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장조림 만드는법 - 맛있는 밑반찬 만들기
맵지 않은 꽈리고추도 같이 넣어서 조리면 계란장조림 못지 않게 맛나구요~
조림장을 계란장조림에 끼얹어서
통깨 솔솔 뿌려서 내면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하니 맛있는 밑반찬,
계란장조림이 됩니다.
★ 재료 ★
계란 8개, 꽈리고추 1줌, 마늘 6쪽, 생강 1톨, 대파 1/2대,
육수(멸치, 다시마, 말린버섯) 2컵, 간장 2+1/2큰술, 설탕 1+1/2큰술, 맛술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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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껍질이 거칠거칠하고, 들었을 때 무거운
신선한 계란 8개를 준비합니다.
tip. 신선한 달걀은 냉장보관을 하게 되면 보통 1개월 이상 먹어도 무방하다고 해요.
보관시에는 달걀이 호흡할 수 있도록
기실이 있는 둥근부분이 위로가게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계란을 넣은 다음 약 20분 정도 삶아 준 다음
찬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깝니다.
tip. 삶으실 때 계란 노른자가 가운데에 예쁘게 몰리도록 하려면
계란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삶아 주셔야 해요~
뽀얀 속살을 드러낸 삶은 계란~
삶자마자 아이가 삶은 계란 달라고 해서 간식으로 몇 알 주면,
남편도 달라고 하고~ 중간에 또 삶아서 두 번 삶았네요.
우리 가족은 계란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3. 육수는 한 시간 정도 다시마를 우린 물에
멸치, 말린 버섯을 넣고 팔팔 끓여서 준비합니다.
tip. 국멸치는 내장을 모두 제거하셔야 쓴 맛이 나지 않아요~
4. 냄비에 멸치, 다시마, 버섯 우린 물을 2컵 붓고,
간장을 2+1/2큰술 부어 줍니다.
5. 설탕 1+1/2큰술을 넣고,
대파 1/2대, 마늘 6쪽, 생강 1톨을 넣어 줍니다.
6. 5를 센불에서 3분 정도 끓이다가
삶은 계란을 넣고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여 주는데
계란에 골고루 조림장이 배도록 계란을 돌려가며 끓여 줍니다.
7. 조림장이 반 정도 줄어들 때 쯤 맵지 않은 꽈리고추 1줌을 넣고
함께 조려 줍니다.
8. 조림장이 3~4큰술 정도 남을 때까지 약한 불에서 끓이다가 불에서 내립니다.
9.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예쁘게 썰어서 접시에 담아 볼게요~
뜨거울 때 썰게 되면 단면이 고르지 않으니 조금 식힌 다음 썰어 주세요~
10. 접시에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토끼 모양으로 담아 봤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짜지 않고 감칠맛나는
담백하고 맛있는 계란장조림 완성!
조림장을 끼얹지 않고 그냥 요 상태로 먹으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든든하니 좋아요~
고급 레스토랑의 스테이크만 맛나나요~
요렇게 계란장조림을 만들어 놓으면 그 어떤 비싼 고급반찬 부럽지 않지요!
계란장조림을 보니 어렸을 때 생각이 나는데요~
학교 다닐 때 도시락에 햄, 계란반찬 싸온 친구의 인기는 최고였죠~
요즘 소녀시대 계란송으로 더더욱 인기만점인
완전식품으로 잘 알려진 계란!
단백질, 칼슘, 철분이 풍부해서 어린이들 성장발육에도 좋은 계란은
성장기 어린이 간식, 반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고 있지요~
조림장을 끼얹지 않고 그냥 드셔도 맛나지만
밥반찬으로 하기에는 조금 싱거울 수도 있으니
요렇게 조린 고추랑 마늘도 내어 놓으시고,
조림장을 끼얹어서 드시면 더욱 맛나겠죠~
상에 올리기 전 통깨까지 고소하게 솔솔 뿌려주시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계란장조림이 되지요~
이웃 아주머니가 마침 놀러오셔서 방금 만든 계란장조림를 맛보셨는데
짜지도 않고, 비린내도 안 나고~
어쩜 아이들이 딱 좋아하게 만들어 놓았다고
어떻게 만들었냐고 물어보셔서 살짝 그 비결을 알려 드렸는데요~
다시마를 충분히 우려낸 물에 멸치, 말린 버섯을 넣어 끓여낸 육수라
감칠맛을 더하고, 간장의 양을 조금 줄여도 간이 잘 맞았구요~
대파랑 마늘, 생강을 1톨 넣었더니
비린맛은 없어지고, 생강향이 살짝 나면서 맛이 더욱 깊어진 것 같아요~
생강향이 싫으신 분들은 1톨보다 적은 양을 넣어 주시거나 빼 주셔도 됩니다~
'오늘 저녁 반찬은 또 뭘 해 먹나~? ' 고민이신 분들은
바로 냉장고 문을 여시고~
계란을 꺼내셔서 맛있는 계란장조림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