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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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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자생하는 모든 난을 동양란이라 말한다. 작게는 심비디움에 속하는 춘란, 자란, 보세란, 봉란, 금릉변 등이 여기에 속하며 또 덴드로비움, 석곡, 안그레컴에 속하는 풍란을 더한 것이 넓은 의미의 동양란이다. 이들 동양란은 온대지방에서 자생하던 난이므로 우리나라의 기후에서도 잘 자란다. 내한성이 있어서 특별한 월동 설비 없이도 기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풍란, 석곡을 제외한 대부분의 것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지생란이다. 단아하고 청순한 느낌을 주는 동양란은 꽃 자체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목적으로 가꾸는 화물(花物)과 잎에 생기는 무늬, 반점등의 변화를 즐기는 병물(柄物)로 나뉜다. 잎에 무늬를 넣은것을 예(藝)라고 하는데 이렇게 잎의무늬, 분과 포기의 조화 등을 즐기는 것이 동양란의 독특한 멋이다. |
분류 - 분류의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란(春蘭), 하란(夏蘭), 추란(秋蘭), 동란(冬蘭)으로 나누기도 하고, 뿌리를 내리는 장소에 따라 지생란(地生蘭)과 착생란(着生蘭)으로 나누기도 한다. 또, 난(蘭)과 혜(蕙)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난은 한 꽃대에 하나의 꽃이 피는 일경일화(一徑一花)를 혜는 한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피는 일경다화(一俓多花)를 의미한다. 또 생물학적 분류에 의해 심비디움계, 풍란, 석곡으로 나누기도 한다. 거의 품종을 개량하지 않고 새로운 품종을 야생에서 찾아 이름을 부르는 것도 동양란의 특징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의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한란이 대표적이다. |
환경 - 추위에 강하지만 급격한 온도의 변화는 좋지 않다. 화분에 심을 때는 일년 내내 우유빛 유리나 미닫이를 통해 들어오는 광선을 받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예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12월-1월 사이에 약40일간 3℃ 정도의 낮은 온도에 놓아 둘 필요가 있다. |
가꾸기 - 물주기-바닥의 구멍으로 물이 흐를 정도로 흠뻑 준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물이나 고여 있는 물은 뿌리의 호흡을 막으므로 뿌리를 썩게 하기 쉽다. |
흙 -물빠짐과 공기 유통이 잘 되는 흙을 사용하고 화분도 물빠짐 구멍이 크고 통기성이 좋은 것을 쓴다. 수태를 사용해서 심은 것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산성화되므로 일년이 지나면 새 이끼로 심어 주는 것이 좋다. |
감상법 - 관상 방법을 화물(花物)과 병물(柄物)로 나눈다. 화물은 꽃을 즐기는 것으로 꽃빛깔과 모양의 변화, 향기 등이 관상 대상이며, 병물은 잎에 나타나는 역사가 오랜 중국의 관상 방식에 의하면 꽃 전체가 가지런해야 하며, 공간이 적고 색채가 순수하며 투명도가 있어야 한다. 꽃모양-매화와 같이 꽃잎이 둥근 매판, 연꽃과 같은 하와판, 수선화와 같은 수선판, 순색으로 다른 색이 섞이지 않은 소심 등 4종 이외에, 변이된 기종으로 나누어 꽃색의 순도와 소심(素心)을 구별하고 꽃잎과 속잎도 어떻게 다른지 살피고 꽃대도 가늘고 길게 올라갔는지 관찰한다. 잎무늬와 생김새-바탕색이 진녹색으로 광택이 나는지, 잎에 나타난 무늬나 문양이 자연의 오묘함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살핀다. 잎의 생김새는 바로 서는 것보다 여유있게 늘어지는 것을 으뜸으로 한다. |
