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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 체험기:
11월 30일 수술하고 나서 3달만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네요.
앞전에 수술 끝나고 후유증으로 고생한다고 글 올렸던 사람인데 그때 많은 분들이 격려의 글을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환자가 본인이 아니라 와이프라 정확한 증상은 모르겠지만 옆에서 지켜보면서 껶은 변화를 간단히 적어볼께요.
혹시나 저처럼 아무것도 몰라 문의했을때 반갑게 답변해주신 분들처럼.
11월 30일 수술후 거의 목소리가 아주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소 6개월정도는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3달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목소리는 집에서 얘기할때는 괜찮지만 밖에서 얘기하면 아직도 모기 목소리네요.. 하지만 2달째 지난후 부터는 목소리에 힘이 붙기 시작합니다.
다만 어떤분들은 고음을 주관하는 신경은 별개로 있다고 했는데 고음 저음 다 불가네요.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건 체력인거 같습니다. 아무리 예후가 좋고 암축에도 속하지 않는다지만 충분한 휴식과 체력을 겸한후에 일상으로 복귀를 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성대마비라는 진단으로 인해 6개월 진단서를 발부 받을수 있었습니다. 건국대병원은 갑상선암수술로는 2달까지만 진단서를 써주네요. 2달후에 다시 상황봐서 진단서를 발부받아야 된다고 했습니다. 해서 이비인후과 진료받고 성대마비라는 진단을 추가하여 요구하니 6개월을 발부 받았습니다.
2월달에 복귀해서 일주일 일하고는 완전히 녹초가 되어 (민원을 상대하는 공무원이라 대화가 주된 업무라..) 도저히 힘들어서 진단서를 끊으려 가는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교수의 진료를 받으려면 호르몬약탈때 얘기를 해야 하는데 시기를 놓치니 2~3주나 기다려야 한다네요. 해서 당일 외래 접수가 안됨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찾아가서 정말 아파 죽는시늉을 하고 나서야 겨우 진료를 받았습니다.
집에서 쉬는게 지겹다고 복귀했더니 일주일 후에 녹초가 되고 이럴줄 알았으면 더 쉴껄 후회통곡을 하는겁니다.
혹시라도 일을 안하시고 집에만 있으면 근질거리는 환우님들은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완전히 몸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최대한 휴식을 취할수 있는 기간까지는 지낸후 일을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6개월진단받고 이비인후과에 가봤더니 왼쪽 성대가 움직인다고 했습니다. 신경은 살아있나봅니다. 6개월지나면은 더 좋아지겠죠.
아 방사선 치료후기인데 너무 길었네요..
건대병원에서 외래진료에서후 방사선 날짜를 잡으려니 6월달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해서 집과 제 직장에서 가까운 현대아산병원에 문의하니 3월2일에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때가 1월초였습니다.
건대는 방사선치료실이 1개뿐이 없는데 아산병원은 여러개가 있다고 빠르게 된다더군요.
여기 환우님들중에 아산병원에서 받은 사람이 많이 없는듯 합니다. 여기 환우님이 적은글보면 6개월이상 기다리시는거 같은데. 수술한 병원이 아니라도 상관없다면 아산병원으로 문의해보세요. 아산병원은 알아주는 병원이잖아요.
건대병원에서는 150으로 나왔는데 아산병원에서는 80으로 햇습니다. 물어보니까 나이와 몸무게, 전이 여부를 다 판단해서 결정하는거라는데 너무 차이가 나면 나중에 더 하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여하튼 병원에서 처방한 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2주전부터 저요오드식 들어가는데 갑상나라와 예은암푸드 음식을 주문해서먹어보니 갑상나라 음식이 더 괜찮다고 하네요. 예은암푸드 김치 먹어봤는데 제가 먹어도 매운느낌이 확 오더라구요. 매운거 좋아하시면 예은암푸드 김치로 드시면 좋을꺼 같네요. 그것도 한계가 있어서 친정집에서 장모님이 직접 음식을 해주셨니다.
허용식품중에 골랐는데 고기를 매일 먹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고기를 제한없이 먹어도 되는줄 알앗다가 150~180g으로 하루 양을 제한한다는건 1주일이 지난후에 알게되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고기 반찬과 야채반찬 위주로 먹었다네요. 집에서도 귀찮아서 라면으로 때우는 사람이 하루 3끼 꼬박꼬박 밥도 먹고 하니까 기운은 빠지는게 없다더군요.
