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99 |
2000 |
2001 |
2002 |
2003 |
당좌자산 |
353,535 |
785,067 |
725,150 |
1,119,718 |
1,242,996 |
재고자산 |
57,018 |
285,175 |
254,602 |
286,614 |
309,660 |
투자자산 |
477,753 |
604,962 |
825,783 |
944,379 |
1,356,924 |
유형자산 |
473,055 |
596,606 |
681,036 |
620,114 |
769,652 |
무형자산 |
8,935 |
105,794 |
112,783 |
104,501 |
106,159 |
유동부채 |
484,011 |
1,075,209 |
873,885 |
1,007,188 |
1,198,272 |
고정부채 |
273,542 |
684,376 |
802,003 |
796,541 |
778,733 |
순자본 |
612,743 |
618,019 |
923,466 |
1,271,597 |
1,808,386 |
유동자산 |
410,553 |
1,070,242 |
979,752 |
1,406,332 |
1,552,656 |
고정자산 |
959,743 |
1,307,362 |
1,619,602 |
1,668,994 |
2,232,735 |
총부채 |
757,553 |
1,759,585 |
1,675,888 |
1,803,729 |
1,977,005 |
총자산 |
1,370,296 |
2,377,604 |
2,599,354 |
3,075,326 |
3,785,391 |
매출액 |
1,633,376 |
1,976,189 |
2,964,735 |
4,134,698 |
5,306,639 |
매출원가 |
1,524,115 |
1,553,474 |
2,241,084 |
3,272,973 |
4,191,238 |
매출총이익 |
109,261 |
422,715 |
723,651 |
861,725 |
1,115,401 |
판관비 |
114,982 |
220,188 |
366,212 |
435,305 |
508,602 |
영업이익 |
-5,721 |
202,527 |
357,439 |
426,420 |
606,799 |
영업외수익 |
257,061 |
152,336 |
188,897 |
249,532 |
262,735 |
영업외비용 |
235,209 |
185,978 |
193,736 |
164,954 |
121,643 |
경상이익 |
16,131 |
168,885 |
352,600 |
510,998 |
747,891 |
법차전이익 |
23,743 |
168,885 |
352,600 |
510,998 |
747,891 |
당기순이익 |
21,716 |
113,138 |
243,319 |
360,050 |
550,631 |
감가상각비 |
45,041 |
17,333 |
27,410 |
27,479 |
35,587 |
무형자산상각비 |
18,649 |
10,529 |
18,821 |
16,393 |
16,705 |
감가상각총액 |
63,690 |
27,862 |
46,231 |
43,872 |
52,292 |
건물의취득 |
11,070 |
9,911 |
15,951 |
12,843 |
4,854 |
구축물의취득 |
3,038 |
746 |
1,881 |
1,184 |
797 |
기계장치의취득 |
71,331 |
3,423 |
10,501 |
6,398 |
6,677 |
차량운반구취득 |
220 |
1,595 |
5,429 |
3,224 |
3,319 |
공구기구의취득 |
38,827 |
1,702 |
5,553 |
5,171 |
2,538 |
집기비품의취득 |
3,335 |
14,009 |
18,011 |
23,830 |
16,811 |
건설중인자산증가 |
71,243 |
30,072 |
49,662 |
64,565 |
81,758 |
미착시설의증가 |
3,202 |
1,110 |
1,128 |
9,221 |
52,380 |
산업재산권의증가 |
33 |
24 |
523 |
213 |
468 |
영업권의증가 |
0 |
0 |
4,966 |
2,258 |
0 |
개발비의증가 |
51,174 |
10,339 |
21,080 |
11,470 |
14,536 |
기타무형자산증가 |
0 |
0 |
0 |
4,816 |
0 |
자본지출 (CAPEX) |
253,473 |
72,931 |
134,685 |
145,193 |
184,138 |
주주이익 |
(168,067) |
68,069 |
154,865 |
258,729 |
418,785 |
주당주주이익 |
(2,129) |
862 |
1,960 |
3,036 |
4,936 |
자기자본주주이익률 |
|
11.06 |
20.09 |
23.57 |
27.19 |
발행주식총수 |
78,944,842 |
78,944,842 |
79,007,284 |
85,207,194 |
84,846,345 |
표의 아랫부분을 보시면 자기자본주주이익률 이라는 것이 보입니다. 자기자본주주이익률이란 기업이 자기 돈을 가지고 몇%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가 은행 이자 이상의 수익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인 만큼, 자기자본 수익률은 최소한 은행 이자율보다는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버펫은 자기자본수익률이 15%이상인 기업에만 투자했다고 합니다. 덧붙이자면, 2003년 현대모비스의 자기자본 수익률은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중 1위입니다(2위 한진해운, 3위 SK텔레콤)
4. 안전 마진과 예상 주가
(1) 안전마진
현대모비스는 2000년부터 연 33%이상의 성장을 보여 왔습니다. 앞으로 연 평균 20%의 성장을 한다고 생각하면, 5년 뒤 2.5배의 성장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과거의 성장률만을 가지고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문제가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전문 애널리스트가 아닌 일반인이 기업의 수익을 계산해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과거의 성장률을 참고하여 미래 수익을 예측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외국의 경우에도 훌륭한 기업들은 전성기에 연 평균 20%정도의 성장을 보여 주었고, 현대모비스의 미래 전망이 과거에 비해 결코 나쁘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연간 20%의 성장은 무난히 달성하리라고 예상됩니다.
