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골님이 말씀하셨던
특수 중.고등학교, 연간 들어가야 할 돈이 2, 3천만원이라던 내용이네요...
실질적인 기사로 접해보니 참 무섭네요...
중학교 연간 납입금이 1964만원
제주 국제중 ‘귀족화’ 논란
경향신문 | 제주 | 강홍균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서는 공립 국제학교의 연간 납입금이 초등 1742만원, 중학 1964만원으로 제시됐다. 지자체가 국제학교의 귀족화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6일 '제주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 설립 운영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학교 납입금은 초등학교의 경우 등록금 1082만원·기숙사비 660만원 등 1742만원, 중학교는 등록금 1304만원·기숙사비 660만원 등 1964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금액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세워질 국제학교 중 제주도교육청이 설립하는 공립학교에 해당되는 것인 만큼 나머지 사립학교들의 납입금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12개교의 정규학교가 세워질 예정이며, 이중 1개교가 공립으로 설립돼 2011년 문을 열 예정이다.
보고서는 "서울영훈초등교의 연간 납입금은 1100만원, 수원외국어학교는 2732만원, 서울외국인학교는 3000만원으로 나타났다"며 "영훈초등학교를 제외하면 연간 2000만원을 넘고 있는 만큼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2000만원보다 적은 금액에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제주국제학교 납입금이 2000만원 이내로 제시될 경우 국내 학생들이 선호하는 유학대상인 태국 NIST(2300만원), 싱가포르 SIS(2300만원)보다 낮아 유학생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교조 제주지부 김명훈 정책실장은 "학비가 1000만원을 넘는 국제학교는 초·중학 무상의무교육을 규정한 헌법과 충돌해 위헌소지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