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키아
마치 스머프가 사는 마을 같기도 하고, 외계인이 사는 마을 같은 곳.
가파도키아의 괴레메계곡은 화산재로 형성되어 인위적으로 동굴을 파기가 좋아
이런 모습의 마을이 되었다함.
313년 로마교황이 기독교를 공인하자 근처의 지하도시에서 은거하며 살던
기독교인들이 나와서 바위동굴을 파서 교회를 짓고 집을 지어 살던 마을로
교회가 많아서 매일 새로운 교회를 돌아가면서 예배를 드렸다고 함.
최근까지 주민이 거주 했으나 너무 많이 바위를 파고 동굴이 오래되어
일부가 무너지기 시작하자 터키정부에서 퇴거 명령을 내려서 대부분 비어 있으나
일부 바위동굴에는 주민이 거주하거나 창고로 사용하고 일부동굴은
호텔과 카페로 개조되어 사용하고 있음.
이곳에서 영화 스타워즈의 외계인 마을로 촬영했다고 함.
가파도키아는 버섯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넓은 계곡지대에 피어 있는 듯 한 장관을 연출해
가파도키아만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터키다운 북적이는 시장,
양파모양의 사원들은 별로 없지만 원뿔을 엎어 놓은 듯한
용암층 바위 속에 살고있는 가파도키아 사람들의 삶을 옅볼 수 있다.
수백만년전, 활화산이었던 예르지예스산(3917 m) 등에서 분출된 용암이
오랜 세월에 걸쳐 풍화, 침식 작용을 일으켜 이 곳을 응회암지대로 바꾸었다.
바위를 깎아 만든 거주 공간은 덥고 건조한 기후를 피할 수 있고
데린구유란 지하도시처럼 쉽게 적들에게 노출되지 않아
종교 탄압시 기독교인들의 피난처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응회암 집 입구는 지상 높은 곳에 위치하여 사다리나 밧줄을 통해 올라갈 수 있다.
가파도키아만의 특이한 지형인 응회암은 쉽게 깍여 거주공간이 작을땐
주변 돌을 더 파 새로운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었으며 여름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고 겨울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어 편리하였다.
버섯집 거주민들은 교회와 지성소, 사원들을 만들었는데
600개가 넘는 교회들이 보존되어 있고, 가장 오래된 교회는 7세기경의 교회라고 추정된다.
교회를 장식한 회화들도 비잔틴의 작품으로 흥미롭다
가파도키아라는 지명은 200년간 유지된 가파도키아 왕국 기원전 (257년~ 64)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서 부르고 있는 것인데 지리적으로 네브세히르-카이세리-니체를 잇는
삼각지대를 말하며 이곳 가파도키아의 유명한 중심관광지는
괴뢰뫼, 우치히사르, 파샤바계곡(데브란트)등이 있다.
가파토키아의 특징은 기괴암석의 동굴교회와 당속에서 거대하게 펼쳐진
지하도시를 갖고 있는 것이라 말들하는데,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이라 말할 수 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에 사로잡히게 하니
터키를 찾는 관광객들이 이스탄불다음으로 꼭
와봐야 할 관광지로서 1순위에 올라있는 곳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313년 밀라노 칙령에 의해서 로마제국 내에서 기독교가 공인되기 전까지
기독교 박해시대 속에서 신앙을 지키고자 했던 크리스찬들의 피난처로도 유명하다.
로마제국 국교가 기독교로 바귄 후에 많은 수사들이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
수도하고자 찾았던 지역이기도 하다.
항아리케밥(촙넵케밥)
항아리케밥은 터키 전통식의 하나로 항아리에
구운 고기와 버섯, 감자, 가지, 호박 등 다양한 야채를 넣고 섭씨 80도로
3시간 가량 구운 후 항아리를 깨뜨려 먹는 카파도키아 지방 특유의 음식이다.
괴뢰메 야외 박물관 Goreme Open air Museum
"보이지 않는다" 는 뜻을 갖고 있다는 괴뢰메는 정말 꼮 꼭 숨어 보이지 않았을 것 같다
지하 도시였던 데린쿠유에 살던
그리스도교인들이 아랍인들을 피해 이곳으로 이주해 와 숨어 지내던 곳이다
굳기 전에는 부드럽고 연하지만 산소와 만나 굳어진 이후에는 무엇보다도 단단해진다는
응회암의 특성을 이용하여
큰 바위산 하나가 몇 층 짜리 빌딩으로 바뀌어 있었다
괴레뫼에는 큰 바위를 파서 만든 교회와 집이 번성하였는데
젤베의 바위 주거지는 9세기 ~ 13세기 사이에 그리스도교들의
주거 지역뿐 아니라 종교의 중심지였으며 1952년까지 주거하였다고 한다.