서양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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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적도를 중심으로 남, 북위 30도 사이의 열대, 아열대 지방에 많이 퍼져 있는 난인데, 본래 동양에서 자라던 것을 유럽에서 들여가 그 품종을 개량한 것이다. 이것이 19세기말 영국, 프랑스 등지로부터 다시 동양으로 수입되면서 기존의 자생란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서양란 또는 양란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들 양란은 더위에 강하고 추위에 약하다.겨울에는 적절한 월동 설비로 온도를 높여 주어야 한다. 거의 모든 품종이 나무의 가지나 줄기,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착생란이며 화려한 색상의 꽃도 피운다. 가정에서도 이 특징을 살려 나무나 바위, 헤고판에 뿌리를 내리게 해서 자연미를 살릴 수 있으며 꽃꽃이나 부케등의 재료로도 많이 사용된다. |
분류 - 크게 나누면 지생종(地生種)과 착생종(着生種)으로 나누는데 약 500속이 있고 그 속에는 약 1만에 가까운 종류가 있으며 원예 교배종도 많다. 원산지에 따라 중남미산, 남아프리카산, 열대아시아산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착생종-나무의 줄기나 바위 등에 붙어 뿌리를 뻗는 것으로 카틀레아, 덴드로비움, 반다, 호접란 등이 착생종에 속한다. 지생종-응달진 숲이나 초원에서 땅에 뿌리를 박고 살며 뿌리가 너무 건조되는 것을 싫어한다. 심비디움, 파피오페딜룸, 카란세 등이 속한다. 한란이 대표적이다. |
환경 - 더위에 강하고 추위에 약하다. 여름에는 직사광선을 가려주고, 겨울에는 온도를 높여준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온도와 습도가 알맞으므로 밖에서도 자랄 수 있지만 11월-2월 사이에는 집 밖에서 자라기 힘들다. 프레임이나 온실에서 보호하여 얼지 않도록 조심한다. 또한 실내에 둔다 해도 난방이 되지 않을 경우 역시 프레임 속에 넣어야 한다. 화분은 2-3년에 한번씩 갈아 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
가꾸기 - 물.비료주기-서양란은 생육 리듬을 고려한다. 생육기간 동안은 깻묵과 뼈가루를 섞은 것이나 희석한 화학 비료를 주어 생장을 돕고 휴식기인 꽃이 피는 시기에는 비료를 주지 않는다. 60-80%정도 높은 습도를 좋아하지만 고여 있는 물은 좋지 않다. 흙도 물빠짐이 좋은 것을 택한다. 번식법-씨뿌리기와 포기나누기가 가능하나 씨가 너무 작아 일반적인 씨뿌리기 방법으로는 번식이 힘들다. 알뿌리를 나누어 번식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데, 상한 뿌리를 잘라낸 깨끗하고 건강한 것을 2-3개 정도로 나누어 물빠짐이 좋은 화분에 새 용토를 사용해서 심고 물을 흠뻑 준다. |
병충해 - 난은 보기와 달리 병충해에 강한 식물이다. 그러나 주의를 게을리하면 병충해에 걸리기 쉬우므로 3-6월 사이에 월2-3회 살충제로 소독을 해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포기 사이의 간격을 떼어 주는 것이 예방책이다. |
아침에 부창이와 희철이하고 통화하여 11:00에 행사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
아내와 함께 행사장인 학생문화원에 도착해보니 ...
부창이와 희철이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
우효의 안내를 받고 전시실로 들어가 보니 수종이도 나와 있었으며 ...
제주동양난회, 제주애란회, 제주난우회 애란인들의 많은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오늘 전시된 작품은 대부분이 동양란 중 춘란계통의 희귀난들이 주류를 이루고 ~~~
동양란을 감상할때는 크게 잎을 감상하는 난과 꽃을 감상하는 난이 있으며 착생란의 경우에는 뿌리도 감상 대상이 된다.
우리나라 난을 예로 들면 한란은 꽃을 감상하고 춘란(보춘란)은 잎을 감상한다.
난 용어로써 꽃을 감상하는 난을 '화물'이라 칭하고 잎을 감상하는 난을 '병물'이라 칭한다.
화물에는 홍화, 황화, 자화, 중투화, 주금화, 소심화, 삼방화 등이 있으며 ...