저요오드식 기간에 나타나는 부작용도 없습니다. 매우 신기한 일이예요.
오는 증상이라면 팔저림과 변비, 불면약간 말고는 아침에 일어날때 장판에 붙어버려서 11시쯤에 일어난다는데 저녁에는 오히려 잠이 잘 안오고 기운빠지는것도 없다고 하데요. 제일 무서운 몸이 붓는, 체중이 증가하는 현상도 없습니다. 호르몬끊고 밥을 재때 챙겨 먹였는데도 165cm 45kg인데 도저히 찔 생각을 안하데요..
병원에서는 홍삼이나 건강식품중에 요오드가 있을수 있으니 한달전부터 섭취를 중단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요오드식기간인 2주전까지 계속 보약을 먹였습니다. 십전대보탕에 녹용넣어서..
전국민이 한번쯤 들어보거나 먹어봤던 십전대보탕은 수술후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을때 신생 육아조직을 활발히 재생시켜주는 역활을 하는 황금같은 처방입니다. 사군자탕(인삼, 백출, 복령, 감초)으로 기력이 떨어지고 숨이 차고 소화력이 떨어지고 가는변과 설사를 하거나 위장기능이 저하가 되었을때, 사물탕(숙지황, 백작약, 당귀, 천궁)으로 부족해진 혈액을 보충하고 철을 공급하며 혈액순환이 안되어 생기는 제반증상과 부종을 잡아주는 8가지 약재에다 황기, 육계로 신생조직 재생을 촉진시키고 말초혈관을 확장하여 혈액순환을 증가시킴으로 추위를 많이 타고 기력이떨어진사람, 혈액이상으로 피부가 건조하여 나타나는 증상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보약입니다. 여기다가 녹용을 더하니 입맛도 좋아지고 살은 찌지 않았으나 체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네요.
여기다가 몇개의 약재를 더한 처방이 수술후 상처부위가 빨리 아물지 않을때 쓰는데 와이프는 수술후 아문부위가 간지럽고 따끔거린다기에 약을 먹은후 그런 증상은 사라졌습니다. 시카케어 사줬는데도 답답하기만 하다고 붙이지 않고 있네요.
요즘은 건강원이나 일반 약재상에서도 재료를 쉽게 살수 있으나 엄연히 한약도 약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판단에 의해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어느분 글을 보니까 평소 체력이 좋지 않았는데 저요오드식 기간에 등산을 3시간하면서 체력을 키우신분이 방사선 치료받을때 아무증상없이 무사히 받았다고 후기 적힌거 봤는데. 역시 체력이 좌우하는거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일때문에 또 저요오드식의 부작용을 걱정하여 신지를 끊지 않고 치료 2일전에 주사맞는게 있다던데 (아산병원에 물어보니 105만원 한다네요-병원에서는 권하지 않더군요) 앞서 했던 말처럼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시작하셔야 부작용없이 방사선 치료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3월 1일 하루전에는 24시간 소변을 받아서 오라더군요. 3월 2일 오전12시에 입원수속하고 점심 도시락 쌓온것을 먹고 동관 2층 입원전 검사실 "심전도, 폐X-ray촬영, 소변검사, 피검사" 4가지 받은후에 동관 13층 병실로 올라갔습니다. 방사선치료실은 일반 병실 바로 옆에 위치하고 문에 방사선치료마크가 붙어 있더군요. 1시에 입실하고 3시 30분에 최토제인지 모르겠지만 위장약을 처방해줘서 먹었답니다. 변비약까지 준다네요. 가루약인데 물에 타먹으라고. 그리고 저는 직장으로 돌아오고 와이프는 치료 대기중이었습니다.
전화기는 들고 들어갈수 있어 통화는 간간히 했습니다. 많이 걱정하더군요. 안심하라고 여기 환우님들이 일러준대로 신맛나는 파인애플, 사과, 한라봉, 사탕, 껌, 스위티, 이온음료, 오렌지쥬스등 바리바리 싸들고 들어갔습니다. 물은 생수 2리터 3개를 주더군요.
