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비렁길
※ 비렁이란 용어는 벼랑을 여수 지역의 방언이라 한다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함구미의 용머리에서 출발하여 제1구간으로 남해안에서 찾아보기 힘든
해안벼랑을 2010년 5월부터 여수시가 6억원 들어 해안선을 따라 직포까지 9km 구간중
870m를 개설 조성된 비렁길이다.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09:40분 한려페리호에 승선 여수시 남면 함구미로 떠난다
↑타고 갈 한려페리호는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별로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배에
승선한다(선비 : 여수 ↔ 함구미 9,000 원/인당)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여수 돌산제2대교의 모습(여수 종화동 ↔ 돌산 우두리)
↑여수 돌산을 잇는 돌산제1대교
↑바다에 배를 띄어 놓고 한가롭게 고기잡고 있는 어부아저씨
↑가두리 양식장
↑한려페리호에서 본 대부산 정상과 전망대--- 비렁길이 개설되기 전에는 저 대부산이 섬 산행으로 각광을 받고 있었으나 요즘은 아무래도 비렁길에 밀리지 않았나 싶다
↑비렁길이 시작되는 함구미선착장도 조용하고 한가로운 어촌마을
↑비렁길이 시작되는 지점인 함구미 선착장에서 하선하여 왼쪽은 마을로 가는 길이고 비렁길은 우측 노인회관 앞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비렁길의 이정표가 나온다
↑노인회관 앞에서 왼쪽으로 진입하면 이정표가 있는 아래 사진에 있는 길이 나온다
↑비렁길이 시작되는 부분
↑정겨운 비렁길 이정표
↑미역널바위로 가는 비렁길
↑ 용두마을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미역널바위로 가는 비렁길
↑최고의 전망지인 미역널바위 전망대 날씨가 맑은 날이면 고흥반도를 한 눈으로 볼 수가 있는 곳이나 오늘은 연무가 끼어 조망을 마음껏 즐길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쉬는 대목이다.
↑미역널바위에서 내려다 본 수 십m 낭떠러지의 해변가 기암
↑깍아지는 절벽의 기암 옛날에는 이 미역널바위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가서 미역을 채취하였다고 한다
↑미역널바위 전망대에서 예삐님의 포즈~~~언제나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한것이다.
↑나도 개폼 한번 잡아나 볼까ㅎㅎㅎ
↑가장 멋진 비렁길이 아닌가 싶다
↑미역널바위전망대에서 해안가를 내려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어느 아줌마의 모습 누군가가 "제주도
올레길도 이보다는 멋진 곳이 없다"고 한 목소리를 낸 곳이기도 하다
↑수달피전망대로 가다가 뒤 돌아본 미역널바위 역시 최고의 전망대라 아니할
수 없는 곳이다.
↑수달피벼랑전망대.....비렁길의 최고의 백미는 이런 전망대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다보면서 연인과 함께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수달피벼랑전망대에서 .......어어 다리를 꼬아서^.^^.^ ^.^한 집에서 살고 있는 여인네인 예삐님
↑어느 시골길과 다름없는 비렁길
↑송광사(松廣寺)절터.....전설에 의하면 보조국사가 모후산에 올라가 좋은 절터를 찾기 위하여 나무로 조각한
새 세마리를 날려 보냈는 데 한 마리는 순천 송광사 국사전에, 한 마리는 여수 앞바다 금오도에 한 마리는
고흥군 금산면 송광암에 앉아다고 하며 이것을 삼송광이라 부른다고 전한다
고려 명종 25년(1195) 보조국사 지눌이 남면 금오도에 절을 세운 기록이 있어 이곳 절터는 송광사의 옛터로
추정할 수 있다
↑송광사터를 지나 신선대 방면으로 가는 정겨운 비렁길을 따라 걷다 보면 모든 걱정거리랑 잊고 다만
자연이 준 아름다운 풍경에 젖어 복잡한 세상사를 잠시 동안이나마 벗어나 자유로운 몸이 되어 좋다
↑해변가 기암
↑섬의 밭 모습
↑함구미마을 뒷 고개길
↑kt중계탑이정표 앞에서 본 함구미 선착장
↑대부산의 전망대
↑초분(草墳).....초분은 시신을 바로 땅에 묻지않고 돌이나 통나무 위에 관을 얹고 이엉과 용마름 등으로
덮은 초가 형태의 임시 무덤으로 2~3년 후 초분에 모신 시신이 탈육되고 나면 뼈만 간추려 일반 장례법
동일하게 묘에 이장하는 토속장례법이다. 이렇게 초분을 만드는 것은 토분을 통해 마지막으로 죽음을 확인
하는 것이고 뼈를 깨끗이 씻어 묻음으로써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이곳 초분은 돌을 쌓고 시신을 올려두는 고임초분 형태를 2년 전까지 행해져 왔던 초분 터에 그대로 복원
하였음
↑대부산 방면으로 10m 내려가면 대부산 삼거리가 나옴
↑나무 터널 속의 비렁길
↑함구미 선착장을 출발한지 1시간20여분에 도착한 신선대는 넓은 암반으로 되어 있는 곳이고 또한 확트인
쪽빛 바다를 바라다 보면 마음까지도 뻥뚫린 기분을 들게 하는 곳이다.