난 초보자들은 무슨 잎을 감상하느냐 하겠지만 잎의 색과 무늬의 변이에 따라 호, 벌호, 편호, 편호, 삼광, 반, 호마반, 서선반, 서중반, 쇄, 운정, 축잎, 모자, 조, 복륜, 금사(사피), 사피, 호반, 심조, 중투, 중투호반, 봉호, 감호, 중반 등으로 나뉜다.
황화와 홍화의 중간색인 주금화는 흔히 신비의 색이라 불리운다. 곧 황이나 홍이 아닌 두 계열의 색이 녹아든 색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붉은가 하면 노란빛이 있고, 노란가 하면 붉은 기가 녹아 있는 색으로 주금화의 범위는 상당히 넓고 다양하다.
꽃을 구성하는 주판과, 부판, 심판은 어는 보춘란과 다를바 없는데 순판(혀)에 무늬가 없는 것을 소심이라 한다.
순판의 색이 특이한 화물
꽃의 색이 노란색 계통의 화물을 황화라 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황화
중국춘란 환구하정(環球荷鼎)
1922년 절강성에서 발견 꽃-주.부판이 모두 둥글며 기부는 가늘다
꽃색은 호박색에 담도색이 약간 섞이거나 꽃잎 기부에 엷은 경사가 드는 등 색화로 취급하기도 하나 연록색을 귀품으로 친다
하화판으로 봄 설판- 유해설로 취개를 다소 크게 한 크기이다.
잎- 농록색이며 후육의 노수엽도 섞이는 입엽으로 소형이다
유묘때는 녹운을 닮았다 성질은 강건하며 번식이 왕성하다
1922년 중국 상우(上虞)의 대설산(大舌山)에서 채집 되었다.
주부판 모두 둥글고 길며 소유해설이다.
취개를 한번 더 늘린 듯한 둥근 꽃이다.
꽃의 색은 비취색에 엷은 도화색(桃花色)이 들기도 하여 색화로 취급되기도 하고 연록색을 귀품으로 친다.
잎은 짙은 감색이며 두터운 노수엽과 빳빳이 서는 잎이 섞여 있는 소형이다.
유묘 때에는 녹운과 흡사하며 성질은 강건하고 번식력도 왕성하다.
짧고 둥근 꽃잎은 풍만하게 안으로 오무려진다.
하화판은 매판이나 수선판과 달리 투구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환구하정에는 이렇게 엷은 도홍색을 물들이는 것도 있고, 연녹색으로만 물들이는 것도 있다.
노란색과 녹색이 겹치는 화물로 최우수상 수상작
붉은색과 노란색의 화물
노란듯 하면서 붉고 붉은듯 하면서 노란 주금화
잎의 중간이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물들어 있는 병물
노란색과 녹색이 겹치는 화물
붉은색과 노란색 중간의 주금화
혀에 무늬가 없는 화물
주판, 부판, 심판이 녹색과 노란색이 겹치는 화물
주판, 부판, 심판이 기형인 화물
중국춘란, 녹운(綠雲)
중국춘란 하화판 기화 녹운은 1869년 중국 항주성 오운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130여 년이 넘도록 그 명성과 비싼 가격을 유지하며 많은 애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춘란 고전명품에 그다지 큰 매력을 못 느끼는 애란인들도 녹운은 한 화분쯤 배양해 보고 싶어할 만큼 명품임엔 두말할 나위가 없다.
더구나 생각만큼 번식이 잘 되지 않아 여전히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그런 만큼 녹운의 인기는 한중일 3국을 통틀어 여전하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 때문에 애란인들에게 쓰라린 배신감을 안겨주기도 하는 것이 바로 녹운이다.
녹운의 본래 예는 주판이나 부판이나 봉심이 한 장 이상 더 붙어 있는 기화이다.
설판을 포함하여 꽃잎이 주판 한 장, 부판 두 장, 봉심 두 장, 설판 한 장, 총 6장인 정상화에 비해
녹운은 7장~10장까지 피는 하화판 기화로 항상 고정된다.
