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몸에 맞는 보양식을 찿아라
▶ 오이와 참외, 호박과 수박
대표적인 박과(欂科) 식물로서 우리가 일상에서 즐겨 먹는 채소와 과실로는 오이, 참외, 호박, 수박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박과 식물들은 모두 1년생이므로 엄격히 말하면 그 열매 또한 과일이 아닌 채소. 이러한 채소들은 성질이 서늘하고 수분이 많아 내부의 열을 꺼주며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몸에 진액을 보충해준다고한다. 또한 체내의 불순물과 노폐물을 외부로 배설해주며 부종을 제거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하지만 같은 범주에 묶여있더라도 엄연히 음양이 나누어지니 자신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먹는 것이 좋다한다.
호박은 산후에 부종을 없애고 체중을 조절할 목적으로 많이 애용되는데 몸을 보하는 성질은 없으므로 해당 증상이 있는 양인에게만 부작용없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한다.
▶ 매운 것에도 두 종류가 있다한다.
대개의 매운 음식은 성질이 따뜻하거나 아주 열(熱)한 것들이 많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도 그 성미를 맵고 따뜻한 신온(辛溫) 또는 맵고 열한 신열(辛熱)이라 표기한다고한다.
여기에 속하는 것이 파, 마늘, 양파, 생강, 고추, 달래 등. 불교에서도 다섯 가지로 대표되는 매운 맛인 오신(五辛)을 금하는 이유가 몸에 양기를 조장하면 머리가 혼미해지고 가슴에 번열이 생기며 성적(性的)인 에너지의 원천인 상화(相火)를 더욱 망동하게 하여 수도(修道)에 해가 될 것을 염려한 때문이란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들은 몸이 차서 소화가 약하며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음인 체질에 적합하다고한다.
한편 매운 음식 중에서도 약간 서늘한 신량(辛凉)한 성질의 음식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갓, 겨자, 고추냉이(와사비), 부추. 따라서 이러한 음식들은 맵지만 몸에 열이 있는 양인에게 유익하다.(서울 경희한의원 이병삼 박사의 도움)
▶소양인
소양인은 상체는 튼튼한대 하체쪽이 부실하여 생식기나 비뇨기 계통이 약하며 열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찬음식이 소양인 한테는 맞고 기름기 음식과 열이 많이나는 음식은 피하는게 좋으며 소양인의 음식으로는 배추나 오이,보리,밀,돼지고기,녹두,해삼등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다고한다.
소양인의 경우 오리요리나 제철과일이 대표적인 보양식이라 할 수 있
다.
오리는 성질이 서늘해 몸에 열이 많으면서 허약한 사람의 보약으로 쓰인다고한다.
과일로는 참외, 오이, 수박, 호박이 있으며 모두 박과(박科)에 속한다고한다.
이들 박과 과일은 모두 성질이 차서 몸의 열기를 없애 주고, 섬유질과 칼륨이
많아서 대변과 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효과가 있다한다.
▶ 태양인
태양인은 폐가 크고 간이 작으며 가슴 윗부분이 상당히 발달된 체질.
목덜미가 굵고 머리가 크며 허리 아래 부분이 약한편이며 소화흡수가 약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태양인은기름이 많은 육류는 되도록 피하는게 좋으며 대신 간기능을 강화해주는 지방이적은 해물류나 채소류가 좋으며 또한 태양인은 몸에 열이 많은편이라 메밀을 먹는게 좋다는데 메밀은 차가운 성질이라 열을 내려주고 태양인의 여름철 과일로는 앵두나 포도가
간기능에 좋아서 여름철 보양식 으로 좋다고한다.
태양인은 육류고기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며, 포도와 앵두가 아주 도움이 되는 과일이라한다.
문어나 낙지 등의 해산물(해물탕)은 태양인의 간 기능을 도와주는 보간 음식이므로
수시로 먹는 것이 좋다고한다. 한의학에서 전복은 주로 단단한 껍데기를 가루 내어 약재로 사용하였다. 한약명은 석결명(石決明)으로서 이름만으로도 짐작이 가듯 눈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한다. 그렇다고 누구라도 먹기만 하면 무조건 눈을 좋게 하는 것이 아니고 간에 열이 많아서 눈에 핏발이 자주 서거나 시야가 혼탁한 안질환에 좋다고한다.
