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12.
거제시 사등면에 있는 섬, 가조도는 거제도에 속한 섬중에서 칠천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사등면 성포리에서 가조연륙교가 섬을 연결해 준다. 성포항에서 걸어서 가조연륙교를 건넜다.
도로를 따라 도보여행을 즐긴다. 차량 통행량이 많이 않아 걷는 길이 편안하다. 논골마을 표지석을 지나고... 군령포마을 표지석을 지나고...
창촌마을 표지석을 지나고...
삼거리에 있는 사등면사무소 가조도출장소 입구에 등산안내도가 있다.
실전마을 표지석을 지나 좁은 시멘트길로 직진하면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옥녀봉으로 가는 등산로 중간지점에 임도가 산허리를 따라 개설되어 있고, 중턱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조망이 아주 좋다.
중턱전망대에서 가조도 연륙교 방향으로 조망을 해본다.
옥녀봉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다.
옥녀봉은 사방이 탁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계도마을로 방향을 잡고 내려온다. 임도를 건너서 편안한 숲길을 내려서면 계도마을이다.
계도마을에서 운영하는 바다콘도...
계도마을앞 무인도...
계도마을에서 가조도연륙교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걸었다. 길옆 매화밭에서는 매화향기가 그윽하다.
옥녀봉 풍경...
가조서로를 따라서 신전마을을 지난다.
가조도 연륙교가 보인다.
남해가 아름다운 건 이렇게 작은 섬들때문이 아닐까?
12시에 시작한 도보길... 돌아오는 길에 해가 저물어간다.
가조도 연륙교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다.
해는 서산에 기울고... 고기배와 갈매기의 귀향... 곧 등대에 불이 밝혀지겠지.
나무나 아름다운 일몰의 활홀경에 빠져든다.
섬여행에서 낙조를 빼버리면 여행의 절반을 잃는 것이다.
반나절이면 충분한 가조도 옥녀봉 산행과 섬일주도보길... 처음이라는 설레임 또한 여행의 참맛... |
출처: 妙行無住(묘행무주) 원문보기 글쓴이: 行雲流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