그런데 시중에 떠도는 녹운이나 애란인들이 배양하고 있는 녹운 중에는 잎의 모양이나 향이나 뿌리나 벌브 모양이나 모든 것은 다 기화 녹운과 차이가 전혀 없지만 기화가 아닌 정상화, 즉 꽃잎이 설판을 포함하여 6장밖에 안 되는 녹운이 많이 있다.
이러한 녹운을 호산녹운이라 하며 우리가 등록명명품으로 알고 있는 녹운과는 다른 녹운이다.
이 호산녹운은 잎 모양, 뿌리, 벌브, 번식력과 꽃붙음의 성질 등에 이르기까지 녹운과 전혀 구분할 수가 없을 만큼 똑같다.
다만 꽃만 기화가 아닌 정상화가 핀다.
녹운이 워낙 뛰어난 명품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탐을 내지만 생각만큼 번식되질 않아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 하게 되자 100 여 년 전, 녹운 산지 근처에서 녹운과 아주 비슷한 난이 발견되어 이 유사한 녹운이 녹운을 찾는 애란인들에게 녹운이라는 이름으로 매매되어 나가 오늘날까지 퍼져 있다.
이것이 바로 정상화로 피는 녹운, 즉 호산녹운의 시조가 되었다.
그래서 녹운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꽃을 보고 진짜 녹운인지, 호산녹운인지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한다.
호산녹운 역시 향도 그윽해 그 품격이 결코 떨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기화가 아닌 정상화가 피고 화형이 좀 떨어진다는 점이 치명적 약점이다.
잎의 길이가 짧은 병물
이 난은 단엽이라 한다. 말 그대로 잎이 짧은 난인데 뿌리도 아주 짧게 내린다.
단엽은 잎에 라사지 즉 오돌토돌하게 잎이 거칠게 나 있으면 최고로 친다.
라사지는 뭔지 알죠? 옛날에 양복점에 가면 "00라사"라고 적혀 있는 간판 보셨을 겁니다.
바로 그 라사입니다.
단엽종으로 특별상 수상작
복색화 태극선(太極扇)
짙은 주금색 바탕에 경계가 선명한 녹색의 복륜을 두르고, 단정한 자태에 풍만한 화형을 자랑한다.
잎은 광엽에 윤기가 흐르며 번식력이 좋다.
그동안 번식이 많이 되어 희소성이 약간 떨어졌지만 명품중에 명품이다.
잎 끝에서 부터 중간밑까지 양쪽으로 쳇바퀴 모양으로 나타난 병물
혀에 무늬가 없는 화물
꽃색이 붉은듯 노란듯
역시 우효의 출품작 주금화
봉심에 두툼한 살덩이가 붙고 균형있는 타원형의 화형을 갖는 투구화
오늘 우효 소장작이 많이도 보인다 ...
붉은색의 화물
노란색의 화물
흰색 계통의 화물
봉심의 끝부분이 단단히 굳어져 두툼한 살덩이처럼 되어있는 상태이며, 머리에 쓰는 투구를 닮았다 하여 투구화라 부른다. 어떻게 보면 기화의 한 종류
꽃모양이 부분적으로 기형인 작품
우효가 출품한 주금화
두화는 꽃이 아주 작다. 콩'두(豆)'자를 쓰며, 개화전 모습이 마치 콩처럼 둥글게 생겨서 이렇게 부른다.
완전 개화했을때 50원짜리 동전만큼의 크기이며, 무엇보다 꽃의 화형이 원을 그리고 있어 앙증맞은 모습이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한다.
시세는 천단위에서 ... 색두화는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
주판, 부판, 심판이 흰색을 띄고 있으며 혀에는 무늬가 없는 화물
오늘의 대상작
앞서 병물인 중투 작품으로 대상(엽예대상)을 수상하더니만 화물까지 휩쓸었으니 ...
회장으로 있으면서 와이로를 쓴것은 아니겠지?
전시장의 모습
다시 한 번 대상작을 찜하고 ...
장하다 친구야! 자랑스럽다 친구야!!!
오늘은 친구 덕택에 난향에 취하고 ...
그 그윽한 향기가 누구도 날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비굴하거나 소침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선비의 은인자중하는 삶과 수줍으면서도 단아하고 고고한 품위를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