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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묵상 #351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Will Jesus Find Us Watching)
찬양곡: 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영어제목: Will Jesus Find Us Watching
작사자: 패니 제인 크로스비(Fanny Jane Crosby, 1820-1915)
작곡자: 윌리엄 하워드 돈(William Howard Doane, 1832-1915)
찬송곡조(Hymn Tune): WILL JESUS FIND US WATCHING
찬송가사:
1.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아는 이가 없으니
등 밝히고 너는 깨어 있어 주를 반겨 맞으라
[후렴]
주 안에서 우리 몸과 맘이 깨끗하게 되어서
주 예수님 다시 오실 때에 모두 기쁨으로 맞으라
2.
주 오늘에 다시 오신다면 부끄러움 없을까
잘하였다 주님 칭찬하며 우리 맞아 주실까
3.
주 예수님 맡겨 주신 일에 모두 충성 다했나
내 맘속에 확신 넘칠 때에 영원 안식 얻겠네
4.
주 예수님 언제 오실는지 한밤에나 낮에나
늘 깨어서 주님 맞는 성도 주의 영광 보겠네
[찬송 묵상]
“그러므로 깨어있으라” (마태복음 24:42)
이 찬송시는 “그러므로 깨어 있으나 어느 날에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는 마태복음 24:42과 25장을 배경으로 하여, 종말에 있을 대환란과 그 후에 뒤따를 그리스도의 심판을 기억하여 종말을 준비하는 성도의 삶이 무엇인지를 묘사한 찬송이다.
이 찬송의 원제목인 Will Jesus find us watching (예수님께 우리의 깨어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까?)이 의미하는 뜻을 우리는 묵상하여야 한다.
‘깨어 있다’는 말의 의미는 심판날을 의식하고 성화된 삶을 사는 것을 뜻한다.
깨어 있는 사람은 충성스럽고 지혜있는 사람이다.
곧 하나님께서 주신 봉사의 기회들을 사용하여 항상 이웃을 돌아보는 것을 즐겨하는 사람이 깨어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 찬송도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깨어 있을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깨끗하고 거룩한 몸과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릴 것을 요청하고 있다.
우리는 마태복음 24:36, 데살로니가전서 5:1~2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주님 오실 때를 알 수 없다.
알 수 없으니 깨어 있으라는 명령이 가능하다.
깨어있어서 반갑게 맞으리라는 약속도 가능하다.
그날에 우리는 주님을 확실히 맞이할 종말론적 삶을 살아가야 한다.
아무리 깨어 있고 충성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날에 주님께서 모른다 하시면 이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을 것이다.
헛된 열심, 주 안에서 하지 않은 열심들은 모두 주님을 맞이할 수 없는 것임읋 알아야 한다,
이 일을 염두에 두고 작시한 크로스비의 이 찬송시는 엄한 경고와 교훈이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1절에서 언제 오실 지 알 수 없는 주님은 반드시 오시기에 우리는 등불을 밝히고 깨어 있어서 주님을 맞이해야 함을 가르친다.
2절에서는 그렇게 해서 맞는 주님 앞에 과연 우리는 부끄러움 없이 칭찬 받을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묻고 있다.
3절에서는 주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맡긴 일들이 있는데 이 사명을 우리는 충성스럽게 감당했는지를 돌아보면서 주님 앞에 설 준비를 잘 갖출 것을 권유한다.
4절은 낮이든지 밤이든지 깨어 주님을 맞는 성도는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됨을 노래한다.
마태복음 24:42에 "깨어 있으라"는 이 말은 자주 쓰이는 말이다.
고대 교회에 흔히 쓰고 불리운 그레고리(Gregory)로 헬라어의 이 ‘깨어 있으라(grhgorevw)’에서 따온 것이다.
깬다는 것은 재림하시는 주님을 대망하며 늘 준비하는 마음의 자세를 말한다.
주님의 재림의 사실이 확실하면서도 그 시기를 알리지 않은 것은 깨어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주님은 어느 날(42절) 어느 시각(43절)에 오실 지 모른다.
그리고 그 재림은 사람들이 이 세상이 평안하다 생각하고 줄곧 이 세상의 일만 경영하던 때에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이며 그들은 멸망받는 그때까지 그리스도의 재림하실 일을 깨닫지 못한다.
우리 모두가 이런 확신에 찬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며 고린도전서 16:13~14의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는 말씀으로 다시 재무장하기를 기도한다.
작사자: 패니 제인 크로스비(Fanny Jane Crosby, 1820-1915)
크로스비에 대한 소개는 그동안 많은 찬송가 작가로서의 소개가 있었기에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페니 제인 크로스비는 미국 출신 여류 선교사이자 시인, 찬송가 작사가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녀는 태어난지 6주 되었을 때 의사의 실수로 시력이 나빠져 결국 평생을 시각장애인으로 살았다.
뉴욕 부르클린 소재 Sixth Avenue Bible Baptist Church 교인이었던 그녀는 로우리(Robert Lowry) 목사와 함께 많은 찬송을 썼다.
8천 곡 이상의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저술한 그녀는 역사상 가장 많은 찬송작가 중 한 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녀는 찬송작가로서만이 아니라 사회활동과 기독교 미션을 위한 헌신적인 삶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4권의 시집과 두 권의 베스트셀러 자서전을 출판한 그녀는 ‘찬송가의 여왕’으로 그리고 '미국에서 현대집회찬송의 어머니'로 불린다.