4시 30분에 약을 먹었다더군요. 계속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5시 30분 통화하니 아직 모르겠다네요. 6시 30분 아직도 모르겠다네요. 간호사실에서 지금부터 물을 드시고 먹으랍니다. 얼른 침샘이 부을까 싶어서 신것 먹기 시작했답니다. 근데 신것 몇개먹으니 힘들대요. 7시30분에 밥이 나왔습니다. 밥도 잘 먹고. 밥 맛이 너무 좋답니다.
환우님들 말대로 자고 일어나니 턱이 부엇더라 침샘이 마르더라... 아하. 저녁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틀리구나 생각하고 자지 못하게 계속 전화를 해줬습니다. 10시 11시 12시.. 침이 잘나오냐? 어! 턱이 붓지 않았냐? 어! 속울렁거리는거 없냐? 어! 2시간마다 소변보고 있냐? 1시간마다 소변본다..
참 여기서 많이 도움된게 고로쇠수액입니다. 먹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고로쇠는 달달하면서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고 바로 흡수가 되어 1~2시간후엔 화장실을 계속 들락날락하게 만드는 역활을 하게 하죠. 물보다는 더 효과가 좋습니다. 다행히 고로쇠 체취시기가 2월말부터 5월초까지이기에 활용가능했습니다.
이시기에 방사선 예정된 환우님들 꼭 참고하세요! 물보다는 훨씬 부담없고 소변도 시도때도 없이 나오게 만들어요. 칼슘이나 미네랄도 풍부하네요.. 또하나 수박이었습니다. ㅇ마트에서 수박 한통에 25000원하기에 너무 비싸다고 됐다는거 제가 몰래 사와서 넣어줬습니다. 왠걸 다른 과일 손도 안되고 수박만 다 먹어 치웠습니다. 단맛이 느껴지냐 했더니 너무 달고 맛있답니다.
간호사한테 물어보았습니다.
카페 글보니 침샘이 어쩌구, 구토어쩌구, 속울렁 어쩌구, 이런 증상이 와야 약효가 작용하고 있는거 아니냐? 정말 방사선약 먹은거 맞냐? 저요오드식기간에 혹시 요오드를 섭취해서 그런건 아니냐? 물어보니
그런 증상은 부작용이고 30명중에 1명정도 온다고 하데요.. 고용량일수록 좀 더할수 있지만 드물다네요. 아무래도 담당 간호사님이 매일 환우님들을 보시니까 잘 아시겠죠. 아무증상없이 괜찮은 사람이 29명이라는것을.. 환우님들 후기보면 아마 아무증상없으신분들은 글을 적지 않고 부작용이 오신분들이 걱정스런 마음에 글을 적으셨을꺼예요. 동위원소 치료 받으시는 분이 30명중 1명에 속할 수도 있겠지만 29명일 확률이 더 많으니 걱정 마세요!! 다만 침샘이 마르지 않게 물먹는거 이건 꼭 참고하셔야합니다!
새벽 1시에 전화거니 받지 않네요.. 잠자나 봅니다. 아침에 통화하니 새벽에 1시간마다 깨서 화장실 갔다왔다하고 또 물먹고... 아침 9시에 전신스캔하니 5로 나와서 11시에 퇴원하고 제일 먼저 국수가 먹고 싶다하여 건물내에 있는 국수집에서 국수 먹였습니다. 아직도 입맛은 좋다네요. 수박만 먹다보니 맛이 좀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간호사님이 환우님들이 침 많이 분비되게 신거와 단거 이런거 먹다보니 일시적으로 맛을 못 느껴진다고도 하더군요. 그게 몇일동안 가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퇴원할때도 물어봤습니다. 입맛이 좋은데 괜찮냐교.. 간호사님이 요오드 치료 된거니 걱정마시랍니다.
3월9일에 전신스캔 예약하고 11시 국수 먹고 예은암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제암병원이랑 예은암병원이랑 비교해봤는데 제암병원은 병원내에서 동위원소치료도 같이 하는곳이었습니다. 요양만 하려고 한다 물어보니 예은암으로 가시는게 좋을꺼 같다고 그러대요. 원무과 사람이 잘못알아듣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암은 동위원소치료를 하고 요양까지 하는걸로 얘기하더군요.
