步(걸음 보)
樂(즐길 락)
達(통달할 달)
人(사람 인)
보락달인은 글자대로 “즐겁게 잘 걷는 사람”입니다.
‘걷기’가 먼저 운동 문화로 정착된 일본에 지구 한바퀴 4만킬로미터 이상을 걸은 장거리워커들의 이름을 기리기 위한‘步樂達人之碑’가 있습니다.
일본 이이다시에서 개최되는 ‘야마비코마치 걷기대회’에 참가하여 그곳에 직접 다녀오기도 하였고,
우리나라에서 매년 개최되는 장거리 걷기대회 중 원주의 ‘한국100km걷기대회’, 제주의 ‘250km워킹그랑프리대회’, 군산의 ‘66km새만금 걷기대회’, 울산의 ‘132km 첼린지 걷기대회’에도 2회 참가한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00km대회에는 매년 참석하고, 원주에서 한양으로 걸어가 보기도 하지요.
내년에는 강릉에 가볼 예정입니다.
무엇이 이토록 장거리 걷기에 미치도록 할까요.
차까지 없애버리면서^^
모르는 분들은 “무릎 나가.. 그 힘든걸 왜 해? 미친거 아냐?”라고 의아해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말해 줍니다.
“한번 걸어 보세요. 걷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답니다...^^”
사람들은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글쎄요...
과연 그랬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누구나 결국 문지방도 넘지 못할 때가 올 것입니다.
두 다리로 문지방조차 넘지 못한다면 그때의 삶이 살아 있는 삶이라 할 수 있을까요
차라리 죽여 달라고 애원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걸어서 그 시기가 늦춰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단지, 걷다보니 즐겁고 길 위에서 희망도 만나고, 사람 사는 것 같아 자꾸만 하게 될 뿐입니다.
좋으니 같이하자는 것이고요^^
꼭 장거리를 가야하나? 아닙니다. 자신의 체력과 의지에 맞게 가다가 돌아오면 됩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ㅎㅎㅎ
첫댓글 좋은글 좋은 닉네임까지 건강을 위한 걸음걸음 언제나 응원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구님께도 좋은 영향력이 조금이나마 닿길 희망합니다. ㅎㅎㅎ
@보락달인
멋집니다 건강하게 자주 걸어야겠어요
잼슬리님 즐거운 투어기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