그녀의 찬송가사는 한국 찬송가에도 23곡이 수록되어 있다.
작곡자: 윌리엄 하워드 돈(William Howard Doane, 1832-1915)
하워드 돈은 1832년 코네티컷주 프레스턴에서 여덟 자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돈은 제조업자, 발명가, 찬송가 작사자, 합창 지휘자, 교회 지도자이자 자선가였으며, 2,000곡이 넘는 교회 찬송가를 작곡했다.
돈은 코네티컷주 우드스톡에 있는 회중교회와 제휴한 사립 중등학교인 우드스톡 아카데미에 다녔으며, .그의 음악적 재능 덕분에 그는 학교의 합창단 지휘자로 봉사할 수 있었다.
장로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돈은 우드스탁 아카데미에 재학 중이던 시절 어머니의 침례교 신앙으로 개종했다.
이 개종을 계기로 그는 작곡, 성가대 지휘, 교단 지도, 자선 활동 등을 통해 평생 그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하게 되었다.
하워드 돈은 기독교 찬송가 곡을 많이 작곡한 작곡가였다.
그는 43권의 찬송가집을 편집했고 수백 곡의 오리지널 찬송가와 찬송가 설정을 포함하여 약 2,300곡의 작품을 작곡했다.
그는 크로스비의 오랜 협력자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크로스비의 약 1,500편의 시에 곡을 붙였다.
찬송가 외에도 돈은 산타클로스 전설에 대한 두 개의 칸타타를 포함하여 세속적인 기악, 성악 및 합창 작품을 작곡했다.
돈은 1915년 뉴저지주 사우스오렌지에서 세상을 떠나 다른 가족들과 함께 신시내티주 스프링 그로브 묘지에 안장되었다.
이처럼 미국과 독일 음악가들로부터 훈련을 받은 그는 찬송작가는 아니었지만 수많은 미국찬송가 작업과 주일학교 찬송가 작업에 참여하여 큰 성공을 거둔 그는 미국 찬송가 영역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었다.
찬송곡조(Hymn Tune): WILL JESUS FIND US WATCHING
이 찬송은 패니 크로스비(Fanny Crosby)가 작사하여 ‘깨어있으라’(Watching)라는 제목으로 <Gospel Music, 1876>에 처음 발표한 것을 하워드 돈(W. Howard Doane)이 작곡하여 WILL JESUS FIND US WATCHING(우리가 깨어 있는 것을 예수께서 보시게 될까?)라고 명명하였다.
생키가 출판한 <성가와 독창곡 750곡집>(Sacred Songs and Solos: With Standard Hymns, Combined, 750 Pieces, 1889)에 처음 실렸다.
이 찬송이 우리 찬송가에 처음으로 채택된 것은 일본 일본 홀리네스교단(日本ホ―リネス敎團) 최초의 찬송가인 <구원의 노래, (救いの歌, 1897)>에 사사오 데쓰사부로(笹尾鐵三郞, 1868~1914) 목사가 일어로 번역한 것을 이장하(李章夏, c.1886~ ?) 목사가 번역하여, <신증 복음가, 1919>에 처음 채택한 것이다.
[가사 원문]
Will Jesus Find Us Watching
1
When Jesus comes to reward His servants,
Whether it be noon or night,
Faithful to Him will He find us watching,
With our lamps all trimmed and bright?
예수께서 그 종들에게 상 주시려 올 때에,
낮이든 밤이든 그때가 언제든지,
우리가 주께 신실하게 깨어 있다면,
등불 밝히고 주를 기다리는 모습일까?
Refrain:
O can we say we are ready, brother?
Ready for the soul’s bright home?
Say, will He find you and me still watching,
Waiting, watching when the Lord shall come?
형제여, 우리는 준비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영혼이 누릴 빛나는 본향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주께서 오실 때, 너와 나를
여전히 깨어 기다리는 자로 찾으시겠는가?
2
If, at the dawn of the early morning,
He shall call us one by one,
When to the Lord we restore our talents,
Will He answer you, "Well done?"
이른 새벽 동틀 무렵,
그분이 우리를 한 사람씩 부르신다면,
우리가 주께 받은 달란트를 되돌려 드릴 때,
주께서 “잘하였다” 말씀해주실까?
3
Have we been true to the trust He left us?
Do we seek to do our best?
If in our hearts there is naught condemns us,
We shall have a glorious rest.
우리가 주께서 맡기신 것을 성실히 감당했는가?
우리의 최선을 다해 살아왔는가?
양심 속에 책망할 것이 없다면,
우리는 영광스러운 안식을 누리게 되리라.
4
Blessed are those whom the Lord finds watching,
In His glory they shall share;
If He shall come at the dawn or midnight,
Will He find us watching there?
복되도다, 주께서 깨어 있는 자를 찾으실 때,
그들은 주의 영광에 참여하리라.
주께서 새벽에 오시든 한밤중에 오시든,
우리를 깨어 있는 자로 찾으실 수 있을까?
https://youtu.be/GcB9YFWp1mI
첫댓글 이정록: 항상 감사합니다.
방금 1-4절까지 한번 불러 보면서
깨어 있다는 것은 결국
늘 마음이 예수님께 있고
예수님을 정말로 기쁘게
맞을 준비하며 사는 삶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글에 대한 이러한 피드백이 다음 글을 정리하는데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장덕상: 아멘,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