예은암에 도착하니 카페 게시판적힌대로 입맛이 없으면 비빔국수도 해준다기 물어보니 안되다네요. 그냥 밥 먹였습니다. 병실이 좀 산만하다네요. 아줌마들의 수다소리가 병실까지 다 들리는 구조.. 저는 안가봐서 모르지만.. 어제 저녁엔 잠을 설쳤다네요.. 그래도 입맛은 좋답니다. 저녁에 떡뽁이랑 피자먹고.. 저요오드식은 할필요없이 다 먹어도 된다고 병원에서 얘기하고 오늘부터 신지 다시 먹었습니다..
전신 스캔하고 또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무사히 동위치료 받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결론은 동위치료 받기전에 충분한 영양 보충과 체력증강을 하시고 (아산병원에서는 치료전 일주일 치료후 일주일 진단서 발급가능하답니다- 그만큼 치료전에 치료후에 안정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치료시에는 병원에서 알려주는 대로 따르면 생각보다 큰 부작용없이 지낼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환우님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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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편되시는분이 무지 꼼꼼하시네여...^^
앞전글에서도 댓글 달아주신 분이시네요^^ 고맙습니다! 반대로 와이프가 덜렁덜렁거려서 문제됴ㅎㅎ..
대단하신 부군이십니다... 부인을 위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 주시고 신경을 써 주셔서 보기가 좋네요..... 힘내세요....부인의 쾌유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딱히 방사선치료에서 딱히 부작용은 없이 잘 넘겼습니다만은 다른 분들 후기를 보면 대부분 100이상 받으신 분들이라 또 받을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나이도 있고 애기도 가져야 하는데 동위치료 끝나고 6~1년후에 임ㅅ니하라는데 점점 늦어지네요.
부부란 상반 되게 만나는듯 싶어요
꼼꼼하신 남편분 짝지 하시려고 그랬나 봅니다 이렇듯 꼼꼼하게 챙겨 주시니 얼른 쾌차 하실듯 싶네요
고맙습니다.. 근데 어떨때는 욱하기도합니다 ㅎㅎ 그래도 아픈 사람이라 생각하니 본인이 더 힘들겠지요.. 6개월쉬는 시간에 트레이너 붙인 헬스랑 수영이랑 끊어줬습니다.. 뭐 제돈이라기 보다 암진단금 나온것이니 와이프꺼지만요 ㅎ 체력을 키워서 집안일도 좀 열심히 했으면 좋겠는데 왠걸요. 본인은 해외 여행갈 생각에 혼자 신나있습니다ㅡㅡ;; 이럴때 안가면 언제 가겠냐고.. 저도 여행은 좋아하는데 단일민족주의가 강해서(외국사람들 보면 웬지모르게 절 해칠꺼 같은 ㅎㅎ)
ㅎㅎㅎ 그냥 아내께서 벼슬 하셨다 생각 하시고 이쁘게 봐 주세요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고 ~ 믿거라 하는 남편분 계시니 그렇지 그나마 남편분 아니 계시면 그리 하고 싶어도 못하고 눈물 짤일 이잖아요 ....지금 베풀어 놓으셔야 ㅎㅎ 나이드셔 대접 받는다니까요~~~?????
네 고맙습니다. 작년 5월 29일에 결혼했습니다. 신혼을 느낄 나이가 훨 지나서 빨리 애기도 가져야 하는데 이걸로 인해 1년더 늦어질꺼 같아요 ㅎ 둘다 30대 후반인지라 더 힘들어질꺼 같은데. 걱정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다.. 형산님 말대로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제가 없었다면 어찌 됐을까 생각도 하기 싫다고.. ㅎ 근데 오늘 저녁도 쫓아가야 합니다. 시어머니가 아들 퇴근하면 힘드니까 쉬게해라 말해도 와이프는 매일(?)와야된다고 우깁니다 ㅡㅡ; 나이들어 대접받기 위해서 매일밤 찾아가겠습니다..
저는 3월23일 동위치료받을 예정인데 이글을 보니 약간 안심이되네요.좋은글 감사합니다^^
네 걱정마시고.. 근데 와이프가 체질이 특이한가봐요.. 장이 안좋아서 그런지 먹어도 살은 안찌는데. 신지끊고 저요오드식할때면 다들 체중이 증가한다는데 고기 매일 먹어도 165cm에 45kg 여전합니다. 모델 키와 몸무게지만 실제로 보면 누가 봐도 환자같아요 ㅎ, 방사선스캔할때 의사가 신지끊고 1kg도 안쪘다고 신기해합니다..
