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 엘리펀트 송 때문에
머리속 생각 서랍들,
여러개가 열러 나온 상태
대충 정리해 넣어 닫아야 할텐데.
여즉 정리가 되질 않은ㆍ
어쩌면 그래서 전철을 잘못 탔을 수도 ㅋ
영화가 코끼리 한 마리라면
연극은 장님이 만지는 코끼리 배이고, 다리고, 코다
ㅋㅋㅋ
배우에 집중 하기도 하고
배역에 집중 하기도 하고
보는 내내 머리속이 신호가 엉킨 도로 같은
ㅋㅋㅋ
오만한 병원장과
자기방식대로 진심을 다한 간호사
그리고 어머니를 살해하고 정신 병원에 갇힌
8년차 조현병 환자 마이클
"나는 진실을 말했어요
당신이 제대로 듣지 않았을 뿐"
마이클이 병원장에게 절규 한
하ㆍㆍㆍ
나는 내 경험치로 얻은 지식들에 대해
얼마나 자만하고 있는 걸까
그것들에 대한 오류와
치명적 왜곡들에 자유로 울 수 있을까 ㅋ
이런 복잡한 생각까지 이끌어 낸 이 공연이었슴
첫댓글 신창까지 안간게 어디야
나이수님 아니었슴 신창 갔을 수도 ㅋㅋㅋ
@안단테(이경아) 갔다왔어도 지겹지는 않았을거같은 나이수생각 ㅎ
@나이수 ㅋㅋㅋ 백퍼 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