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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 평촌주민들과 (주)한국화이바간의 갈등의 고리 종지부를 찍었다. | 밀양시 상남면 평촌리 주민들과 (주)한국화이바 양측 간 오랜 기간 동안 끌어왔던 갈등의 고리를 끊고 협력의 동반자로 자리바꿈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25일 한국화이바 제2공장에 마련된다.
24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역 선두기업인 (주)한국화이바와 상남면 평촌리 주민들은 공장부지 조성과정에서 집단민원이 재기되면서 지난 2004년부터 5년간 민·형사고발, 소송분쟁 등으로 주민과 기업 간 갈등의 고리가 깊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엄용수 시장은 주민과 기업간의 불신의 고리를 풀고 지역 경제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집단민원과 관련된 평촌주민 대표와 관련기업체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8일 시청 시장실에서 엄용수 시장, 김기철 시의회의장, 허홍 시의원 입회에 관련기업체 대표, 평촌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의 민·형사상 소송을 취하하고 기업은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주민은 기업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과 기업체는 오랜 기간 동안 끌어왔던 서로의 모든 오해를 해소하고 견제의 세력에서 협력의 동반자로 탈바꿈해 침체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서로가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같이 주민과 기업체간의 동반자 역할을 확인하는 주민과 기업의 화합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25일 상남면 소재 한국화이바 공장 내에서 평촌주민들과 함께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평촌주민과 한국화이바의 갈등 고리는 2000년 상남면 평촌리 소재 태림(구 화이바엑스)공장 부지 조성과정에서 환경문제와 각종 피해내용을 들어 2004년 평촌주민이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로 인해 주민들과 기업체간의 상방 민·형사 고발을 통한 소송분쟁 등 서로에 대한 불신의 감정이 팽배한 채 지금까지 견제되어 왔으나 합의문을 채택하고 화합의 자리를 마련함으로 5년간 끌어왔던 갈등의 종지부를 찍었다.
시관계자는 “주민과 기업체간 오랫동안 끌어왔던 갈등의 고리를 해소함으로 시정발전의 걸림돌로 자리하고 있던 민원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력 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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