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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으로 퍼갈 수 없습니다.* 청송얼음막걸리의 고향-얼음골 글/사진: 이종원
송소고택 청송교도소가 있는 진보를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면 제법 고택들이 눈에 띄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집이 송소고택이다. 영조때 만석꾼으로 불린 심처사의 7대손 송소 심호택이 1880년에 지은 건물이며 대문채와 큰사랑채, 작은사랑채, 안채로 이루어졌으며 조선민가의 최대규모인 99칸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홍살을 머리에 이고 있는 솟을대문을 지나면 사랑채와 안채의 구분인 헛담이 시야를 가로막는다. 사랑채에 들어가기전에 직접 눈이 마주치는 것을 방지하고 옷매무새를 고쳐 입으라는 암시를 해준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주인이 거처이며 매우 견고하게 지어졌다. 특히 마당 정원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음을 알 게 된다. 안채는 경북 전형적인 'ㅁ'자 집으로, 대청 상단에 빗살무늬 교창을 달았다.
헛담에 핀 상사화
9대 내리 만석꾼이었다는 심부자집은 12대 만석꾼인 경주 최부자와 경상도를 대표하는 부자다. 심부자 집이 의성에서 청송으로 이사올 때 도적들이 집안에 들어 사람들을 위협하자 '목숨을 다치지 말라'며 곶간문을 열어주었는데, 그렇게 털리고 남은 재산으로 지은 집이 바로 송소고택이라니 얼마나 재산이 많은지 알게 하는 대목이다. 전통민속놀이를 겸한 체험 숙박이 가능하다.(위치: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176번지 054-873-0234)
청송자연휴양림 지자체에서 운영하다 보니 다른 곳보다 수량이 적고 규모가 작은 것이 단점이지만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고 야영하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공동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풀장이 있다.
9평 통나무 집은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9평미만은 35,000원, 9평 이상은 60,000원이다.
임간교실과 체력단련장을 갖추고 있으며 총 9km의 등산로는 2시간이 소요된다.
통나무집이 듬성듬성 떨어져 있어 독립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차를 가까이 주차할 수 있다.
나무와 부대끼며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심신수련장 (청송자연휴양림 054-872-3163 www.scforest.co.kr )
청송얼음골 청송에서 부남을 거쳐 68번 지방도를 타면 좌우가 온통 사과밭이다. 사과꽃이 한창인 4월말과 사과가 열릴 10월이면 애플드라이브 코스가 그만일 것이다. 청송하면 떠오르는 것이 주왕산, 사과, 교도소다. 청송감호소의 나쁜 이미지를 없애려는 노력이 가상할 정도로 군 차원에서 무진장 노력하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이 최근에 청송얼음막걸리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면서 시원하고 청정한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다. 그 시원한 얼음의 이미지는 바로 얼음골 때문이 아닐까? 영덕과는 고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얼음골계곡과 옥계계곡으로 나뉘어있다.. 인공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스럽다.
3년 전에 이곳을 찾았을때보다 인파가 많고 물도 별로 없고 수량마저 높아서 적잖게 실망 했다. 겨울에는 빙벽등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얼음골 약수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줄이 길게 이어섰다. 한여름 온도가 32도가 넘으면 얼음이 언다는 말은 이제 믿기 힘들어졌다.
얼음골계곡 수부정(054-874-0303) 의 산채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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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기만해도 더위가 ......꼭 한번 가고픈 곳이네요
정말 멋있네요 꼭 한번 가고 싶어요 .......
뭐라고 감사의 표현을 못하겟네요 올해는 휴가도 못가고 대장님이 올려준 사진만으로 만족 합니다 감사합니다 꼭 기억하였다가 시간되는데로 결정적인곳을 골라 가보아야 겟군요 그런데 대장님이 올려준 곳은 모두 결정적인곳이니 정말 망설여 집니다......
우리나라에도 저런 절벽이 있다니 ...정말 보고 싶습니다
올려 주시는 글과 사진이 늘 감동 그 자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