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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 92년 2월 3일 월초기도 및 단회법회 >
□ 교무님 말씀
한 주일간 잘 보내셨죠? 볼살 오른 얼굴들이 많습니다. 오늘 법회는 단 법회인데요.
설교시간 따로 안갖고 강연시간 따로 안갖고 질문 시간을 갖겠습니다 질문 있습니까?
공부하시다가. 아니면.... 없으세요? 갑자기 물어보니까 그러시죠? 한울안 신문 보셨습니까?
(신문 가져오는 중) 토요일날 피곤한데 쉬시지 뭣하러 오셨습니까?
텔레비전 보시고, 막걸리도 한잔 하시고 그러시지. 신문 1면 밑에 같이 읽겠습니다.
경산 종법사님 경륜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익금을 몇 % 남기는가가 관심사인데,
우리 종법사님께서는 무엇이 경륜이셨는지 알아봅시다. - 같이 봉독.
원기 100주년이 몇 년 남았어요? 8년 남았습니다.
대종사님 대각으로부터 원년이 시작되어서 올해 92년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종교가에서 100년 안에 생사가 갈립니다, 대부분.
100년 안에 짜부라져버리던가, 잘되던가. 또, 잘되면 쪼개집니다. 그 안에서. 모든 종교가 파가 다 갈라졌습니다.
불교도 중간에 소승, 대승으로 갈라지고, 각종 각파로 분립했습니다. 기독교도 구교인 카톨릭과 신교가 튀어나왔습니다.
신교 안에서도, 장로교, 감리교 등 각종 각파로 갈라집니다. 동학도 여러 가지로 하다가 지금은 지릴멸렬해졌습니다.
증산도가 증산선생의 사후에 각종 각파로 자기가 받았다 하여 쫙쫙 찢어져서 대순진리회니 등등 여러갈래로 갈라졌습니다.
그러나, 원불교는 갈라지지 않았습니다. 갈라질것 같아요 않아요? (않아요)
왜그래요? 일단 정산종사님 통해 탄탄히 전해졌고, 두 번째는 공화제도로 종법사가 인계된다는 점, 또한, 열린종교라 생활속에 열려있다는 것이
원불교입니다. 그리고 원불교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전을 직접 쓰신 유일무이한 종교입니다.
과거 종교는 한 지역을 맡아서 진행되었습니다. 가는 기간도 서가모니 부처님은 3000년 갈 회상이라고 하셨습니다.
기독교 같은 경우는 쾰른 성당에만 가봐도 오! 하게 되지만, 예배시간엔 10-20명 밖에 없습니다.
뭐냐. 이미 서양에서는 기독교 문명이 상당히 힘을 잃어가고, 대륙을 넘어서 아메리카에 가서 조금 흥했고, 한국에서 가장 잘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역수출 하는 형세로 다른 종교 뭐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의 역사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원불교는 중앙집권으로 카톨릭과 비슷합니다. 카톨릭은 교구제로 교구에서 인사와 재정을 알아서 합니다.
서울 어느 신부님이 인사이동 나도 서울교구 내로 이동하나, 원불교는, 제가 전국을 돌아다녔습니다.
우리 동기들이 미국에 8명인가 있는데, 동기 68명 중에, 미국, 중국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무님들은 동서양을 넘나들며 인사이동을 다닙니다.
원불교 교법은 대종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법은 5만년은 가며, 이런 회상은 전무후무하다 라고 하셨습니다. 왜냐면 교법이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인간중심이었지만, 우리 법은 우주를 관통하며, 동서양을 다 접목할 수 있습니다. 교리 자체가 편협되지 않아서 이제 92년 밖에 안되는 종교가
세계 22개국에 교당이 나가있고, 교구가 나가있고, 경전도 외국어로 거의 경전이 완료됐습니다.
어떤 사람은 영어로 된 경전을 읽고 반해서 자기 나라 말로 번역해서 오는 케이스가 있을 정도입니다. 저도 베이징 서점가서 원불교 교전을 샀습니다.
