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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사랑은 없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꿈에 그리던 연인을 만나 행복한 사랑을 시작했지만 전쟁이 일어나 군에 입대하게 됐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던 청년에게 하루는 청천벽력같은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형편이 너무 어려워 의사와 결혼하기로 했어요. 정말 미안해요.’
청년을 너무나 사랑해 잊을 수 없었던 여인은 결혼을 파기하고 다시 돌아왔지만 진정한 사랑이라면 조금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 청년은 돌아온 옛사랑을 외면했습니다. 사랑이 없어 공허한 청년의 마음은 도무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여성을 만나고, 세계적인 작가로 성공해 찬사를 받아도 마음의 공허함은 커져갈 뿐이었습니다.
계속되는 연애와 결혼의 실패로 지친 그에게 하루는 권총이 도착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사이가 나빴던 어머니가 돈을 보내주지 않는다며 아버지가 자살할 때 사용했던 총을 생일선물로 보낸 것입니다.
세상에 진정한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세계적인 작가 헤밍웨이는 결국 어머니가 보내준 총으로 자살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참된 사랑은 사람이 아닌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랑이 채워지지 않는 공허한 마음은 사람이 아닌 주님만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날 위해 세상에 오시고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놀라운 사랑을 선물해주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영혼의 갈증을 채우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참된 사랑을 통해 공허한 마음을 채워주소서.
예수님이 부어주신 참된 사랑만이 모든 것임을 기억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시간이 모자라는 이유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위인들의 삶을 살펴보면 ‘휴식’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발명을 하고 전략을 연구했던 에디슨과 나폴레옹의 수면시간은 평균 4시간이었지만 2시간의 낮잠은 빼먹지 않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도 1년에 3주 정도는 인터넷도 되지 않는 외지에서 휴가를 보냅니다.
작가 브리짓 슐트는 편의가 더 발달된 현대사회를 사는 사람들이 과거보다 더 시간적 여유가 없는 ‘타임 푸어(Time poor)’가 된 이유는 ‘제대로 쉴 줄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리짓의 ‘시간을 풍족하게 쓰기 위한 5가지 휴식의 원리’입니다.
1. 충분한 잠, 낮잠
2. 명상이나 기도
3. 웹서핑과 이메일 확인 금지
4. 직장에서 철저히 분리되어 혼자만의 시간 갖기
5. 걷기, 욕심 버리기
온전히 쉴 수 있는 사람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습니다.
치열했던 세상을 떠나 주일에는 온전히 주님 안에서 참된 쉼을 얻으십시오. 아멘!
주님! 예배를 통해 주님을 더 알아가게 하소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믿음 생활을 소홀히 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마음이 모인 서점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 햄튼 지역에는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작은 서점이 있습니다. 환한 미소로 지나가는 마을 사람들의 안부를 묻는 사장님이 있는 서점은 마을의 명소였지만 경영난으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독서율 저하로 인한 매출 감소와 크게 오른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옮길 책이 너무 많아 이사비용이 모자란 상황이었습니다.
이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마을 사람들이 직접 책을 옮겨주려 모였는데 무려 250명이나 됐습니다. 그동안 사장님의 도움을 받거나 서점에서 좋은 추억을 쌓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민들이 책을 나르는 모습을 본 다른 사람들도 사정을 알게 되고는 속속 합류했고 나중에는 이사 갈 장소까지 길게 늘어설 정도로 많이 모였습니다.
마을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했던 서점을 위해 모인 사람들로 2만 권이 넘었던 책들은 하루 만에 무사히 옮겨졌습니다. 시대가 바뀌며 서점의 비중은 줄었지만 사람들에게 베풀었던 사장님의 미소와 배려는 사람들 마음에 남아있었습니다.
교회는 성도들에게도 행복한 곳이어야 하지만 불신자들에게도 기분 좋은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회가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며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지역의 빛으로 교회를 세우십시오. 아멘!
주님!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교회에 오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위기 때에 구하라
친구들과 함께 넓은 배를 타고 넓은 호수로 나간 소녀가 있었습니다.
노 젓는 것도 잊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도착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물밖에 보이지 않자 호수는 마치 바다 같았습니다.
