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세째 주,,, 부산-후쿠오카 왕복 페리 티켓이 6만원에 나왔길래 볼 것없이 주말을 이용해 후쿠오카를 다녀왔죠. 물론 도착하자 마자 향한 곳은 애플샾이었죠. 영어로 문의를 하니까 외국인인줄 알고 여권도 보지 않고 5% 면세를 해주더군요. 32G Wifi 모델을 5600엔에 구입했습니다. 예약을 해야 되는건 아닌지 조마조마 했지만 구입하는데 정확히 5분도 안 걸렸습니다. 물건 받고 카드결제하고... 후쿠오카에는 카메라 킷, VGA adapter등의 악세사리가 풍부하게 있더군요.
악세사리는 필요를 느끼면 사야지 하고 한국에 왔더니 에이구 살걸 하는 후회가 바로 들더군요(물론 한국에서 구입했지만...). 여러 어플들을 받다보니 바로 필요성을 느끼게 됐습니다. 카메라 킷의 경우 RAW파일도 읽어 들이니 DSLR로 찍은 사진을 바로 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겠더라구요. 아울러 저장도 가능하므로 USB 호스트의 기능도 충분히 하구요. VGA 어댑터는 Keynote를 이용한 프리젠테이션때 정말 필요하고 유용합니다. 함께 구입한 애플전용 키보드는 문서작업에 있어서 꼭 필요합니다. 물론 자체 스크린에 있는 키보드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타이핑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키보드는 못 쫒아가죠. 이동 중이나 회의 참석중에 그때 그때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바로 메모장에 기록할 때 쓰는데 노트북과는 분명 다른 편의성과 접근성이 있더라구요.
케이스는 오자키꺼 쓰는데 다른 것 처럼 아이패드를 감싸는게 아니라 "딸깍"하고 끼워 맞춰 넣는 타입이라 깔끔하고 튼튼하게 고정이 되고 무엇보다 스탠드를 대용할 수있어 참 편합니다.
아이패드의 주요 목적 중의 하나인 Ebook은 정말이지 종이책을 대신할 수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책들도 구지 구입안해도 이러저러한 경로로 구입(?)이 가능하구요. 사전기능, 하이라이트, 메모 기능이 있어 이후에 참고할 일이 있을 때 유용합니다. 책을 감안하면 정말이지 7인치는 비추입니다. 이보다 작으면 그냥 아이폰으로 문단, 문장 단위로 읽는거랑 차이가 없다할까요?
마지막으로 USB충전은 i-charger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일반 USB단자로도 충전가능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