↑몰래 한장 찍어본다
↑kt중계탑앞 비렁길과 기암으로 이루어진 해변가
↑포말을 내 뿜으며 질주하고 있는 어선 한 척
↑두포마을에서 직포마을로 가야 할 비렁길(소나무집 :막걸리,파전,도토리묵,벡반 판매 막걸리1병:2000 원)
↑두포마을 방파제
↑두포리 입구
↑고기어망
↑성곽 같은 돌담집
↑마을버스 종점인 두포리
↑산딸기 따는 여인네
↑두포리에서 직포쪽으로 접어들면 시멘트길인 비렁길
↑굴등전망대 입구
↑굴등전망대....굴등전망대입구에서 50m 떨어저 있어 가지 않은 사람들도 있으나 일단 한번 가보시라 후회는 없을거라 본다
↑굴등전망대에서 확트인 망망대해를 바라다 보고 다시 굴등으로 올라간다
↑굴등 주변 집들(현재 사람이 살고 있음)
↑비렁길 상태
↑촛대바위 전망대
↑촛대바위
↑촛대바위 전망대에서......
↑비렁길 끝나는 직포마을이 보인다
↑비렁길은 이곳 직포에서 끝난다.직포에서 3.5km인 우학선착장까지 아스팔트 길을따라 1시간 이상 걸어가야
하므로 대부분 사람들은 이곳에서 마을 버스나 봉고택시(011-608-2651)를 이용 우학선착장으로 간다
↑직포마을로 가는 길
↑직포해수욕장
↑비렁길이 끝나는 직포마을....우학리에서 막배가 17:00시 있기에
우린 이왕 걷는 것 뭔가 모르게 2% 부족한 것 같아 이곳에서
우학리까지 걸어서 가기로 하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걷는다
↑직포마을......이 아스팔트 도로를 1시간 이상 걸어야 유학리 선착장을 갈 수 있다.
↑우학리 선착장으로 가는 도로
↑학동 해안도로로 가는 길
↑학동마을회관
↑우학리로 넘어가는 길
↑우학리 전경
↑우학리 여객선터미널 이곳에서 17:00 배를 타고 여수로 나온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또 하나의 신비로운 금오도 비렁길을 따라 걷노라면 찌들었던 심신을 맑게해
주는 원동력을 우리 몸에 불어 넣어 주는 느낌을 느낄 수가 있고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걷는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우리들의 마음을 충족 시켜 주고도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 .
여수시가 야심차게 개설한 제1구간 함구미에서 직포 그리고 제2구간을 계획하고 있는 구간도 기대감을
안고 기다려진다.
첫댓글 두분이서 같이 여행처럼 떠나는 산행길이 너무도 보기좋습니다..여름이 다가오는데 땀 너무 흘리지마시고
좋은음식 많이 드시면서 다니세요..배~얌도 좋고..^8^
취산의 말씀 염두해 두겠습니다.
멀리서나 가까이에서 항상 걱정해 주신 취산의 님의 그 따뜻한 마음 항상
제 마음속에 간직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