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새 지폐 발표, ‘韓 경제침탈범’ 등장… “역사 미화 꼼수”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일본에서 발행되는 새 지폐가 논란이 되고 있답니다.
한국 경제침탈의 장본인인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1만 엔권의 새 얼굴로 등장한 것.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역사를 수정하려는 전략”이라며 비판에 나섰답니다. 오는 8월 일본에서는 1만 엔, 5000 엔, 1000 엔권 등
총 3종의 지폐가 새로 발행됩니다.
문제는 일본에서 가장 큰 지폐 단위인 1만 엔권에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등장했답니다. 그는 구한말 한반도에 철도를 부설하고
일제강점기 경성전기(한국전력 전신) 사장을 맡으며
‘경제침탈’에 앞장선 인물로서 비판받아 왔답니다. 이어 대한제국 시절 이권 침탈을 위해
한반도에서 첫 근대적 지폐 발행을 주도하고,
스스로 지폐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등
한국에 치욕을 안겼던 인물인데요.
이에 국내 여론은 분노를 표출하는 상황입니다. 서경덕 교수 “전형적인 꼼수 전략”대한제국에서는 1902년부터 1904년까지
일본 제일은행의 지폐 1원, 5원, 10원권이 발행됐는데,
이 세 종류 지폐 속 그려진 인물이
제일은행 소유자였던 시부사와 에이이치였답니다. 지난 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번 1만 엔권의 등장인물은
지난 2019년 아베 정권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이를 시정하지 않고 그대로 발행하는
기시다 정권도 문제가 크다”라고 지적했답니다. 이어 “일제 식민 지배를 받은
한국에 대한 배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역사를 수정하려는 전형적인 꼼수 전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답니다.
한편 5000엔 지폐에는
‘근대 여성 고등 교육자’ 쓰다 우메코,
1000엔에는 ‘근대 의학 권위자’ 기타사토 시바사부로의
초상화가 담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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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일본에서 발행되는 새 지폐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 경제침탈의 장본인인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1만 엔권의 새 얼굴로 등장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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