버펫은 기업이 미래에 낼 모든 주주이익을 현재가치로 할인해서 더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내재가치를 구했습니다. 보통 그는 할인율로 9%를 잡았습니다만, 한국 기업의 경우 미국 기업보다 리스크가 크다고 볼 수 있으므로 할인율을 15%로 잡겠습니다. 현재가치 할인 공식의 경우 회계 원리만 공부해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주당 내재가치
5년간 20% 그 뒤 5%의 성장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 92,207원
2년간 30% 5년간 20% 그 뒤 5% 성장 - 129,716원
10년간 20% 그 뒤 5%의 성장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 142,163원
2004년 10월 7일의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61,200원. 보수적으로 봐도 20% 이상의 안전마진이 나오며, 그 외의 경우 50% 이상의 안전마진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예상 주가
‘완벽투자기법’의 방식은 안전 마진을 구할 수는 있지만 예상 주가를 구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상주가는 ‘주식투자 이렇게 하라’의 메리 버펫의 방식을 사용해 구해보았습니다. 메리 버핏의 방식을 사용하면 5년 뒤 13만 원이 나옵니다.(5년간 20% 당기순이익 증가 가정, 모비스의 역사적 평균 PER 8을 곱함)다만, 제가 보기에 현재 한국 증시의 상황과 메리 버펫의 방식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5년 내에 한국의 증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 같고, 대세 상승장이 온다면, 미국 증시 역사를 볼 때, 이번에 한국에 올 상승장도 Nifty Fifty와 같은 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한 점들을 고려한다면, 최소한 과거의 평균 PER의 2배~3배는 잡아 줘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계산하면 5년 뒤의 예상 주가는 26만~39만원 정도가 나옵니다. 강세장이 언제 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강세장이 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주식을 팔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5. 불안요소
지금까지 현대모비스의 밝은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현대모비스는 완벽한 기업일까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생각하는 현대모비스의 불안요소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먼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불확실한 장기전망을 들 수 있습니다. 워렌 버펫식 가치투자의 기본 개념은 ‘기업의 내재가치와 주가는 때로는 따로 움직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수렴 한다’입니다. 문제는, 주가와 내재가치의 괴리가 생기는 시기가 언제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장기가 2년이 될지,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현대자동차에게 짧으면 5년, 길면 10년의 시간이 주어졌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중국과의 기술력 차이를 5년으로 볼 때, 5년 내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탑 5에 들지 못하고, 싸구려 차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면, 아래로는 중국에 밀리고, 위로는 일본에 밀리는 현대자동차는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과, 미국, 유럽, 중국 등 각지에서 선전하고 있는 현대차를 보면, 앞으로 3~4년은 문제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5년 뒤에도 현대차가 잘 할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아직은 일본, 독일, 미국 등의 기업에 비해 부족한 기술력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볼 때 자동차 산업의 대세가 되리라고 예상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분야에서 현대모비스의 기술 축적은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갈수록 환경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는 선진국 시장을 볼 때,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의 개발은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의 행보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문제는 위아입니다. 그동안의 모든 분석의 가정의 기본은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 부품의 상당부분을 공급 한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의 경우 만도-한라공조라는 라이벌 회사가 있기는 했습니다만, 만도-한라공조의 경우 현대차그룹의 계열사가 아니기에 큰 걱정거리가 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위아의 경우는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위아의 지분 구조를 보면 현대차-기아차가 각각 50%씩을 소유하고 있는데요.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이 현대모비스보다 현대차-기아차의 성장을 바란다면 위아쪽에 이익을 어느 정도 몰아줄 가능성도 전혀 없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은 기술력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현대모비스의 비교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만, 현대차그룹에서 위아를 현대모비스 수준으로 키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현대모비스의 내재가치를 처음부터 다시 구해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NF소나타에 대한 시승기를 읽어봤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더군요. 그동안의 현대차에 대한 반응이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면 NF에 대한 반응은 현대차가 한단계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하이브리드카의 개발 속도도 제 생각보다 빠른 진행을 보여주고 있고요. 위아의 경우는 아직 예민하게 반응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1~2년 정도 여유를 가지고 두고 봐도 괜찮을 것 같군요.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잘 해왔으며, 앞으로도 잘 해 나갈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배우고 있는 가치투자가 어떠한 풍랑에도 견딜 수 있는 훌륭한 배를 적절한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라면, 현대모비스는 이지스 함 정도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항공모함정도의 튼튼함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과연... 항공모함과 같은 기업이 있기는 있을까요?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의 대표 기업 중 하나로 나온 Ford가 현재 3년간 연속되는 적자로 자본 잠식상태라고 합니다. 버펫은 코카콜라의 매도시기를 놓쳤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요.). 현대모비스가 항공모함과 같은 위용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만, 현대모비스라는 이름의 이지스 함은 현재 통통배 수준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여러분은 통통배를 구입할 돈으로 이지스 함을 매입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조각배를 구입할 돈으로 땟목을 매입하시겠습니까? 차트만을 보고 투기에 편승해서 돌맹이를 금값을 주고 사느니, 저는 조금 느리더라도 다이아몬드를 금값에 산 뒤 가격이 오르기를 느긋하게 기다리겠습니다.
