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열심히 걷는 다니엘. 황령산 올라갔다와서 그런지 무릎 아프다며 꼼짝 않하고 누워 그대로 자더니 아침 8시 기상이 고단 했나 보다. 좀더 자고 싶은 마음 씻고 일어나 8시30분 호텔 로비에서 만나 아침식사하러 go~ 프론트에서 알려준 식당 찾으러 가다 못찾고 눈앞에 보이는 일찍 문연 식당 픽~! 복국 전문점이었는데 다들 맛나게 드셨다. 나랑 연순이는 매생이죽으로... ^^ 10월 정모로 함께 하는 날이지만 은숙언니가 현재 미국여행 중이라 카우오빠가 불참 했다.ㅠ 연순이가 스벅 쿠폰 있다고해 부족한거 내가 가지고 있는 쿠폰 보태서 맛있게 커피한잔 마시고 정리. 망양해수욕장 찍고 달리자고 했는데 네비에 치면 망양해수욕장이 여러게 나오고 저마다 치는데 다 달라서 로드 다니엘에게 물어보니 짜증을 낸다. 왜 그러지? 그냥 본인이 친 이름보고 불러주면 되는건데 무조건 아무거나 누르면 된다고 하는데 난 이해불가. 말 한마디 해주면 되는걸 왜 불편하게 말하는건지. 다니엘은 확실한 목적지가 아니니 그냥 치라고 했지만 따라 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 사소한게 불편한건데. 아무튼 내 상식은 이해불가. 부산 출발해 조금 지나서 주유후 달리다 율산 울주군 폴하우스카페 들려서 커피 마시며 얘기하다 경주 맛집 검색. 늘봄이 맛집이라고해 한정식 좋아 코스 변경... 30여분 달려서 도착. 웨이팅 기다리다 들어가 먹었는데 실망스럽다. 재방문 의사 제로~~ 어디로 갈지 얘기하다 태백이 나와 몇년전 맛있게 먹었던 현대실비식당 얘기 목적지를 태백 현대실비식당으로 찍고 go~ 그런데 가는 길에 참 많은 일들이 생겼다. 그중에 한가지 내것 애마와 연순이 애마 주유 ⛽️ out 주유 불 들어와도 60km 가능 하다고해 달려 가지만 주유소는 안보이고 저녁무렵 추워서 옷 챙겨 입으려고 서니 시동이 갑자기 꺼져버린다. 완전 소멸인가? 주유소는 안보이고.... 갈길은 멀고... 날은 어두워지고... 빗방울은 떨어지고... 그래도 시동 걸릴거라며 출발 하자는 다니엘. 시동 켜니 걸린다. (다행~) 장군오빠는 엑셀 땡기지 말고 편안히 가라기에 속도 무리가지 않게 올려서 한속도로 쭉~~ 하나님께 주유소 ⛽️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는자 찬양하며 달리는데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사라지며 편안해졌다. 다행히 도로는 한적했고 내리막 코스라 감사. 중간에 다니엘은 왜 속도를 안내느냐고 묻는데 속도를 낼수 없었고 맞춤형으로 가는 중. 마침 아래에 주유소 발견. OUT 작전에 만땅 ⛽️ 주유 할수 있어서 감사. 다들 한시름 덜었다. 이젠 편안하게 달리자~~ 여지없이 내리는 빗방울과 어둠이 내린 저녁 밤바리~~ 모두의 신경이 오로지 라이딩에 집중되고 태백에 도착. 숙소찾아 안착했다. 그리고 바로 현대실비식당 찾아가 고기로 저녁식사. 장투 마지막밤을 건배 했다. 모두 애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