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현종 황제의 비인 절세미인 양귀비가 미용과 보건을 위해 밤낮으로 애용했다고 전해지는 「양귀비술」이 있다.
이 술은 부인병에 좋다는 향부자를 비롯하여 당귀, 작약, 목단피, 치자 등과 같은 생약이 들어가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하여 부인병을 없애고, 피를 늘려 혈색을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긴장을 풀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건강과 미용에 매우 효험이 있는 술로 전해지고 있다.
▲재료: 향부자 15g, 당귀 15g, 작약 8g, 목단피7g, 적복 8g, 용안 15g, 홍화 10g, 치자 5g, 박하잎 5g, 시호 5g, 국화 5g, 대추 10g, 소주1000㎖, 설탕 150g, 벌꿀 80g
▲담그는 법:
1. 홍화와 국화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생약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처음 4~5일은 하루 한차례씩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술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어 잘 저어 녹인다.
4.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한달이 지나면 개봉하여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려 앞의 것과 합친다.
▲마시는 법: 하루에 2~3회씩 식전 또는 식사중에 한번에 20㎖씩 마신다
▲효능: 생리불순, 혈색불량, 빈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