열심히 힘을 합해 노를 저었지만 썰물이 오는지 배는 좀처럼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육지로 나갈 방법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때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두세 사람이 주님께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해주신다고 했어. 함께 기도하자.”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배는 여전히 나아가지 않았지만 소녀와 친구들은 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렸고 30분 뒤 거짓말처럼 구조선이 소녀들을 찾았습니다. 이때 배에 타고 있던 소녀 한 명은 ‘갓 블레스 아메리카’라는 노래로 유명한 가수 케이트 스미스였습니다. 케이트는 이후 틈이 나는 대로 이 이야기와 함께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어려운 일에 처할 때, 마음이 힘들 때마다 기도하세요.
주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보다 나의 어려움과 약함을 더 잘 아시는 분은 없습니다.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 그때 더욱 주님께 나아오십시오. 아멘!
주님! 기도에 응답하시는 주님이심을 믿고 구하게 하소서.
환란 가운데서 나를 구원하시는 주님께 부르짖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기도가 살린 도시
과테말라의 알모롱가는 ‘죽음의 도시’라고 불립니다.
인구가 2만 명 밖에 안 되는 작은 도시지만 교도소는 4개나 있었습니다. 남자들은 대부분 술과 마약에 중독되어 있었고 사소한 다툼도 폭력으로 해결해 치안이 유지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방치되어 길거리를 떠돌았습니다.
알모롱가 출신으로 역시 술독에 빠져 살던 청년 마리아노는 어느 날 주님을 만나 회심하고 목사님이 됐습니다. 기도 중에 고향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라는 소명을 받은 목사님은 누구보다 그 거리를 잘 알았기에 두려웠지만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순종했습니다.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낀 사람들은 목사님을 죽이려고 납치까지 했습니다. 죽음의 위기에서도 담대히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을 하나님은 지켜주셨고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목사님의 기도로 여러 사람의 병이 나았고, 목사님을 향해 쏘는 총은 모두 불발됐습니다.
이런 기적들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목격한 사람들은 회개하기 시작했고 현재 이 지역의 90%는 그리스도인이 됐습니다. 정원이 모자라던 4개의 감옥도 죄수가 없기 때문에 지금은 관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사명을 주시고, 기도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나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능력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거룩한 도구로 세상에서 쓰임 받게 하소서.
주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을 기도함으로 감당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무한한 은혜
프랑스의 한 노인이 전 세계를 강타한 전염병에 걸려 쓰러졌습니다.
90세가 넘은 노령인 탓에 산소호흡기를 달고 오랜기간 치료를 받아야 했으나 다행스럽게도 후유증 없이 완치됐습니다.
퇴원 수속을 밟고 병원비 청구서를 받은 노인은 의사 앞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렸습니다. 입원해 있는 며칠간 산소치료만 받았을 뿐인데 ‘수천만 원’이라는 엄청난 치료비가 청구서에 적혀있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노인을 위로하며 의사가 말했습니다.
“비용이 너무 많다는 건 압니다만 무사히 퇴원하시는 걸 기쁘게 여기서야 합니다.”
노인은 돈은 충분히 있다며 자신이 눈물 흘리는 이유에 대해 말했습니다.
“내가 우는 이유는 며칠 간 단지 산소를 마신 금액이 수천만 원이라는 사실입니다. 90년 동안 매일 산소를 마시면서 저는 한 번도 하나님께 돈을 지불한 적이 없습니다. 그 큰 은혜를 지금껏 모르고 살아온 것이 너무 슬퍼서 우는 것입니다.”
노인의 고백을 들은 의사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살면서 누리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매일 당연하게 누리는 그 어떤 것이라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충만한 감사로 삶을 채우십시오. 아멘!
주님! 날 사랑하사 베푸신 놀라운 은혜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소서.
오늘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느끼고 감사를 고백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0.1%의 차이
영국에는 유난히 출입문이 낮은 한 교회가 있습니다.
허리를 많이 숙여야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이 문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교회를 들어갈 때도 겸손해야 하지만 세상으로 나갈 때에도 겸손한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이고 둘째는 허리를 세우면 머리를 부딪히듯이 교만하면 반드시 사고가 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걸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무지한 것이며 자신은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기에 더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의 마르셀 비엔만 교수에 따르면 학생들의 성적에는 타고난 ‘아이큐’보다 ‘메타인지’라는 생각의 구조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메타인지는 바로 ‘자기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을 구별하는 능력’입니다. 아이큐는 성적에 20% 정도 영향을 줬지만 ‘메타인지’는 40%가 넘게 영향을 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상위 0.1%에 속하는 학생들은 아이큐가 아닌 메타인지가 다른 학생들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내가 알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알 수 없는 일들은 하나님께 맡깁니다. 모르는 일을 맡길 수 있는 믿음이 있기에 아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 감당할 수 있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일들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큰 뜻을 알아가게 하소서.