예은암병원에서 2인실 쓰는데 어제 새로오신분은 20k가쪘다대요. 그런데 침샘이붓거나 이런 부작용은 없었다네요. 다만 용량은 150이었는데 첫날은 이상없고 2째날부터 속이 불편하다고 해요.
의사가 첫날은 푹 자라고 합니다. 둘째날부터 힘들다고 첫날부터 너무 신경쓰고 걱정해서 밤을 새면 다음날 더 힘들
어 진다고 합니다. 말한대로 첫날은 그럭저럭 보낼수 있었는데 둘째날부터 좀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분은 하루 물을 4리터를 드셨답니다.. 2박하시게 되면 참고하시구요.. 제가 말한대로 고로쇠물을 먹어보시면 더 도움이 될거예요. 달달해서 침도 많이 분비되고 물먹은것처럼 배도 부르지 않고 바로 흡수되버려요. 1시간뒤부터는 소변이 수시로 마려워서 도움많이 되리라생각합니다.
저도 동위전에는 오히려 살이 빠졌어요 동위먹고 다음날부터 4키로가 늘더라구요 남편분이 너무자상하시고 잘챙겨주셔서 부인분 든든하시겠어요 얼른 회복하세요^^
네. 근데 신지를 먹고 저번주부터 퇴근해서 저녁마다(집은성수, 예은암은 수유동 차로50분걸리네요) 피자, 치킨, 떡뽁이 사가서 먹여도 여전히 몸무게는 45k에서 변동이 없어요 ㅡㅡ; 와이프는 챙겨주는게 당연한 거래서 지금껏 당연한줄 알았는데 답글들이 다들 자상하다 그러니까.. 와이프 이글 꼭 보게 해야겠네요 ㅎㅎ 수요일 퇴원할껀데 퇴원기념으로 가방사달랍니다 ㅡㅡ;
남편분 자상하시군요 저는신랑10년전하늘여행갔기에 혼자 검사받으러다니구 아들둘이지만 휴 남편생각이 ㅠㅠㅠ 방사성요오드3번할때두 그렇구 ㅠㅠ
그러구 제암병원 ,예은암병원 , 다제가 입원햇던병원입니다 예은암 잘하셨어요 제암병원 동위원소치료하는거 첨들어보네요 ?? 그럴리가 ?? 그러구 거긴 유방암 대장암 ,직장암,저는 서울대서수술 하구 방사선옥소먹구 (갑상선암) 다 종류암 다 입원했었거던요 거기서 입원20일 입원했었어요 그땐 (2009년8월달 )그런소릴못들었는데 암튼 환자 잘돌보시느라 울 아들비롯해 환우남편들 본받어야 겠어요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많이 힘드셨겠네요.. 몸까지 신경쓰게 만드니 더 힘드셨겠어요.. 저희도 한번만에 끝나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제암은 동위원소 치료하는거로 말하더라구요. 저도 요양병원으로 알았는데. 자세한건 통화가 길지 않아 잘 모르겠어요.. 평소에 버섯이 항암에 좋다하니까 다린물을 자주 마시세요.. 저보다는 더 잘 아시겠지만.. 부디 빠른 회복, 건강한 날들을 보내시길 바랄께요.. 뭐든지 마음이 약해지면 더 어려워 진다니까 힘내시구요~!
저도 동위치료 기다리고 있는중인데... 남편분 너무 자상하고 세심하시고 부럽습니다..수고많으셨습니다.. 행복한 가정 쭉~~~ 이어가세요^^
네. 고맙습니다. 저도 환우님들 댓글보고 자상한 남자인지 저 자신을 미쳐 몰랐습니다.. 당연히 남자가 다 이래야된다고 교육(?) 받아서.. 오늘도 일주일에 한번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남자는 저 하나 뿐입니다.. 작년 6월 이사온 이래로 남자가 쓰레기 버리는거 본게 열손가락안에 듭니다.. 남자가 쓰레기 분리수거하는거 맞죠? 쌓아논 그릇, 방바닥 먼지, 화장실 왁스청소, 수북한 세탁물.. 이런거 다 남자가 하는거 맞죠?? 나가서 돈벌어 오는건 당연한 것이고 ㅡㅡ;; 체력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운동하시면서 체력을 키우세요. 몸이 아프면 마음, 정신력도 따라가게 되더라구요!!