우리가 흔히 식수대용으로 끓여서 먹는 결명자는 초결명(草決明)으로서 이것 또한 마찬가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편 전복의 내용물은 복어(鰒魚)라 하여 석결명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한다.
▶▶ 예로부터 오랜 병후에 보양할 목적으로 죽으로 끓여서 먹었고, 요즘에도 죽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 이유는 “변화가 빠르고 주로 열의 양상을 띤다”는 질병(疾病)이라는 한자어에서도 알 수 있지만 대부분의 염증성 질환은 열이 심하고, 만성질환을 오랫동안 앓은 후에도 진액이 소모되어 몸이 마르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 살이 오른 전복을 이용하여 수분과 음액을 보충시키고 입맛을 돌아오게 하였던 것.
하지만 전복도 다른 조개 종류와 마찬가지로 성질이 차서 소화하기에 쉽지 않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한다. 따라서 음인이 일과성으로 한두 번 먹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즐기는 것은 해롭다고한다.
특히 음인이 체기가 있을 때 소화에 용이한 유동식의 죽을 찾지만 이때 전복이 주재료로 들어간다면 오히려 소화에 지장을 주며 특히 성질이 찬 야채 등과 배합되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체기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신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해야 한다.
음인 중에서도 속이 차서 변이 무르거나 잦거나 설사를 자주하며, 체기(滯氣)가 잦은 사람들은 참외나 수박도 즐기지 않는 것이 좋다. 더욱이 이러한 채소들을 냉장된 상태에서 냉기가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먹는다면 탈은 더 가중된다고한다.
▶태음인
태음인은 태양인과 반대로 간이크고 폐가 작으며 허리부위가 강하며 키가 큰것이 보통이며 작은 사람은 별로 없고 태음인은 신진대사의 문제가 많은 대게는 살이찐 사람들이 많으므로 여름철에 육류보다는 채식과 해물류를 먹는것이 좋으며 자극성있는 음식이나 닭고기,개고기 등은 피하는것이 좋다고한다.
도라지, 연근, 당근, 무 등의 야채와 수박 등을 수시로 먹어서 부족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한다.
비늘이 없어 빠르고 사납고 날쌘 장어 종류들은 모두 양의 성질을 띠고 있어 몸이 찬 음인들에게 적합
하다고한다. 우리가 흔히 장어라고 말하는 민물장어는 뱀장어를 말한다.
일본어인 아나고(anago)로 더 잘 알려진 바닷장어는 붕장어이며, 곰장어나 꼼장어로 불리는 것들은 먹장어이다. 장어와 유사하게 생긴 미꾸라지, 드렁허리, 뱀 등도 모두 양체(陽體)로서 성질이 따뜻하여 음인들의 보양에 좋다한다.
만약에 몸에 열이 많은 양인들이 이러한 음식들을 자주 먹게 되면 몸의 수분과 진액을 마르게 하여 근육이 마르고 무력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한다.
여름이 되면 신진대사의 항진과 지나친 땀에 의하여 심신이 피로하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음식과 보양식으로 원기를 충전해야하겠다.
▶소음인
소음인은 보통 남자 보다는 여자들에게 많은 체질이며 상체가 약하고 하체가 튼실하며
전반적으로 작은키이나 가끔 장신이 있기도 한다는데, 소음인은 먹는양도 적으며 찬음식을 먹으면 설사나 복통이 자주올수 있기 때문에 빙과류나 찬맥주는 피하는게 좋으며 소음인에게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은 음식은 삼계탕이나 추어탕이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
삼계탕이 대표적인 보양식이며 특히 땀이 많이 나서 기운이 떨어진 경우에 좋다.
녹용이 들어간 삼계탕이나 녹용차를 마셔도 좋다고한다. 또한 삼계탕에는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기능을 왕성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찬 것을 많이 먹어 배탈이 잘나고 식욕이 떨어진 경우 좋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