원불교의 장래성과 미래성은 장밋빛입니다. 과연 이것이 그냥 놔두기만 하면 말씀하신대로 될 것인가.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키기만 해도 먹고 살게끔 해놨는데, 아들이 투기를 해버렸다던가, 잡기를 했다던가 하면 금방 집안 망해버리지 않습니까.
그렇듯이 대종사님, 우리 스승님들께서 기가막히게 해주셔도 우리가 경륜이나 스승님들의 방향에 피나게 노력하지 않으면 어찌 그냥 되겠습니까.
그것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특별한 법으로 교육훈련 시키시지만, 해당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그것은 어느순간 한 부분밖에
안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교당은 좀 특이한 교당입니다. 일반보다 청년이 더 많습니다. 이건 우리 교당만 있는 현상입니다.
보통 원불교 교당은 교도수 구조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역삼각형인데, 원래는 정삼각형이어야만 안정적입니다.
돌아가셔서 다시 오시긴 오실테지만.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정성을 들일 것인가를 경산 종법사님께서 경륜으로 내주신 것이다.
1. 교화대불공
거점 확보를 하셨습니다. 인재양성도 하셨고, 기관이나 교당을 확립하셨으나, 이제는 뼈를 세웠으면 이제 내실을 채워야 한다.
그 내실이 바로 교화이다. 그래서 첫 번째가 교화대불공입니다.
2. 교법인격화
지식을 팔아먹는 것이 아니라, 교법을 내 삶으로 끌어들여서 써야 합니다. 교법만 알고, 인연만 알면 안됩니다.
공부를 해서 유념으로 체를 잡아서 삼학으로 끝없이 공부해야 기질변화로까지 되고, 자기가 이 법을 만난것이 행복해 스스로 눈물에,
기쁨에 춤을 출 수 있따. 그렇지 않으면 인연속에서, 그저 불연만 있는 것입니다.
불연과 법연의 차이를 아시는가? 그냥 입교만 하면 불연입니다. 원불교 법을 내것화 시키면 법연입니다.
법연이 되어야 다른 사람을 불연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생활속에서 법을 써먹지 않으면 불연에서 끝나버립니다.
교무님이 "너 나오지마!"라고 해도, "교무님 그래도 저 교당나와요!"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 이 법을 아니까. 모르는 사람은 나가버립니다.
법연이 있으면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 제가 왜 교당 못나와요, 잘못한 건 잘못한거고. "
그런 사람이 불연을 만들고, 또 법연으로 만들 수 있고, 그것이 교법의 인격화입니다.
외부에서 칭찬만 듣고, 교무님의 설교만 듣는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원천수가 솟아나고, 무한동력이 자체적으로 솟아납니다.
3. 은혜확산
초대법회, 한방무료봉사 등이 바로 이것의 일종입니다.
주위 사람들한테 원불교 욕 얻어먹는다, 그러면 절대 교화 안됩니다. 주위에 은혜가 나투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기운으로라도 함께 합니다.
누가 시골에서 와갖고 원불교가 어디냐고 물으면 기분 나쁘면 안갈켜줘버립니다. 그런데 상대에게 잘 하면 가르켜줄거 아니겠습니까.
한 개인은 회사의 주위 사람들한테 은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내가 은혜로 뭉쳐져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당 안에 은혜가 꽉꽉 들어차서 자동으로 넘쳐야 합니다.
4. 준법운영
대중이 많아지다 보니까, 법을 통해서 원칙에 맞춰서 구체적인 규정을 통해 하겠다 하는 것입니다.
5. 결복백년대
이제 원불교가 많이 인정 받았죠. 군종에 진입했잖아요. 한국 사회에서 드디어 4번째 종교로써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이 한국에서만 인정받은 것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인정을 받도록 되어야 합니다.
