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내보다 커야 한다는 건 고정관념 눈총 막아낼 방탄복은 자신감” 양희은… 박찬숙… ‘빅 우먼’들의 ‘통큰’ 토크쇼
★...‘빅우먼 패션쇼’를 앞두고 28일 서울 홍대앞의 한 카페에 모인 각계 인사와 빅사이즈 모델들이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왼쪽부터 강경희 한국여성재단 사무총장, 안혜경 여성문화예술기획 대표, 박찬숙 농구감독, 모델 유효정씨, 이해영 영화감독, 여성학자 오한숙희씨, 가수 양희은씨, 모델 강경미씨. 정희정기자
“남녀노소 모두를 힘들게 하는 외모지상주의, 이대로는 안됩니다. ‘얼짱·몸짱’이라는 획일적인 미의 기준, 날씬하고 어려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돈만 중요한 병든 사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수 양희은씨, 마카오 동아시아게임 여자농구팀의 박찬숙 감독,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 여성학자 오한숙희씨 등 자칭타칭 ‘빅 사이즈’ 인사들이 28일 서울 홍익대앞 한 카페에 모여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이색 토크쇼를 열었다. 오는 6월8일 서울패션아트홀에서 ‘빅 우먼 패션쇼’를 여는 여성문화예술기획이 ‘쾌도난담-이 시대의 통 큰 사람들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마련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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