드러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에는 최선을 다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바꿀 수 없는 것
13세기에는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 자체가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선교를 향한 열망이 너무나 뜨거웠던 라몬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망설임 없이 중동으로 떠났습니다. 가는 곳마다 박해를 당하며 숱한 죽을 위기를 넘기던 라몬은 죽음이 두렵지 않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저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떠난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죽어있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으로 인해 살고 있기 때문에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중동에서 수십 년간 복음을 전한 라몬은 노년에 들어 돌에 맞아 순교했는데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오직 예수’였습니다.
중세시대 네덜란드에서 기독교를 믿는다고 핍박받은 겔린드 물러에게 판사가 질문했습니다.
“목숨은 아깝지 않다 하더라도,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는 것이 두렵지 않은가?”
“온 세상을 준다 하더라도 가족과는 바꿀 수가 없을 정도로 소중합니다. 그러나 그런 가족으로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딱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보내주시면서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고, 바꿀 수 없는 그 사랑을 하루도 잊지 말고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어떤 역경에도 끝까지 신앙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 주님을 나도 온전히 신뢰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중보기도의 능력
찰스 피니 목사님이 뉴욕 로체스터 지역을 돌면서 부흥회를 했을 때 수천 명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지역 인구의 10%나 되는 사람들이 회심했다는 놀라운 소식에 일반 매체에서도 취재를 왔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만든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목사님은 ‘아벨 클레리의 기도’라고 대답했습니다.
훗날 자서전에서 목사님은 아벨이라는 여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아벨 여사는 항상 나의 사역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내가 집회를 하기 전에도, 집회가 끝난 뒤에도 그녀의 기도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사는 사람들 앞에는 한 번도 나서지 않았지만 평생 동안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았던 부흥사 뒤에는 항상 중보자가 있었습니다.
전도자 무디 곁에는 중증장애임에도 침대에 누워 하루종일 기도했던 마리안이라는 중보자가 있었고 중국 선교의 등불 조나단 고퍼스에겐 모든 집회에 참석하며 중보했던 이름도 남지 않은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기도할 때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하루도 쉬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기도의 힘을 믿고 부흥을 위해 기도를 쉬지 않게 하소서.
전도를 위해 헌신하는 사역자들을 기도로 뜨겁게 중보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포기하지 말고 심으라
중학생인 파엥은 인도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내륙섬인 마줄리섬으로 오랜만에 여행을 갔다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수풀이 우거지고 다양한 생물이 살던 섬이 홍수로 나무가 다 쓸려나가 남아있는 동식물들이 햇볕에 말라가며 생태계가 무너졌습니다.
‘나무가 없어서 죽는 거라면 나라도 나무를 심어야지.’
어린 시절 보았던 울창한 마줄리 섬을 생각하며 파엥은 매일 섬으로 건너가 나무를 심었습니다.
정부도 포기한 거대한 섬을 40년 동안 매일 나무를 심고 물을 주었습니다.
처음 1년, 2년이 지난 뒤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자 파엥의 땀의 결실이 무성하게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파엥이 지금도 나무를 심고 있는 마줄리 섬에는 여의도의 2배가 넘는 숲이 조성되어 있고 멸종 위기종인 호랑이와 코뿔소, 코끼리까지 나타나 전보다 더 풍성한 생태계를 회복했습니다.
부지런히 복음의 씨를 뿌리는 사람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때에 그 누구보다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립니다.
어떤 환경에 처해 있고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포기하지 말고 복음의 씨앗을 뿌리십시오. 아멘!
주님! 작은 사명일지라도 불평 없이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크게 거두실 주님을 믿고 작은 씨앗이라도 부지런히 뿌리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부부가 늘 함께 있을 필요는 없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 하루 동안도 즐겁고 기쁜 날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추석은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요?
해마다 명절이 되면 우리 집에도 손님이 더러 왔다가 가곤 합니다. 그 중에서도 홍서방네 내외는 명절이 되면 빠지지 않고 들르곤 합니다. TV탈렌트와 영화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홍 서방은 일찍이 부모를 여의었기 때문에 우리를 부모로 여기고서 찾아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집에서 11시 30분에 출발했다는데, 차가 밀리는 바람에 3시에나 도착했습니다. 그처럼 고생하면서도 꼭 찾아오니, 어찌 반갑지 않겠습니까? 참으로 홍 서방 내외는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진정 감사한 일입니다.
