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 전북 발전 투트랙 제안
- 새만금 대응 동부권 개발 전략 -
이환주 남원시장은 2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지역 균형발전과 남원발전을 위해 새만금에 대응하는 동부권 개발을 제안하며 시민의 꿈을 안고 도약과 성숙하는 남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이 제안한 동부권 발전은 전북 동부권 6개 시군과 (가칭)동부권발전협의회를 구성 새만금개발과 동부권개발이라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이끌어내는 중장기적인 비전을 준비하겠다는 것으로, 먼저 대통령 공약사항인 새만금과 남원을 연결하는 동부내륙권 국도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남원발전의 큰 밑그림인 SOC분야 확충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다.
또한 획기적인 관광인프라를 구축 남원관광산업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지리산에 산악관광의 총아로 불리는 산악철도를 호남권 국책사업으로 시범 도입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지리산 산악철도에 대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MOU를 체결하고 기본계획 및 예비타당성조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맞춰 함파우 유원지를 전략적으로 개발해 광한루원과 남원예촌을 연결해 시내권 관광활성화를 기할 방침이다.
허브복합토피아관과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연계하는 산악권 관광벨트를 완성해 장기적으로는 지리산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는 지리산권 대표적인 힐링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방안이다.
도농복합도시인 남원은 한중 FTA타결로 깊어가는 근심을 덜 수 있도록 희망의 농촌,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전환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고, 농업분야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원농업 2030플랜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는 한편, 시설원예 특화작목과 포도를 농업분야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생산성 있는 농업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적극적인 농업마케팅을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에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희망찬 교육환경을 조성해 교육문제 걱정 없도록 하고 특성화 교육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혁신지구를 준비하고, 옛 남원역사부지에 청소년의 인성함양과 문화체험을 위한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해 새로운 교육중심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을 밝혔으며,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어느 계층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2015년은 시민과 즐겁게 소통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따뜻한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북매일신문에서 펌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