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화재가 살인사건이 된다.
화재 살인사건의 범인은 너여야만 해!
범인이 너여야만 하는 이유와 그 숨겨진 이면의 진실.
그들의 속마음은 대체 무엇인가?
망원동 폐창고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에서 시신이 발견된다. 방화사건이 살인사건이 되는 순간, ‘라이터’ 김정모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화재 살인사건 피의자가 된 김정모와 그의 부모 김재호와 정수정. 우연히 방화 현장을 목격하고 범인을 검거하게 된 형사 민광배와 속마음을 알 수 없는 그의 아들 민윤후. 그리고 친구를 의심하는 형사 현재욱. 그들의 속마음은 무엇이며 화재 살인사건의 범인이 너여야만 하는 이유. 그 너머에 숨겨진 이면의 진실은 무엇인가?
-알라딘에서
-누구에게도 절대 좋을 수 없는 상황.
불을 지른 정모.
불이 나고 있는 곳에 레즈비언인 아내 윤숙이 죽인 시체를 유기한 남편 병관.
이 기회로 사이코패스인 아들 정모가 무서워 불면증인 재호가 이혼을 하고 미국으로 떠나려다 병관의 아들 윤후에게 차에 치어 죽는 상황.
이 모든 상황 끝에 남아 모든 걸 차지한 재호의 아내 수정.
하지만 수정은 정모가 교도소에서 나오면 그 아이와 미래를 같이 할텐데 라이터라는 별명을 가진 정모가 교도소를 나와서도 평범하게 지낼 수 있을까?
아무 해결책이 없을 것 같은 책의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또하나 느끼는 건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이라는 것과 치료가 필요할때 아이라고 보호하기보다는 치료를 받는데 옆에 있어줘야 한다는 것과 이아기 잘못 했을 때 보호가기 보다는 같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야기를 해 봐야 한다는 것등 정말 많은 걸 다시금 깨닫께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