오랫동안 별거해온 어떤 부부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두 사람 사이가 결코 나쁜 것은 아닙니다.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독립한 뒤, 아내와 남편도 따로 집을 빌려 각자 일을 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유일한 규칙은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반드시 전화를 한통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할 이야기가 없으면 “별 일 없어? 응, 그럼 잘 자!”하고 통화를 마칠 때도 많습니다. 두 사람 중 누군가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 이런 부부의 관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는 각자 자유롭게 지내다가 무슨 일이 있을 때에만 서로 돕는, 현명한 부부의 모습입니다.
오랜 세월 함께한 파트너가 곁에 있더라도 각각 홀로 있는 힘을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혼자만의 힘을 단련하기 위한 비결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상대의 영역에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막역하고 친밀한 사이라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적절히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타인을 부러워하거나 시샘하는 감정은 다른 사람과 스스로를 비교하는 행동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보다 못난 자신, 다른 사람보다 행복하지 않은 자신이 가엾다는 생각에 빠지고 쓸쓸함에 매몰될지도 모릅니다.
세 번째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무엇이든 혼자서 해보는 것입니다. 지금껏 아내에게 집안일을 모두 맡겼던 한 남성이 요리에 관심이 생긴 이후, 일주일에 두 번씩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언젠가 혼자가 되더라도 계속 잘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준비 운동이 될 것입니다. 동시에 아내도 일주일에 두 번씩 남편의 식사 준비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와 바깥에서 점심 식사를 즐기거나 취미에 열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겠지요. 이 또한 아내가 혼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하는 훌륭한 준비운동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물리적으로 누군가와 함께 있지 않아도 정신적으로 오롯이 자립하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뭐든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홀로서기에 성공한 상태를 ‘솔로서기’라고 부릅니다.
자녀의 독립이나 정년퇴직 등으로 부부가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60대에 기나긴 노년기를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솔로서기를 시작하기에도 좋은 시간입니다. 혼자서도 식사를 잘 챙기고 집안일도 잘 해내고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면, 앞의 예로 든 부부처럼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모습이 요즘 많이 거론되는 ‘졸혼’의 한 형태일 겁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마지막까지 후반에 맞는 적당한 거리감을 찾아보도록 해야 합니다.(출처; ‘적당히 잊어버려도 좋은 나이입니다’ 가마타 미노루 지음)
●너희가 늙더라도 나는 여전히 너희를 업고 다니겠다. 너희가 백발이 되어도 나는 너희를 품고 다니겠다. 나는 항상 똑같이 너희를 돌보아주겠다. 내가 이제까지 한 것과 같이, 앞으로도 나는 계속 너희를 업고 다니겠다. 내가 너희를 품고 다니며 건져 주겠다.(사46:4)
●파트너와 늘 함께 할 필요는 없다. 서로를 구속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성숙한 관계다.(가마타 미노루)
●저는 매주 월요일마다 여러 대의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혹시 메시지가 겹쳐서 올 경우 꼭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메시지를 원치 않을 경우에도 문자나 전화로 서슴없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전화 010-3234-3038
●바뀐주소 : 경기도 김포시 돌문로 15번길 45. 103동 101호 정수환(010-3234-3038)
용서의 힘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 하루 동안도 즐겁고 기쁜 날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리고 이번 추석이 주님 안에서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얼마 전에 ‘택배사 물류창고에서 일하던 산업용 로봇이 과로사(過勞死)했다.’고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밧데리(전지)만 갈아끼우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이제는 바야흐로, ‘로봇뿐만 아니라, AI와 드론의 시대가 열렸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학교에서도 AI교과서가 편성되고 미국 브로드웨이극장에서는 우리나라 감독의 연출로 남녀 AI로봇 인형이 서로 사랑을 나누는 뮤지컬이 공연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섬 지역에서는 드론으로 각종 물품이 배달되는 택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세상입니다.
