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봄엔 뭐니뭐니 해도 산악회에선 진달래나 철쭉명산을 찾아
산행을 떠나는게 정석이겠지요
그러나 웬만한 명소는 그야말로 인산인해 발딛을 틈도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또 짧은 개화일 맞추기도 쉽지않은
일이고요 그렇다고 생뚱맞은 산으로 가기엔 아쉬운 우리
임호산악회 한달 한번 산행이기도 하고요. ..
4월 둘째주 정기산행은 경북 청도 남산입니다
남산이란 이름은 전국에 꽤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번 산행지 남산은 청도의 진산 청도의 수호신 격인
산입니다 밤티재로 이어지는 능선 화악산도 봄철 많은
산악회가 찾는 명산입니다만 그에비해 남산은 지명도가
조금 떨어지지만 제가 다녀본 바로는 알고보니 진달래
명산이었습니다 여수영취산이나 창원천주산 현풍비슬산
처럼 넓은 군락지는 아니었지만 등산로에 키보다 높은
꽃나무가 시종일관 터널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몇년전 제가 다녀올때는 시기가 맞지않아 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산행일에 개화일정만 운좋게 잘 맞아지면
진달래의 장관을 볼수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또 청도군민들도 개화시기에는 창꽃 축제를 한다는
현수막도 걸려있는것을보아 진달래의 숨은명소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또 우리임호산악회 문총무님의 고향이 청도이다보니
유명한 한재미나리를 맛볼수있게 한적한곳을 알아내어
예약을 해놓았다고 하니 멋진 진달래 산행도하고
삼겹살 미나리에 하산주한잔 곁들이고 그야말로
끝내주는 4월 청도남산 정기산행이 될것같습니다
망설이지마시고 산행신청 많이많이 올려주시면
대단히 감사 하겠습니다
밤티재~삼연봉~남산정상~삼연봉~봉수대~
봉수대능선~대포산~청도우체국 (약4~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