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신8:2-3)
40여년간의 광야학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강한 전공필수과목은 <순종>이었습니다.
이 과목을 풀어서 서술한다면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배우는 것'입니다. 좀더 쉬운 말로 설명을 하자면, 영적인 식생활을 개선하여 이전에 즐겨 먹었던 세상가치관과 처세술, 계산기 두드리며 잔머리 돌리는 삶의 방식 등을 과감하게 청산하고, 새로운 영의 양식이요 하늘 만나인 '성경말씀'을 먹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우리의 영혼을 윤택하게 하고 소성하게 하는, 영양가가 풍부한 식재료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그냥 생(生)으로 먹어도 맛있고, 맛깔스럽게 요리해서 먹으면(깊이 묵상하면) 더욱 감칠맛이 납니다. 또한 여러 사람들이 준비한 요리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뷔폐로 즐겨도(그룹으로 묵상을 나누어도) 좋습니다. 우리는 성경 속 66가지의 영적인 식재료들을 잘 다듬고 조리하여 매일매일 아침밥상을 준비하여 부지런히 퍼날라야 합니다. 여력이 된다면 내가 먹을 밥상과 다른 사람들을 먹여살릴 맞춤형 밥상을 따로 준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영적인 어린 신자들이 먹어야 할 이유식은 따로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위로와 격려가 충만히 녹아있는 부드러운 음식이 필요합니다. 성장기에 있는 자들에게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기름진 골수가 가득한 말씀들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장성한 자들에게는 세상 죄와 맞서 싸울 수 있는 군사들이 먹는 전투식량이 필요합니다. 영적인 지도자들을 세울 때에는 복음의 날카로운 엑스칼리버를 휘두를 수 있도록 십자가와 부활과 재림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정확한 교리적인 측면까지도 무장할 수 있도록 단단한 음식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이라는 사실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결코 추상적인 상징이나 비유가 아니라 액면 그대로 사실이요 실체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 눈, 코, 입이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음식을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를 맡고, 입으로 맛보며... 마치 육신의 눈, 코, 입으로 차려진 음식들을 즐기듯이... 그렇게 말씀을 마음의 오감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하루 세 끼의 밥을 꼬박꼬박 챙겨 먹듯이... 그렇게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수시로 요리해서 먹고 또 먹어야 합니다. 육신이 밥을 먹을 때 과거에 먹었던 밥으로 현재를 살아갈 수 없듯이, 영혼이 밥을 먹을 때에도 어제 먹은 밥으로 오늘을 살 수는 없습니다. 육신과 똑같이 그날 그날 요리하고 차려서 먹고 또 먹어야 합니다. 또 나만 차려먹는 데서 머물지 않고 다른 사람 밥상도 차려주어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 스스로 자기가 요리해서 차려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혼자 떨어져 있어도 그 영혼이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암8:11)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해 죽어가고 있습니다. 육의 양식과 식생활은 부족함 없이 개선되어 살이 쪄가는데... 영의 양식을 먹지 못해 피골이 상접하여 말라가는 영혼들을 보게 됩니다. 성경의 식재료들을 성령의 레시피대로 아주 맛있게 요리하여 맛보게 할 수 있는 진정한 말씀의 쉐프(Shef)들이 필요합니다. 또한 부지런히 아침밥상을 퍼나르는 밥퍼부대도 필요합니다. 진정한 말씀의 쉐프들이 맛을 내는 것을 보면, 늘 <순종>이라는 조미료를 사용합니다. 순종을 통해 <선한 간증>을 나타내며 삶에서 우려낸 사골국물과... 깊은 맛을 내는 또 다른 액기스들을 추출하여 더욱 하나님의 손맛이 담겨있는 천상의 요리들을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말씀의 쉐프(shef)들이 많이 일어남으로... 맛없고 팍팍하고 메마른 이 세상에 참으로 살맛나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오늘도 아침밥상을 한상가득 퍼나릅니다. 할렐루야!!
<적용>
내게 주신 은사들을 총동원하여 세상사람들이 알기쉽게 복음을 맛볼 수 있도록 복음컨텐츠들을 만드는 일에 시간을 투자해야겠습니다. 회사일은 성령님께 맡기고 정작 영혼들을 살리는 복음컨텐츠를 만드는 일에 시간을 떼어 투자해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주님의 말씀때문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매무지하고 자기 생각대로 죄의 종이 되어 살아가던 저를 말씀으로 깨우치시고 인도하셔서 오늘 이 순간까지 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할 수 있도록 훌륭한 영적 지도자들을 보내주셔서 제 영혼을 먹여주심으로 온전히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앞으로 말씀을 듣지 못해 영적으로 굶어죽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에게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말씀을 퍼나를 것입니다. 새벽일찍부터 식재료를 다듬으시는 내 영혼의 메인 쉐프되신 성령님의 부지런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옆에서 즐거이 성령님께서 만드신 요리들을 정성껏 접시에 담아 퍼나르는 행복한 종업원입니다. 때로는 접시를 깨뜨리며 실수할 때도 있지만, 부드럽게 용납하시고 괜찮다고 하시는 주님의 격려하심 속에 저 또한 주님을 바짝 따르는 말씀의 쉐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 마음에...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열방을 먹어살리는 밥집>을 마련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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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열방을 살리는 밥집!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