미국에 ‘가해자를 용서하는 살인 피해자 유족회’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인디애나주 ‘빌 펠케’라는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1985년 열여섯 살 소녀 ‘폴라 쿠퍼’가 마리화나를 피우고 펠케 할머니 집에 침입했습니다. 할머니를 꽃병으로 내리치고 온몸 서른세 군데를 칼로 찔렀습니다. 그렇게 해서 손에 넣은 것은 단돈 10달러였습니다. 쿠퍼는 미국 역사상 가장 어린 여자 사형수가 됐습니다. 펠케는 쿠퍼 처벌을 간절히 원했지만, 사형 선고가 나오자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는 “남을 도우며 천사같이 살던 할머니를 생각하니 쿠퍼가 죽어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펠케의 노력으로 쿠퍼는 징역 60년으로 감형됐다가 재작년 27년 만에 풀려났습니다.
1960년대 초 ‘한국에서 온 편지’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미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불량배에게 살해된 한국인 유학생 오인호 씨 얘기였습니다. 범인들이 유죄 판결을 받은 뒤 필라델피아 시장에게 편지가 한 장 날아왔습니다. 한국에서 오 씨 아버지가 보낸 것이었습니다. “살인자들의 황폐한 영혼은 안타깝지만, 우리 가족은 관대한 처분이 내려져 이들이 새 삶을 이어가기 바랍니다.” 그는 “이들이 석방된 뒤 사회 적응에 쓰기 바란다.”며 500달러를 함께 부쳤습니다. 지역 신문은 ‘악(惡)을 선(善)으로 갚다.’는 제목으로 대서특필했습니다.
“용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도 분노와 증오와 응징하고픈 마음을 삭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동서양 종교들이 하나같이 용서를 강조하는 것은 현실에선 남을 용서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방증인지 모릅니다.
네덜란드 여성 코리텐 붐은 2차대전 때 쫓기는 유대인을 숨겨줬다는 이유로 가족 모두를 강제수용소에서 잃고 혼자 살아남았습니다. 나중에 평화와 화해의 전도사가 된 그는 가족을 죽음에 몰아넣고 자신을 옷 벗기고 때렸던 수용소 간부를 강연장에서 맞닥뜨렸습니다. 그는 속으로 ‘하나님, 온 세상 사람을 다 용서해도 이 사람만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라고 부르짖었다고 했습니다.
“당신은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죽였지만, 나는 당신을 용서한다.” 며칠 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흑인 교회에서 총을 난사해 아홉 목숨을 빼앗은 백인 우월주의자에게 한 유족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유족은 “다시는 엄마를 안을 수도, 엄마와 얘기를 나눌 수도 없지만, 당신에게 하나님의 자비가 있기를 기도하겠다.”고 했습니다. 외신은 “끔찍한 사건 재판정이 화합과 치유의 생생한 증언장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용서의 가장 큰 혜택은 용서한 사람에게 돌아간다.”고 했던가요.(출처 ; 만물상, 김태익 위원)
●이제는 용서해 주고 위로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슬픔과 절망으로 다시 일어서지도 못할지 모릅니다.(고후2:7)
●복수할 때, 인간은 그 적(敵)과 같은 수준이 된다. 그러나 용서할 때, 그는 원수보다 우월해진다.(프랜시스 베이컨)
●저는 매주 월요일마다 여려 대의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혹시 메시지가 겹쳐서 올 경우 꼭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메시지를 원치 않을 경우에도 문자나 전화로 서슴없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전화 010-3234-3038
●바뀐주소 : 경기도 김포시 돌문로 15번길 45. 103동 101호 정수환(010-3234-3038)
주의 손을 잡고
위대한 부흥사 이성봉(1900~1965) 목사님껜 버릇이 하나 있었다고 합니다. 항상 왼손을 주먹 쥐고 다니는 버릇이었습니다. 설교할 때에도 길을 걸을 때도, 심지어는 잠을 잘 때도 그는 항상 왼손을 쥔 채로 살았습니다. 왼손이 불편하거나 문제가 있어서 그랬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가 주먹 쥐는 이유는 성령님을 의식하는 행동이었습니다. 성령님께서 항상 자신과 동행한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성령님의 손을 붙잡고 살고 있음을 표현하고자 주먹을 쥐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그의 영적 훈련이요 투쟁이었습니다.
