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영화보려고 롯데 갔는데..넘 늦게가서.. 7층 식당가는 막 문을 닫으려고
준비중 이더군요..
영화 시간은 촉박하고.. 그래서 얼마전 오다가다 눈에 들어 온..
새로 생긴 본가 신촌 설렁탕(이름 맞나?)에 갔습니다.
위치는 안양역을 기준으로 한다면..안양역을 등지고 좌측으로 (파출소 지나고)
즐비하게 들어선 분식집들 지나 바로 있습니다. 이 건물 윗층엔
이강순 실비집이던가?? 하튼 낙지집 잇습니다..
얼마전 까지 분식집이였던거 같은데.. 종목 바뀌였더군요..
새로생긴 집 답게 내부 실내는 깔끔한 편이였습니다. 식탁 테이블이 8개 정도..
좌식 마루 식탁이 6 테이블 정도 였던걸로.. 늦은 시간( 21시 이후임)임에도 식사중이신 분들
많더군요..
자리에 앉는 동시에 반찬 날라옵니다. 다소 피곤스런 모습의 아주머니가 오셨는데..
피곤해 보임에도 나름 친절하게 응대하려는 모습이 엿보이더군요. 방긋방긋~
설렁탕 집이니만큼... 오늘은 갈비탕 말고 설렁탕 시켰습니다.
신랑이 갈비탕 안먹어?? 하는 모습에.. 첨 오는 설렁탕 집인데.. 본메뉴 먹어봐야지란 말에..
서빙 아주머니가.. 우리집은 다 맛있어요` 하시더군요.. ^^ (나중에 보니..제 갠적으론 뻥이였구나 햇습니다. ^^:;)
자리에 앉는 동시에 나온 반찬들.. 급하게 담아 낸거 같은 김치..
신선한 맛은 있었는데.. 김치가 시어가고 있는 과정인지..맛이 미쳤습니다.(표현이 어렵네요. 저희
친정엄마 표현으론 김치가 익을려고 맛이 갈피 못잡을때 미쳤다고 ..하셔서.. 알아서 생각해보세요..)
부추무침은 바로 한것 처럼 아삭 거림..하지만 다른집과의 차별화 된 뭔가는...아직 발견 못함 ^^;



설렁탕 집에서의 가장 중요한 국물 맛~~
땍깔~은 좋아 뵈죠?? 근데 맛이 좀 싱겁더군요..
우러난 맛이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소면은 삶아 놓은 후 충분한 토렴을 해야하는데..
그리 하지 않았는지..약간은 미적지근한 느낌에.. 밀가루 냄새도 나더군요..
고기는 7점 정도 있었는데..좀 뻑뻑한 감이..
저녁이라 좀 신경 못써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 ^^;;;
카메라 끄내서 이것저것 찍어대니.. 이제 안평 맛집 유령 회원이 된 저희 신랑이..
포즈를 잡아줍니다.. 냅다 찍으라고.. 역시 훌륭한 신랑입니다. ^^;;

메뉴판 찍어왔습니다. 테이블의 3/2정도에 손님이 계셧는데..
특이한건 탕 보단 수육전골 드시던 분들이 많더군요. 늦은 시간이라 식사보단
쏘주한잔에 안주거리이신 듯..

종합적인 의견..
써비스 보통(방긋 웃으시며 응대해 주셔서 감사하간 한데..요샌 어디가나 CS는 기본이죠? ^^;)
맛 보통 (메뉴 하나밖에 안먹어봐서 좀 그렇긴 하죠?? 다음에 전골등 다른 메뉴 먹어보고 추가 후기
올려보도록 할께요..)
청결도 설렁탕집 치곤 만족 (웬지 설렁탕과 감자탕은 쓰러져 가는 허름한 집이 맛있는거 같다는 극히 갠적인 생각)
안양 시내엔 설렁탕 혹은 수육전골 집이 많지 않죠? 그런 영향이 좀 있는지
사실 특별한 맛 없음에도 손님은 좀 잇는 편인거 같아요. 큰 기대 안하시면 그냥 그럭저럭 5500원에
먹을 만한 집.. 웬만한 곳은 6천원돈 넘는거 봐선.. ^^;;
좋은 하루 되세요~
첫댓글 그렇군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근데 여긴 너무 자주 바뀌어 좀 싫어요.. 분식했다가, 싸다 돼지마을(개인적으로는 안싸다돼지마을) 이번에는 설렁탕.. ^^;
ㅎㅎㅎ 전력이 다 나오는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꿀님도 이제 슬슬 특파원화 되가시는거 같네요~
와 바깥분의 서비스가 돋보입니다.
앗! 드뎌 부군께서 나오셨군요... ㅋㅋ 맛은 별루군요.
저 깍두기 먹고싶네여...
저두 가봤는데 맛은 ... 별루...
여기 가지 말아야지 ^^
여기 가지 말아야지 ^^
정보 잘 봤습니다. 저두 새로 생긴 곳이라 눈여겨 두고 있었는데,,"맛이 미쳤다?" 예술적인 언어 입니다..^.^ ~아주 아주 배고플때나 한번 가봐야 겠내요.ㅎㅎ
전 처음생기고 얼마않되서,,갔을때는 정말로 맛있었습니다,,국물도진한것이..육개장강추였엇죠,,, 하지만 지금은진짜로 맛없습니다!!!!설렁탕싱겁고,,맹물맛,,육개장,,,라면맛나요;;;밥은 설익어서나왔었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