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6 ● 9월 27일
<에스겔 31장> “앗수르처럼 패망할 애굽”
“제 십일 년 삼월 초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애굽 왕 바로와 그 무리에게 이르기를 네 큰 위엄을 뉘게 비하랴. 볼지어다 앗수르 사람은 가지가 아름답고 그늘은 삼림의 그늘 같으며 키가 높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느니라. 물들이 그것을 기르며 깊은 물이 그것을 자라게 하며 강들이 그 심긴 곳을 둘러 흐르며 보의 물이 들의 모든 나무에까지 미치매 그 나무가 물이 많으므로 키가 들의 모든 나무보다 높으며 굵은 가지가 번성하며 가는 가지가 길게 빼어났고 공중의 모든 새가 그 큰 가지에 깃들이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는 가지 밑에 새끼를 낳으며 모든 큰 나라가 그 그늘 아래 거하였었느니라. 그 뿌리가 큰 물가에 있으므로 그 나무가 크고 가지가 길어 모양이 아름다우매 하나님의 동산의 백향목이 능히 그를 가리우지 못하며 잣나무가 그 굵은 가지만 못하며 단풍나무가 그 가는 가지만 못하며 하나님의 동산의 아무 나무도 그 아름다운 모양과 같지 못하였도다.....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의 키가 높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아서 높이 빼어났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은즉 내가 열국의 능한 자의 손에 붙일지라. 그가 임의로 대접할 것은 내가 그의 악을 인하여 쫓아내었음이라. 열국의 강포한 다른 민족이 그를 찍어 버렸으므로 그 가는 가지가 산과 모든 골짜기에 떨어졌고 그 굵은 가지가 그 땅 모든 물가에 꺾어졌으며 세상 모든 백성이 그를 버리고 그 그늘 아래서 떠나매 공중의 모든 새가 그 넘어진 나무에 거하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지에 있으리니 이는 물가에 있는 모든 나무로 키가 높다고 교만치 못하게 하며 그 꼭대기로 구름에 닿지 못하게 하며 또 물 대임을 받는 능한 자로 스스로 높아 서지 못하게 함이니 그들을 다 죽는 데 붙여서 인생 중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로 내려가게 하였음이니라.....너의 영화와 광대함이 에덴 모든 나무 중에 어떤 것과 같은고. 그러나 네가 에덴 나무와 함께 지하에 내려갈 것이요 거기서 할례 받지 못하고 칼에 살육 당한 자 중에 누우리라. 이들은 바로와 그 모든 군대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라“ (겔31:1-18)
『에스겔서 31장에서는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진 앗수르의 패망을 거울삼아 애굽의 멸망 역시 피할 수 없음을 선포합니다. 앗수르는 고대 근동에서 가장 강력했던 제국 중 하나로서, B.C. 663년에는 애굽의 대표적인 중심 도시인 테베를 함락시켰던 초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앗수르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패망한 것처럼, 이제 인간의 힘과 물질적 부를 자랑하며 교만해진 애굽도 패망할 것임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이 예언에서 앗수르는 레바논의 백향목에 비유됩니다. 가지가 아름답고 그늘이 넓어 공중의 새들이 깃들였다는 것은 수많은 나라가 앗수르의 영향권 아래 있었음을 뜻하고, 그 키가 구름에 닿았다는 것은 그 권세가 극에 달해 하나님 앞에 교만해졌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처럼 당당한 백향목처럼 큰 위엄과 힘을 자랑하던 앗수르도 결국 바벨론과 메대의 연합 세력 앞에서 무너졌습니다. B.C. 612년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가 함락되었고, 앗수르의 잔존 세력도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성경은 이런 앗수르의 역사적 몰락을 하나님의 주권적 심판으로 해석하며, 특히 그 몰락의 근본 원인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높아진 교만에서 찾습니다..
이처럼 선지자가 에스겔 31장에서 앗수르의 멸망에 비추어 애굽의 패망을 예언한 것은, 이 예언이 주어진 당시에도 유다 백성들이 여전히 애굽을 의지하며 애굽이 '갈대 지팡이'처럼 아무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사36:6, 겔29:6). 즉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뛰어난 영화를 누린 앗수르일지라도 하나님을 떠나 교만할 때 결국 수치스럽게 멸망한 사실을 상기시키시며, 애굽을 헛되이 의지하지 말 것을 교훈하신 것입니다.
에스겔 31장은 세상의 거대한 제국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대신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앗수르와 애굽처럼 인간의 힘과 영광을 자랑하는 세상의 강대국들은 결국 무너지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한 것입니다. 오늘도 성도들은 세상의 강대국들을 신뢰하거나 의지할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세우신 그리스도의 나라를 소망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언젠가는 무너질 세상의 강대국들보다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우리나라와 교회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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