조용기(1936~2021) 목사님은 설교하기 위해 강단으로 올라갈 때마다 “성령님 저와 함께 가 주세요(Let’s go, Holy Spirit)”라고 외치며 강단에 오르셨다고 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우리는 이 진리를 알지만 생활 속에서 누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령님을 누리며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이 목사님과 조 목사님의 한평생에 걸친 피나는 노력이 오늘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박지웅 목사(내수동교회)
처음과 끝
원주율값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를 파이(π)라고 하는데 파이는 하나의 수로 상수이며 소수점 아래를 쓰면 3.1415926535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파이는 무한소수로 소수점의 오른쪽에 무한히 많은 수가 위치합니다. 따라서 그 누구도 파이의 끝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수학자들은 물론, 슈퍼컴퓨터도 그 끝을 알기 위해 파이의 값을 계속해서 계산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스위스 연구진이 파이값을 62조8000억번째 자리까지 알아냈다고 합니다. 원주율을 계산하다 죽은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의 묘비에는 ‘그래도 끝이 나지 않았다’고 쓰여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판테온이라는 건축물 지하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이들의 석관이 보관돼 있습니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다니는 잘 보이는 곳에 헬라어 첫 글자인 알파와 오메가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예수님이 처음과 나중이라는 뜻입니다.
인간은 처음도 끝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우리 예수님만이 우리 인생의 처음과 끝이 됩니다. 그것만 알면 우리는 주님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평안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외로움
수술한 분과 만났습니다. 이분은 스스로 조금 외로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마친 뒤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수술 후 “늘 외롭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씀합니다.
이런 변화는 투병을 통해 자신의 주변에서 접한 많은 분의 손길 때문이었습니다. 병원을 소개해 주는 분부터 음식으로 돕는 분, 병원 생활을 돕는 분 등 어려운 상황을 이모저모 챙겨 주는 분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그분의 얼굴은 빛나고 있었습니다.
유학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제 주변에도 저를 돕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평상시 관계하지 않았던 분들인데 이들이 제 어려움에 선뜻 나서 도움을 주셨던 것이죠. 단 한 번 커피 한잔도 나눈 일이 없는 분들이 늘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때 생각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어디 수술한 분과 저만의 이야기일까요. 주변을 찾아보면 체감하지 못할 뿐이지 오늘도 누군가는 나를 기억하고 나와 함께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걸 기억하면 새로운 힘이 날 것입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본질을 즐겨라
메이저리그의 스타 선수였던 마이크 매시니가 부상 후유증으로 은퇴하고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자녀를 야구선수로 키우려는 많은 부모님들이 찾아와 가르침을 부탁했습니다.
매시니는 자신을 찾아온 수 많은 사람들 중에서 ‘매시니 선언’이라고 불리는 계약서에 서명을 한 부모의 자녀들만 가르쳤습니다.
계약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관중석에서 어떤 응원도 금지
2. 모든 물품을 자녀 혼자서 챙기고 간수할 것
3. 포지션에 대한 조언 및 강요 금물
부모님의 간섭을 원천 차단한 이유는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고 스스로 목표를 찾을 수 없게 간섭함으로 야구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야구를 먼저 좋아하게 만들어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하게 이끈 매시니의 동네야구팀은 뛰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훗날 메이저리그 정식 감독이 된 매시니는 비슷한 방식을 적용해 부임 첫해 메이저리그 최다승 신기록을 세우며 팀을 1위로 이끌었습니다.
본질에 집중하면 결과는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사람, 나은 환경 같은 소소한 것들을 넘어서 오직 영광의 주님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바른 신앙생활의 비결입니다.
사람과 세상이 아닌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예배하십시오. 아멘!
주님! 예배를 통해 상한 심령을 회복시키시고 참된 기쁨을 내려주소서.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고 기뻐하는 예배를 드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누군가 알려야 한다
바이크를 타며 여가를 즐기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신나게 도로를 달리던 도중 멀리 떨어진 한 마을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불안한 예감이 든 남자는 도로를 빠져나와 불길을 향해 달렸습니다. 연기가 나는 곳은 일반 주택가였는데 마당에 제법 큰 불이 난 상태였습니다.
멀리서 봐도 알 정도의 큰 불이 났음에도 불을 끄려는 사람은 주변에 한 명도 없었습니다. 남자는 먼저 소방서에 신고한 뒤 이웃집 사람에게 호수로 물을 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직 대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나 싶어 불이 난 집에 들어갔는데 놀랍게도 마당에서 주인이 불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무성한 잔디가 보기 싫어 조금씩 태우다가 큰불이 났다고 주인은 말했지만 정작 불을 끄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보다못한 남자가 불이 번지지 않도록 주변 잔디에 물을 뿌렸고 그 사이 도착한 소방관에 의해 화재는 진압됐습니다.
