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들은
콩카페라고 부르더군요
꽁이란 단어는 우리말로 더하다 라는 뜻인데 뭘 더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카페의 존재는 저가
여지껏 몰랐는데 이번에 집사람 덕분에 알았습니다.
집사람이 꼭 가보고 싶다고 졸라대서 다녀왔습니다.
콩카페는 한국 여행객들이 다낭에 오면 빼놓지 않고 다녀 간다는 쩌 한..
한 시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뭐...
야자수 커피맛이 죽여준다는 둥 평들이 많았습니다만..
제가 시음해본 결과 전혀 커피맛은 없습니다.
제생각엔 한 시장에 오셔서 잠시 쉴 곳을 찿아 들어가지 않나 쉽습니다.
특색이 있다면 겉보기도 좀 우중충하지만 내부도 과거 월남전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종업원들은 국방색 군복을 모두 입었고요 모자도 군모입니다.
좋은점은 오래 앉아있어도 눈치주지 않습니다.


내부는 침침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손님이 거의 100% 한국인인데 음악을 분위기에 맞게
댄스곡보다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너무 달고 커피맛이 거의 없어요..

테이블에 봉제사가 많이 놓여져 있는 게 무슨 사연이 있는 듯..


색칠을 했는지..에어컨 색상이 모두 국방색.

종업원 근무복.




인테리어 아이디어는 좋은 것 같아요







손님은 100% 한국인.









분위기는 참하더군요.



첫댓글 갠적으로로는 그닥 별로인데,,,,어쩃거나 이름 값을 하는 군요
Ca phe den da맛은 어떤가요?
한국의 블랙커피맛인가요 아니면 벳남의 진한 맛인가요?
20년 구정쯤에 가족여행을 가려하는데 다낭도 목적지 중 하나라 관심이 가네요 ^^
그냥 시원한 얼음 블랙커피 맛 입니다.
@섬호정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조금 어둡고 우중충한 분위기를 싫어해서 주로 하이랜즈커피숍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하이랜즈는 아메리카노 커피 맛이 좀 부족해요 ㅠㅠ
요즘 하노이에 스타벅스커피숍이 많이 오픈했네요.
그러나 중심권에 있어 변두리에 사는 저에게 접근성이 떨어지네요..
참고로 하노이에 있는 유명 체인 커피숍 하이랜즈, 더커피하우스, 스타벅스, 꽁카페 중
베트남 회사는 꽁카페 뿐으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