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중 아픈곳이 저절로 움직여요.. 3개월 전 허리가 뻐근하고 앉거나 걷기도 힘들고 골반 부터 다리까지 너무 아파서 MRI촬영을 해보니 4번 디스크가 많이 나와서 가능하면 수술을 권하길래 조금 쉬어 보고 결정하려고 휴직을 하고 쉬고 있습니다. 잠을 자면서 근육을 이완시키려고 명상을 하는데 처음엔 발가락 끝부터 경련이 일고 들석거리더니 최근엔 마치 저주파 마사지기로 안마 하듯이 다리가 스스로 조이고 흔들고, 비틀고, 들석거리고....너무 이상해서 글을 올립니다. 허리 디스크 때문에 아팠던 부분들이 차례대로 발끝에서 엉덩이 근육까지 저절로 조였다 폈다를 반복합니다. 왜그런가요??
다리가 혼자 움직이면서 디스크 때문에 차가왔던 다리에 열도 납니다.
왜그런가요??
답변. 류인선 후속 대책만 있으면 매우 좋습니다. 일단은 좋은 증상입니다. 일종의 자발동공으로 자가치료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래 하다보면 피로하거나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적당히 진행하다 원하는 시간에 멈출 수 있어야하며 진기가 고갈되지 않고 치료를 계속하려면 소모되는 양보다 많은 에너지를 꾸준히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어떤 종류의 수련을 얼마만큼 하셨는지 그리고 위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에 어떤 방법의 명상을 하셨는지 밝히지 않으셔서 더 이상의 조언을 드리기가 어렵군요.
아무쪼록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
친절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명상요법을 배운건 아니고요, 전신 각 부분을 이완시키려고 호흡을 의식하면서 차례대로 몸의 모든 부분을 놔버립니다. 완전히 이완되면 호흡을 다시 가다듬어서 단전에 모아 발끝으로 보냈어요. 몸에 약간 무리가 되는것 같아서 이틀을 놔두다가 멈추려 하니까 그대로 멈췄습니다. 님께서 꾸준히 에너지를 공급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간단히 설명 주실 수 있으신지요.
답변. 류인선 좋은 소질을 타고 나셨습니다. 스승만 잘 만나시면 장족의 발전을 이루실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