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저녁 11시 5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목포 북항에 새벽 3시 30분에 도착하니
벌써 차들은 길게 줄을 서 있군요!
북부방의 맘창형님은 2시 30분에 도착하여 저보다 13대 앞에 있는 상황
과연 아침 6시 배를 탈수 있을까요? ......
결론은 3대 앞의 차량에서 마감이 되어
맘창형님은 도초도로 향하고 저는 9시 30분 배를 기다리는 황망함. ㅜ.ㅜ
그렇게 기다리는데 갑자기 뒤에서 캠사 호남방이라면서 인사를 건데 오시네요!
규규짱님과 일행 2팀 배를 기다리면서 썰을 풉니다.
저: 호남방은 요즘 어떤가요?
규: 요즘 분위기 좋습니다.
^&^
이렇게 노닥거리다 오전 9시 30분에 배에 차를 싣고 비금도로 향해 갑니다.
우리집 개구장이들 ^&^ 두놈과 함께 있으면 다칠까봐 좌불안석입니다. ㅜ.ㅜ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여 맘창형님이 자리잡은 몽골텐트 옆으로 살림살이 차립니다.
햇볕이 강해 사각타프 스킨을 2장 그리고 이번에 새로 득템한 코오롱 타프텐트 위를
헥사타프로 덮어줍니다. 그래도 덥더군요! ^&^
살림살이 차리니 주위 경관을 감상하고자 다녀봅니다.
배편으로 섬으로 오기가 힘들어도 오면 한가해서 좋습니다. 명사십리해수욕장
그리고 이어지는 아이들의 해수욕 ^&^
너무 한적해서 비키니의 여인은 씨가 말랐군요! ㅜ.ㅜ 썬글라스는 없어도 될뿐 했습니다.
넓은 잔디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 놉니다.
도초도에서 정말 음식 잘하는 식당에서 민어회 그리고 민어회 지리탕
민어회 여름에 임금님에게 진상하는 귀한 음식이라고 하던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맘창형님이 회를 즐기시지 않는데 입맛에 맞다고 2접시나 시키고 이어지는
민어회 지리탕 먹다가 남아서 포장까지 해왔습니다. 맘창형님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8월 4일 밤에 더위를 굴복시키고자 화로대에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습니다.
혹 누군가 따라 하신다면 자살행위라고 꼭 자제를 시키겠습니다. ㅜ.ㅜ
그리고 캠핑장에서 처음으로 맘창형님부부와 저희부부 4명이서 고스톱을 쳤습니다.
결과는 다음날 저희가 민어회&장어탕을 계산한 걸로 대신합니다. ^&^
어제 먹은 민어회가 너무 좋아 다시 찾아 똑 같은 메뉴를 이틀동안 먹었군요!
그리고 아쉬운을 뒤로하고 일정상 나누어 집니다.
비금도에서 이렇게 줄을 서서 가기를 기다립니다.
근데 여기서 참 봐서는 안되는 꼴을 보는군요!
일명 "새치기" 세계 어디나 있겠지만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민들은 좀 더 심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욕을 먹던지 말던지
자기만 편하면 다라는 생각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가만 있기 뭐해서 매표소로 가서 물어보니 저희차량 순서가
오늘 마지막 배편을 탈수 있을지 미지수라는군요!
급히 도초도에 있는 맘창형님에게 전화를 드려 도초도 선착장의
상황을 물어보니 그 곳은 오후 6시 30분 배를 탈수 있다하여
잽싸게 차를 돌려 도초도로 부리나케 달렸습니다.
어렵게 달려와 순서대로 차량을 주차하니
17번째 순서라는군요! 순위권에 들어 마음 느긋하게
휴가일정이 하루 더 긴 맘창형님의 흑산도 => 홍도 행의 배 앞에서 배웅을 합니다.
형님 좋은 구경하시고 즐겁게 계시다 오세요! ^&^
다시 차로 오니 여기서도 새치기를 하는군요! 위 사진에 베라크루즈
저 가만 안있죠! 차에 가니 운전자 없습니다. 연락처를 보고 전화해서
이만저만 하니 차를 뒤로 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별 다툼없이
그 운전자분 뒤로 차를 뺍니다.
결국 6시 30분 배에 타서 목포에 8시 40분경 도착하여 집으로 쉼 없이 달려
새벽녁에 도착하였습니다.
한려수도 충무에서 태어나 섬에 몇 번 가보지 않았는데 이번 전남의 비금도&도초도
여행이 멋진 추억거리에 남겠군요! 근데 오고가는 배편은 힘들다는 실감을 하면서
남부방의 친구 슈우렉이 고향 동내라면서 수시로 전화와 카톡으로 조언을 해줘서
고마워! 다음에는 꼭 하의도를 들려볼께 ^&^
이상 피곤한 월요일 일과중에 몽롱한 상태에서 후기 남깁니다. ^&^
첫댓글 수정하였습니다. 산사돌이형님 다음에는 꼭 여기가 원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좋은 시간 되었네요 모자 빨 죽임니다
넵 산사돌이형님 덕분에 구입한 모자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
좋은캠핑입니다. 맘창형님 안녕하세요. 여명님 방가워요,. 비금도 경관이 좋습니다.
네 잘 지내시죠 8월에는 함 만나야 할텐데 ^&^
조만간 부킹입니다.
깔끔한 후기 잘 봤네...너무 좋아보인다....시간만 맞았으면 같이 같을텐데..아쉽네...^^*
네 가서도 생각나더군요!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라고요! ^&^
경치는 정말 좋네요. 와우~~
에이~~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비키니여인도 없는데 뭔 ^&^
형님 비키니는 작년 여름 해운대에서 질리게 봤습니다. ^&^
여름에 민어가 제철입니다.제대로 보양 하시고 오셨네요ㅎㅎ.
새벽 4시에 안자고 일하는 대풍님 고생하셨고 지금쯤 한숨 자겠군요! 더운 여름에 몸관리 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