첫댓글 두번 읽어보는군요...많은 시간의 열정이 묻어있는것같습니다. 저는 아직 현대모비스를 분석해보지는 않았는데... 전세계적인 모듈화기업중 가장 낮은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내수차비중이 95%인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심도있게 계속 생각중입니다.
너무나 훌륭한 분석입니다. 모듈화 회사가 완성차와 분리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의 품안을 떠나서 다른 자동차회사에 모듈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나요? 모듈을 intergration하는 작업은 완성차 회사의 기술적 노하우와 직접 연결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모듈화 회사와 완성차가 분리되는 이유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자동차 회사가 그냥 모듈화까지 해버리면 안되나라고 생각을 한 적이 많은데요. 전문성 문제때문인 것 같은데... 그냥 세계 자동차 회사를 봐도 부품 업체는 전부 따로 있더라고요. 이유는 기회가되면 IR담당자나, 자동차 전문가에게 여쭤봐야
겠네요. 현대모비스는 이미 다임러크라이슬러에게 모듈을 공급하기(2단계 수준) 시작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현재 해외 판매망을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문제는 그 비중이 얼마나 되느냐겠지요. 제가 정몽구 회장이라면 현대모비스와 현대차의 완전한 분리는 원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모듈을 인테그레이션 하는 작업은 완성차 회사의 기술 노하우보다는 완성차 회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더 중요한 듯 합니다. 3단계 부터는 자동차 설계 단계부터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되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는 모비스가 덴소, 비스티온, 델파이 등보다 약간 유리하다고 볼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제 말은 모듈화 정도가 높을 수록 완성차제조사의 부가가치는 적어지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예를 들어 다임러가 모비스와의 모듈화를 하면, 다임러의 know how가 유출될 위험때문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흠... 그럴 가능성도 높은 것 같네요. 결국 4단계 수준의 모듈화는 모비스-현대기아차, 도요타-덴소, 다임러-보쉬, GM-델파이 형식으로 가야하는 것인가요. 다만, 제가 들은바로는 현대차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사의 경우 이미 모 자동차 기업과 분리가 이루어져서 50%정도의 매출을 타 회사에서 낸다고하더군요.
분리라고해도 완전 분리가 아닌 이상에는 결국 팔은 안으로 굽겠지만... 음... 사실 자동차 산업에대해 아는바가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건 자동차회사에서 근무하시는 에스테반님(...이셨나요? 누구셨더라 현대차에 근무하시는 분이)이 잘 아시지 않을까요? 음하하. 떠넘기기.
완벽한 모듈화 기술력을 이뤄내려면..완성차 수준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근데 현재의 모듈화 기술추세는, 부품업체들이 기술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모듈화가 완벽하게 정착된다면, 자동차가 컴퓨터 산업(부품조립.. DIY라고 하나요.. --)같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품업체에 자동차 설계/생산같은 hard한 부분을 맡기고..완성차업체는 판매/서비스 등 고부가가치적인 soft한 분야로 나가는 것이죠. 해외 메이커가 모듈화를 도입하는 것도 비용절감의 측면도 있지만 이런 맥락도 같이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사업방식을 구축하고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선 엄청난 투자가
있어야 할 것이고... 상당한 시간 후의 일일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는 생산자동화에 한계가 있는 사업이니만큼 노동력의 반발도 있을테고, 또 품질문제와 관련하여 생산자동화의 한계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도 있겠죠.
한보철강 인수로 인하여 현대자동차그룹은 또 한 번의 변환기를 맞이할 것 같은데, 저는 조금 조심스럽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