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一生)...선학사전7
진기(眞機)가 한번 발동(發動)하면 ‘한 번의 발생(發生)’이 된다.
‘일생(一生)’은 하루의 조화(造化)를 빼앗을 수 있는데 시시각각(時時刻刻) 발동하면 시시각각 발생하니 하루가 발동하면 천지(天地) 한 달의 조화를 빼앗을 수 있다.
빼앗는다는 것은 훔치는 것이다.
음부경(陰符經)에서는
“천지는 만물의 도둑이고,
만물은 사람의 도둑이고,
사람은 만물의 도둑인데
세 도둑이 이미 마땅하면 삼재(三才=三盜)가 이미 편안하다.
그러므로 그 때에 맞춰서 먹으면 온몸이 다스려지고 그 기(機)에 맞춰서 움직이면 모든 변화가 편안하다.”고 하였다.
일성뢰(一聲雷)...선학사전10
지뢰복괘(地雷復卦 ䷗)의 상(象)으로 단(丹)을 만드는 비결(秘訣)이다.
천기(天機)의 비밀이 곧 여기에 있는데,
초효(初爻)가 아래 에서 움직일 때는 곧 몸 안이 동지(冬至)이므로 연(鉛)을 찾아 홍(汞)을 합(合)하기 정말 좋으니 때에 편승하여 캐서 취한다.
소자(邵子)는
“홀연한 한밤중 일성뢰(一聲雷)에 온갖 문호(門戶)들이 차례대로 열린다.
허무(虛無)한 가운데 상(像)을 품고 있음을 안다면 복희(伏羲) 친견(親見)을 그대에게 허락한다.”고 하였다.
잠허자(潛虛子)는
“비결(秘訣)을 얻어 그것을 닦으니 대지산하(大地山河)가 칠보(七寶)를 이룬다.”고 하였다.
여조(呂祖) 백자비(百字碑)에서는
“음양(陰陽)이 생기길 되풀이하는 것이 보화(普化)하는 일성뢰(一聲雷)로다.”라고 하였다.
일세(一歲)...선학사전13
1년 사시(四時)에는 8절(節),
24절기(節氣),
72후(1候=5日),
360일(日),
4320시진(時辰)이 있으니 동지(冬至)에는 양(陽)이 상승하고,
하지(夏至)에는 음(陰)이 하강한다.
금고(金誥)에서는
“천지는 수(數)에서 분리될 수 없는데 수(數)는 일세(一歲)에서 끝난다.
음양이 알맞으면(=不失其宜) 마땅히 팔절(八節)로 나뉘는데 동지(冬至)에 일양(一陽)이 생기고 하지(夏至)에 일음(一陰)이 시작된다.”고 하였다.
참고] 八節 – 입춘, 춘분, 입하, 하지, 입추, 추분, 입동, 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