저도 도위치료 말일에 할꺼라서 기다리고 있는중인데 자신님에 글을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저희 랑이도 엄청 자상한데 자신님도 무지 자상하시네요 ㅎ
저희 부부는 맞벌이 부부라서 더 랑이가 여러가지 챙겨주거든요 집안청소며 빨래 분리수거는 당연히 랑이가 해줘서 그나만 전 좀 편안하게 지낸답니다 자신님 지금 그마음을 끝까지 와이프에게 해주시길...... 행복한 가정 되세요^^
네. 고맙습니다!! 안개님도 동위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되시길 바래요!
넘 자상하시네요.. 혼자서 걸어가는 길을 둘이 나눠 같이 갈수 잇음에 넘 기분이 좋네요..
부디 완전히 나아서 집으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
네. 천리향님도 화이팅~!!
저는 2차 3월23일 약먹구( 30mci ) 25일스캔도했지요.
1차는 2010년 4월30일 ( 150mci ) 4일간 삼성병원 입원하구 집에서 1주일 식구들과 각방에서 지냈어요.. 불편한게 많아서
금차에는 서울 성북동 94-1 성북예은안의원에서 1주일 입원하구 귀가했지요...
입원실도 깨끗하고 저요드식식사 및 일반음식도 1회용으로 아주잘나옵니다..금번에 약먹구 좀어려웠는데 일주일
입원하구 왔더니 좋아요...............
ㅡㅡ; 2차도 하면 어쩔지 걱정입니다. 1차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근데 1차하고 2차까지 너무 오래 지나신거 아닌가요? 많이 힘드셨겠네요.. 예은암에서 퇴원했는데 직원들 친절도는 좋았던거 같고 2인실있다가 같이있게 불편해서 1인실로 옮겼는데 분위기는 좋다지만 음식이 갈수록 좀 성의가 없게 나왔다네요.. 예은암푸드에서 입원전 저요오드식 음식 구입했었는데 5%인지 10%인지 혜택으로 돌려주더군요..
동위끝나고 나서 집으로든 요양병원으로든 움직일때 어떻게 움직여야 되나여?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되는지요?
예은암에서 지내시고 비용은 얼마나 나왔는지도 궁금하네요
집이든 요양병원이든 기운도 떨어지니 택시타는게 제일 편하게 가는길일거예요. 저는 자가용으로 요양병원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예은암 비용은 1인실 14만원, 2인실 11만원인데 밥값은 포함되는줄 알았는데 따로 부과됐답니다. 약 처방도 몇개있고 자세한 비용은 와이프한테 물어보고 다시 알려드릴께요! 3일 목요일에 입원해서 9일 수요일에 퇴원했습니다. 6박 7일이네요
궁금한 것을 꼼꼼하게 잘도 적어주셨어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치료준비중이시면 잘 받으시구요.. 치료후 계속 양치질 할때 입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더군요.. 방사선 수치가 0이라고 스캔할때 나와도 몸에서 남은 방사선은 따로 있다더군요.. 해서 치료가 끝난후 한동안 사람들 멀리하는 기간에도 물과 신것들은 꾸준히 먹어줘야 합니다. 끝나고도 입맛이 안돌아오신다는 분들은 아마 약먹고 입원해있는 동안만 물과 신것을 먹고 퇴원후에는 소홀히 하지 않았나 싶네요
감사합니다...많은힘이 되네요...저도 6월에 동위원소 들어가는데 걱정이 한짐입니다...
2주동안에 저요오드식 식사도 그렇구 어떻게 해야할지...지금부터 노력해야할것같습니다..
헌데 예은암 가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하겠지요..
네. 미리 예약을 하는게 좋습니다. 1인실과 2인실이잇는데 밥값은 따로고 14만원과 11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1인실로 했습니다. 얘기하는거 좋아하시면 2인실 써도 될듯한데 와이프는 첫날은 2인실에 있엇는데 같이 쓰는 아주머니께서 너무 코를 심하게 골으셔서 1인실로 옮겼습니다. 밥은 좀 맛있지는 않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