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0월18일] 일월 문화원 일본답사 (D +3 : 마고메주쿠( 馬籠宿)역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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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답사 유적지 소개

   가.마고메주쿠( 馬籠宿 ) 역참마을

기후현(岐阜県)과 나가노현(長野県)의 경계에 위치하며, 돌 바닥의 거리가 매력적인 “마고메주쿠(馬籠宿)”. 에도(江戸, 도쿄의 옛이름)와 교토(京都)를 잇는 나카센도(中山道) 변의 “기소로 11숙(木曽路11宿)”의 하나로써 번영한 슈쿠바마치(宿場町, 역참마을)입니다.

돌 바닥의 언덕길에는 오래된 목조건물이 들어서 있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정취가. 현재도, 화로불과 코타츠(일본 전통 난방기구)가 있는 료칸이나 좌선(座禅) 체험을 할 수 있는 민박 등이 있어, 마치 에도시대로 타임 슬립 한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문호・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의 출생지로서도 알려졌으며,

생가인 마고메주쿠 혼진터는 “도손 기념관"으로서 공개되고 있습니다. 소설 작품의 원고 등의 귀중한 자료가 다수 전시되고 있습니다.

산책하다가 지친다면 옛날 느낌이 나는 식사처에서 명물인 고헤이 모찌(五平餅)나 당고를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마고메 고개(馬籠峠)를 넘은 옆의 츠마고주쿠(妻籠宿)에 이르는 구 나카센도는 자연 산책로로 조성되어있습니다.

에도시대의 흔적을 남긴 역참 마을의 돌층계를 나그네 기분으로 한가로이 거닐어 보자 .

마고메는 일본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험준한 지형에 위치해 있는 역참 마을. 말이 넘어갈 수 없을 만큼 길이 험해 말을 역참에 두고 갔다는 데서 「馬籠宿(마고메주쿠)」로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도로에는 돌층계를 깔고 길 양옆에는 격자창을 붙인 민가, 자료관, 찻집, 기념품가게 등

에도시대(1603년∼1868년)를 방불케 하는 민가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

가게를 둘러보는 소소한 재미가 여행을 더 즐겁게 해줄 것입니다.

** 교토와 에도를 잇는 역참**

지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옛 일본의 에도시대 길로 교토와 에도(지금의 도쿄)로 가는 길입니다.
무려 69개의 역참이 있었습니다.
총 길이가 약 534Km로 해안을 통해 도쿄로 가는 도카이도와 달리 산악지역을 통과해 이동합니다.
큰 개울이 없어서 여성이나 많은 여행자들이 선호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