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1월(108회) 씨알순례길 취지 및 안내"]
2020년 11월 씨알순례길은 함석헌선생 묘소참배와 중부지방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대통령 별장이었던 대청호 청남대를 가고자 합니다.
1. 함석헌선생 묘소참배
함석헌선생(1901~1989)은 1901년3월13일, 평안북도 용천에서 출생하였다.
인권운동가, 독립운동가, 종교인, 시인이며, 언론인, 역사가, 교육자이다. 1919년에는 3.1운동에 참여하였다가 학업을 중단하게 되었으며, 그 후 오산학교를 들어가 인생의 스승인 다석 유영모를 만나게 된다. 오산학교 졸업 후 일본 동경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였으며 귀국 후 에는 오산고등보통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하였다. 계우회 사건, 성서조선 사건, 신의주 학생사건으로 수감생활을 하였으며, 1947년에 월남하였다.
월남 후 종교 강연활동을 하였으며, 1956년에는 [사상계]를 통해 활약하였고 1958년에는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를 발표하여 당시 정부 정책을 비판하기도 하였다. 1970년에는 시사평론 잡지 ‘씨알의 소리’를 창간하였으나 2호를 내고 등록이 취소되었다. 1971년 9월에 복간되었으나 1980년 군사정부의 탄압으로 다시 강제 폐간되었다가 1988년 12월에 복간되었다.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민주화 운동을 펼치면서 1979년과 1985년, 두 차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하였다.
1987년에는 제1회 인촌상(동아일보사)을 수여받았고 1988년에는 서울올림픽 평화대회 위원장으로서 ‘서울평화선언’을 제창하였다. 말년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나 결국 건강이 악화되어 1989년2월4일 서울대학병원에서 별세하였다. 그 후 ‘이달의 문화인물’(문화관광부)과 독립 유공자로 선정되었으며 묘소는 국립 대전 현충원에 위치하고 있다.(독립유공자 제3묘역 329호)
2. 청남대
청남대는 지난 20년간 여섯 분의 대통령께서 휴식과 함께 국정을 구상하시던 곳으로,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별장입니다. 2003년 개방 이후 매년 평균 80만 명 이상 방문, 총 1200만 명(2019.6.16)이 넘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명실상부한 세계적 대통령테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청남대는 국민에 대한 애정과 국가 발전을 위한 고민의 흔적이 서려있는 역사의 현장일 뿐만 아니라, 내륙의 바다 대청호반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 대통령들의 온기가 담겨있는 본관 및 별관, 대통령 기념관, 오각정, 골프장, 양어장, 초가정, 하늘정원, 음악분수, 대통령길(14km) 등은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화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씨알순례길에 참여한 씨알님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3. 씨알순례길은 참가하는 모든 회원,단체들이 더불어 함께 만들어 가는 친목연대 모임이다. 제108회를 맞이하는 11월 씨알순례길에 많은 씨알님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어울림 속에 씨알 생명 평화사상이 나비효과처럼 전파되고, 활기찬 기쁨이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체험의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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