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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향토회 작은 기쁨
小談 (구 큐티여사) 추천 0 조회 78 24.04.09 02:0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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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09 11:06

    첫댓글 저 꽃은 참꽃입니다~ 뒷산에 참꽃이 많이 피었지요?
    저 넓은 밭을 갈아 엎고 손질하여 비닐까지 다 덮느라고 두 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굿 아이디어!
    흰색, 보라색 도라지꽃이 만발한 300평을 상상해봅니다!
    나머지 300평에는 고추,감자,오이,가지,상추를 심으시겠지요~~ 부자이십니다~~~

  • 작성자 24.04.10 04:31

    참 꽃은 우리 마당에 있어요,,
    옛날에 산에서 업어 올 만큼 힘이 펄펄 솟았는데....
    도라지 심는데 얼마나 힘이 들든지 떡 실신했습니다.
    올 봄에 일을 참 많이 했어요
    고생한 만큼 벚꽃 놀이도 어제 오늘 잘하고 왔습니다.
    고생한 만큼 성의를 보여주니 기쁨으로 합니다..

  • 24.04.11 05:51

    저는 퇴직하기 전 1999년에 어머니 천년유택을 위해 800평 가까운 임야를 매입했습니다. 그 때부터 2020년까지 농사를 짓다가 모친 산소 자리 100평을 남기고 매각을 했습니다.
    그 다음 해부터는 집 앞의 길 건너에 있는 200여평(주인은 제천 소재)의 땅과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집의 땅 100여평을 경작하니 올해로 25년째 농부입니다.
    해마다 들깨, 참깨 그리고 콩, 오이, 가지, 고추, 토마토, 땅콩, 강낭콯, 배추, 무우 등을 심고 가꾸어 수확했으니 농일이 제나름의 노하우가 쌓였습니다.
    소담 작가님의 600평 밭을 보며 저의 부부가 걸어 온 길을 돌아봅니다. 80대를 바라보는 우리 나이에 힘겹고 무리라고 여기는 지인들도 있지만 저는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
    '농심은 천심이다.' '농작물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성장한다.'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기쁨은 해본 자라야 안다.'라는 생각으로 지내온 세월이 지금까지 보람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힘이 자라는 나이까지는 끌개 자루를 놓지 않을 것입니다. 외국인 부부의 여아가 건네 준 감사의 그림은 '사랑 깃든 동심의 선물'이니 액자에 표구하고 해설 붙여 게시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 작성자 24.04.12 04:59

    일을 한다는 것은 기쁨이고 건강에도 좋지요
    저는 펜션 일까지 겸업을 하자니 힘이 들기는 하더군요
    처음에는 펜션 시작하고 닭장사가 백숙장사까지해야 잘된다고 해서
    성수기에 백수장사까지 하노라 죽을 고생을 하고 몇달하고 접었습니다.
    그 때는 50대 후반이라 에너지가 넘쳤지요

    고추농사를 멋모르고 시작했다가 500근 추수해서 백근 정도는 썩히고
    고추건조기도 없이 하우스에 연탄불 피워서 건조시키고 대단한 열정이었지요

    감자도 두박스씩 심어 수십박스 나와서 팔기도 하고 지인들 나누어 주고 고생도 그런 고생이 없었지요
    고구마는 똑바로 심어 땅속 깊이 들어가 케낼 수가 없어서
    케가고 싶은 사람들 케가라고하니 친구의 친구까지 와서 케가고
    농사도 모르면서 호기롭게 덤비다가 정말 고생 많이 하고 이제야 안정적인 생활을 한답니다.

    그리고 그림은 김선생님 말 따라 액자 만들어 손님방에 내용 첨부해서 걸어 놓으면 좋겠네요
    김선생님의 요즈음 내 고향 풍기에서 활동하시는 모습에서 건강상태를 짐작하고
    활력있는 삶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4월 말쯤 지나면 여러가지 꽃도 잎도 나올 것입니다.
    사모님과 전화 하시고 한번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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