보면, 지금 교단은 3세대에서 4세대로 넘어간다 하셨는데 이게 무슨이야기냐? 당대 제자분들 중 1세대는 거의 돌아가시고
22분 정도 살아계신다고 합니다. 그 밑에 세대가 쭉쭉쭉 해서 4세대로 넘어가는 주기다라는 말씀입니다.
현실에 안주만 하면 안됩니다. 현실은 엄청난 속도로 변화해가고 있으니까 그 변화에 타성으로 접근하는게 아니라,
뼈와 살을 깎는 아픔이 있어도 고칠 것은 과감히 고칩시다. 원불교 교당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회, 회사, 가정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교당 모든 체제를 교화체제로 해야 합니다. 교화체제를 개인으로 가져오면 어떻게 되냐.
우리는 첫째가 공부하러왔다.
마음공부! 마음의 원리를 알아서 마음을 지키고 자유자재로 쓰자는 것이 우리 공부 목적입니다.
바로 내가 주인이 되어서. 내 마음이 희노애략애오욕에 끌려 사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주가서서 마음이 뭐고,
참 내 마음은 어떤 마음이고, 경계속에서 이 마음을 크게 요동치지 않고 잘 지켜나가고, 아주 능소능대, 자유자재로 적재적소에 써서
은혜를 생산해 내자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공부한 것은,
교화로 이어져야 합니다.
교화를 해서 뭐 하자는 거냐. 사업, 부처님 사업을 같이 하여야 합니다. 관념에 떨어지면 안되고, 실지로 몸으로 실천을 통해서 함께 해나가야 합니다.
엊그제 스타벅스 과장인 친구가 와서 물어봅디다. "가만보니 지출이 많겄는디?" 사업하는 사람이라 그런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공부, 교화한 사람은 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교화는 겁나게 오래 걸립니다. 교화는 사람의 마음을 옮기도록 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익수 선생께서 여의도 교당 교무님이셨는데 뭐라하셨냐.
"산을 옮기라고 하면 옮기겄다. 불도저 몇십 대 대서 몇 달하면 옮긴다. 하지만, 사람 마음 옮기려면 얼마나 어려운지
저 산 옮기는 것보다 더 어렵다. 교화가 누워서 떡먹기인줄 아는데, 간쓸개 다 빼내야만 한다.
그래서, 사업은 얼른 눈에 보이니까 쉽게 할 수 있지만, 교화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공부는 귀신도 모르게 해야 한다.
철저한 자기와의 대화이다. 자기 인내이며, 자기 체험의 세계이다. 이런 것들을 공부와 교화를 하면서 사업을 해 나가자."
원불교 초기교단이라 사업위주로 좀 했다는 말씀이십니다. 이제 교화의 주문을 하신 것입니다.
재가든 출가든 교화보살, 교화영웅을 많이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 안에서도 교화영웅이 생겨야 합니다.
- 도농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화 프로그램 개발
농촌에서 잘됐다고 도시에서 해버리면 안됩니다.
각각 처소에 맞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이고 눈높이에 맞는 역지사지적 불공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 교화학교
중국어 점수가 더 높아졌다. 그 말이 무엇이냐. 몇십년 후에는 어떻게 될거라는 것을 예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교구는 동아시아까지 하나입니다.
- 미디어 교화
우리 교당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선거에서도 ucc하고 있는데,
어린이나 학생회들은 영상을 통해 자랍니다. 초등학교는 티비가 교실에 있더군요.
지금 크는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영상을 접하며 살고 있습니다. 영상은 가장 입체적이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다 활용되며, 음향과 음악까지 들어가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매달 뉴스를 만든다든가 여러 가지 활동을 영상을 통해 까페를 활용하고, 홈페이지 구축하는 것이 그런 뜻으로 하는 것입니다.
홈페이지 오픈하면 원불교에 새로운 홈페이지 문화가 새로이 이끌어질 것입니다.

첫댓글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당~~~ ㅎㅎ 법회에 참석 못한 분들께 은혜가 많이 될 것 같네요
^^ 후기 감사합니다. ^^ 명선교우님 화이팅입니다.^^
고맙다 울 기홍 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