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로 변신한 군수님의 이벤트~!!
환상선 눈꽃열차를 타고 들렸던 세번째 정류장인 단양역입니다. 기차내에서 안내 방송이 흘러 나오는 도중 단양소개에 이어서 어쩌면 단양군수님이 환영 나와 계실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지요~~
농담 같은 멘트였기에 우리는 '군수님이 왜~? ^&^ ' 라고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단양역 광장에 마련된 장터를 돌아보기로 하고 역을 나섰습니다.
단양~~ 단양팔경으로 유명해진 단양......
충주댐이 들어서기 전의 구단양과 댐으로 인해 이주하여 형성된 신단양으로 나뉘어져 있는 곳입니다. 구단양이 좀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단양역 광장으로 가면서 언젠가 들었던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 나 올려봅니다.
" 단양으로 들어오면 너무 산골이어서 울고 단양에서 다른 지방으로 가려고 하면 너무 정들어 운다 " 는 이야기...... 두번씩은 꼭 눈물을 보인다는 산 좋고 물 맑고 인심 좋은 단양 입니다.
단양~팔~경 찾아~ 가세~ //// 너도 나도 손~ 잡고~~ 끝까지 알지 못해서 그렇지, 분명히 노랫말 가사입니다.
오염될 요인이 하나도 없는 단양인지라 역시 상쾌한 공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합니다.
나무이름을 몰라 알아 본다고 했던 것이 그만~~~ 깜빡해서 사진만 올립니다. 혹시 아시면 알려 주세요~~ 꾸벅~!!
세상에~~ 정말이었어요~~ ^&^ 토속음식과 진열되어 있는 특산품들에 관심이 더 많아 구경하다가 늦게 도착한 무대 앞에는 김동성 군수님 이 환영인사를 해 주시고, 눈꽃열차 운행 하는 기간 동안 열리는 장터를 홍보하시면서 "잘 살거야~!! " 노래를 열창 하셨답니다.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들과 호흡하며 노래 하시는 포스는 행사에 참여한 인기있는 유명한 연예인 같았습니다.
저렇게 애쓰시는데 반드시 잘 사는 단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단양팔경 중 하나인 옥순봉의 모형이 석양의 빛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 옥순봉 --- 푸른 바위들이 대나무 순 모양으로 천 여척이나 힘차게 우뚝 치솟아 절개있는 선비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신비한 형상의 봉우리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단양팔경 중의 하나인 사인암 모형입니다.
--- 사인암 --- 수백 척을 헤아리는 기묘한 암석들이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는 모습인데요. 그 수려한 절경 때문에 "운선구곡"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고려말 역동 우탁 선생이 사인벼슬 재직시 이 곳에서 청유하였다는 사연에 따라 조선 성종대에 단양 군수 임재광이 "사인암" 이라 이름 붙였다고 전해지는데 실제의 사인암에는 역동 우탁 선생의 기적비가 세워져 있고 풍경이 잘 어우러진 한 폭의 산수화 같다고 합니다.
단양팔경 중의 하나인 구담봉 모형입니다.
-- 구담봉 ---
바위 모양이 흡사 거북이를 닮아서 구봉이며 물 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어 구담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조선 인종때 백의재상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이 곳에 은거 하였는데 푸른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넝쿨을 구담이 양안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타고 다니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단양팔경에는 이 외에도 그 유명한 도담삼봉, 석문,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 더 있답니다~~~ ^&^
여행의 묘미 중 으뜸은 " 식" 인것 같습니다. 밀전병, 잔치국수, 파전 등 간식(??)으로 아니 식사 대용(??) 으로 푸짐하게 마련되어 있었는데 단양 특유의 맛을 볼 수 있는 밀전병은 금방 동이나서 아쉽게 돌아섰답니다~~
무공해 곡식들과 나물, 약재류들~~~
예쁘게 찍어 달라고 하시더니 다른 곳을 쳐다 보시네요~~~ ^&^
틈틈이 관광오신 분들이 무대에 오르셔서 한 곡조 노래 하시고 선물도 챙기시는 시간이네요~~
아참~~!! 퀴즈를 맞춰도 단양의 특산품인 마늘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양역을 배경으로 도담삼봉 모형이 서 있습니다. 남편봉(가운데 봉)과 처봉(왼족 봉)을 첩봉(오른쪽 봉)이 질투하며 돌아 앉아 있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
한 폭의 그림같은 모형은 향수를 자아냅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단양의 문화유적들을 관심을 갖고 돌아 보리라 생각 하였습니다.
서울을 출발하여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를 돌아 다시 서울로 향합니다.
일상탈출을 하고 싶을 때 가끔은 생각 날 것 같습니다. 색다른 경험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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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똑딱이로만나는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ari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