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야화인 행운목은
향기가 그윽하고 달콤하다.
꽃말은 "행복의 약속을 실행하다".
사무실 가운데 놓여 있던 행운목이 며칠 전부터 심상치가 않다.
행운목 잎사귀 중앙에서 뭔가 하얀게 나오기 시작한다.
처음엔 새 잎이 돋아 나는줄 알았는데 이게 계속 자라며 위로 치솟고있다.
이게 말로만 듣던 '행운목 꽃'이라는걸 처음 보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되니 서서히 행운목 꽃대가 자라며 꽃망울이 만들지고 있습니다.
그리 신경도 많이 안쓰고 물만 준것이 전부인데 '행운목 꽃'이 피어납니다.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행운목 꽃이라 신기하기만 합니다.
행운목은 7~8년 키워야 한번 볼까말까한 꽃이라 했는데
내 책상 맞은편에 꽃봉우리가 맺힌 것이다.
"행운목 꽃이 피었으니 내게도 행운이 오려나"
올 봄,
내게 다가온 행운목의 꽃은 남다른 의미를 전하는 듯 하다.
첫댓글 행운목이 행운을 전해 줄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