또한 처음으로 수도원이 생긴 곳으로 그 의미가 크다.
주로 교회 내부의 프레스코화 그림의 내용으로 교회의 이름이 지어지고는 하는데
수녀들의 수도원, 성 바실예배당, 사과(Elmali)교회, 성 바르바라교회, 뱀(Yilanli)교회,
성 오노피루스교회, 성 캐서린예배당, 어둠(Karanlik)교회, 샌들교회,
예배당등 30여곳 이상의 바위 교회와 예배당이 있다.
건물 외부는 비정형화된 건축물로 보이지만 내부는 돔과 아치
형식을 갖춘 비잔틴형식의 완벽한 실내형태를 이루고 있다.
또한 심하게 파괴되고 훼손된 벽화가 대부분이다. 복원도 어렵다고 하는데 ....
대부분 얼굴주위, 특히 눈 부분이 훼손되어 보는 이의 가슴을 짠하게 만든다.
주로 교회의 벽과 천정을 장식했던 프레스코화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문맹율이 높았던 시절에 문자로 성경을 보급하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듯 싶다.
어려운 문자보다는 그림으로 보여주는 것이 쉽게 성경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 이었을 것이다.
로마 시대의 교회에 동상이나 벽화가 많았던 것과 같은 이치리라.
이 프레스코화들은 주로 비둘기알을 이용하여 그려졌다고 한다.
비둘기 계곡 우치사르(Uchisar)
괴레메 동굴에서 3Km 떨어진 곳에 있는 바위산으로 우치사르(Uchisar) 성채가 위치하고 있다.
과거 온통 응회암으로 뒤덮여 있었던 이 곳에 사람들은 외부로부터 방어를 목적으로
터널을 만들어 살았으나 부식작용으로 인해
오늘날과 같은 벌집모양의 바위산이 만들어졌다.
1300m에 이르는 고지대에 위치한 우치사르는 황량하고 기괴한 주변풍경이
어딘가 매우 묘해 보이는 곳이다.
이 곳의 기괴한 모습의 바위들의 생성 원인은 이 지역이 예전에 바다였던 곳이기 때문이다.
바다였던 곳이 융기하여 이루어진 곳에 다시 화산활동이 있어
그 위를 화산재들이 덮어버린 것이다.
이런 것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비바람과 부식작용으로 마모되고 부서져
약한 부분은 모두 깍여나가고 가장 단단한 암석들만 남아
현재의 기기묘묘한 바위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이런 기기묘묘한 바위들에 수없이 뚫려 있는 구멍들을 볼 수 있다.
이 구멍들은 비둘기 집이다. 이 집들의 주인이었던 비둘기들은
이 곳에 거주하던 기독교인들에겐 귀한 손님이었다.
성화를 그리기 위한 재료인 알을 주기 때문이다.
이 곳 사람들은 비둘기 알에서 염료를 얻어 석굴예배당의 성화를 채색하였다.
최근에는 성채에서 지하 100m 이르는 곳에 위치한 비밀터널이 발견되었는데
이 곳은 전시에 대비하여 물을 공급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특별한 장소를 이용한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들어서고 있어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수도사의 골짜기, 파샤바
로마제국의 기독교 박해를 피해 피난 온 기독교인들은 대자연과 교감을 이루며
공동체 생활을 했다.
30여개의 굴 내부에는 수도사들이 향유했던 기독교 문화의 잔재들이 희미한 흔적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명성은 수도사의 골짜기보다 애니메이션 스머프 마을에 영감을 주면서
스머프마을로 알려지게 되었다.
데브렌트는 '상상력의 계곡'이다.
보는 이의 위치, 각도에 따라 기암괴석들은 사람들의 상상력에 의해 나폴레옹이 되기도 하고,
키스하는 연인이 되기도 했다.
사람들은 낙타와 닮았단다. 그래서 낙타계곡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