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와 달리 한국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몇번 제모를 하면 영영 털이 없어지는 것으로 알고있는 의사들이 많다. 그래서 5회 혹은 10회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끝나도 상당 시간이 지나면 털들이 또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처음의 원시림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상당수가 사망하고 부상자가 나오고 하여 세력이 많이 약해진다.
제모도 피부관리처럼 매년 하는 것이다. 털을 자꾸 면도하면 굵어지므로 광선으로 태우는 것뿐이다. 물론 이렇게 열심히 털을 못살게굴면 못견디고 죽는 털들이 많이 있고 굵기도 가늘어지고 숫자도 줄어든다. 하지만 또다시 피부속에 잠복된 모낭들을 통해 어린 털들이 탄생한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매년 여름철마다 제모를 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들은 레이저나 아이피엘이 개발되기 전에는 집에서 왁싱이나 크림 등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매년 제모관리를 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털들이 많지않다. 하도 주기적으로 제모를 하다보니 온몸의 털들이 자꾸 줄어든 것이다.
대략 3내지 5회정도 제모를 하게되면 많은 털들이 힘을 잃고 죽거나 약해지는데 이러한 상태에서 수개월이 지나면 또다시 태어나는 털들을 보게된다.
이후에는 매년 노출의 계절이 되면 1-2회 관리를 해주는 것이 보통이다.
주기적으로 제모를 할 수 있으려면 피부자극이 없는 아이피엘이 값이 비싼것 말고는 현재로서는 가장 이상적이다.
아이피엘은 레이저에 비해 통증이 적고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색소침착이나 발적, 부종이 현저히 적고 제모 시간도 짧아서 여성의 주기적 제모관리에 적합하다. 레이저는 피부색소가 많은 사람일수록 부작용을 많이 일으키며 통증과 부종, 발적 등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