미국의 보일링 스프링스라는 마을에서 일어난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고, 죄를 짓는 사람을 보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불이 난 집을 보고도 가만히 있는 위 이야기의 사람과 같은 모습이지 않을까요?
인간은 누구나 죄인이라는 사실을, 그 죄인을 위해 예수님이 오셨다는 사실을 기쁘게 알리는 사람이 되십시오. 아멘!
주님! 길 잃은 영혼을 모른 체 하지 않는 책임감을 주소서.
죄를 분명히 경고하고 구원의 길로 바르게 인도할 수 있는 성도가 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누구도 알 수 없다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중 한 명인 아이젠하워가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을 때였습니다.
아이젠하워는 가족들에게 빌리 그래함 목사님을 불러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젠하워는 목사님에게 죄사함의 은혜와 예수님의 구속하심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말씀을 듣고 기도까지 받은 후 아이젠하워는 편안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저는 이제 준비가 됐습니다.”
유도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는 노년에 수많은 제자들을 앞에 두고 이런 유언을 남겼습니다.
“내가 죽으면 상복에 흰띠를 둘러다오.”
스승님 같은 고수가 검은 띠가 아닌 흰띠를 두르는 이유를 묻자 지고로가 대답했습니다.
“죽음 뒤의 세계는 내가 모르는 곳이다. 처음부터 시작하니 당연히 흰 띠를 매야지.”
중국의 성현 공자도 제자들에게 사후세계나 귀신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땐 “나는 살아있는 세상도 다 모른다”라고 대답할 뿐이었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지 않고서는 죽음 뒤의 일을 알 수도, 준비할 수도 없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죄와 죽음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신 주님의 은혜를 놓치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세상이 알 수 없는 지혜가 있음을 인정하고 주께 돌아오게 하소서.
나의 무지와 연약함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깁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생명수를 마시라
유대인의 교육서 탈무드에는 ‘마실 수 있는 물을 구별하는 내용’이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분량으로 따지면 100페이지가 넘는 엄청난 양입니다.
수원이 부족한 지역에서 예로부터 살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물이 없으면 죽는 것처럼 잘못된 물을 마시면 똑같이 위험하다는 것을 예로부터 알았기 때문입니다. 200년 전만 해도 전쟁으로 죽는 병사보다 오염된 물을 마시고 죽는 병사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1848년에 헝가리를 공격한 러시아군의 전사자는 11000명이었는데 그 중 만 명이 오염된 물 때문에 전사했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예로부터 물에 민감했기 때문에 200년보다 훨씬 과거인 2천 년 전에도 로마군에 맞서 3년간 농성을 하면서도 물로 고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몸의 수분이 7%가 부족해지면 죽기 때문에 2%만 부족해도 갈증을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갈증을 해소하려고 아무 물이나 먹으면 오히려 죽게 되기 때문에 생명을 살리는 깨끗하고 좋은 물을 찾는 것은 생명에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영적인 갈증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의 공허함과 영적인 갈급함은 예수님이 아닌 다른 무엇으로 채울 수 없습니다.
나의 마음을 만족케 할 유일한 생명수이신 예수님으로 영혼의 목마름을 채우십시오. 아멘!
주님! 영생을 허락하신 참된 진리를 떠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이 내 삶의 전부이자 목적임을 고백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십대들의 예수님
미국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부흥을 이끈 빌 넌스 목사님이 쓴 ‘10대 크리스천들이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5가지’입니다.
1. 예수님과 함께하는 장소
교회가 아무리 재미있는 곳이 되더라도 예수님이 계시지 않다면 무의미한 장소입니다.
2. 십대들을 이해하고 돌봐줄 어른들
청소년들을 이해하며 도와줄 진심어린 멘토가 교회에는 필요합니다.
3. 교회차원의 봉사활동
사람들의 편견과는 달리 10대들은 봉사활동에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4.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
성공과 실패를 떠나 끊임없이 사랑과 관심을 부어줘야 합니다.
5. 실력과 신앙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곳
교회에 올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달라질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다음세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주님은 십대 때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럽게 성장했습니다(눅 2:52).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청소년들이 넘쳐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기도를 멈추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다음 세대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게 하소서.
우리 교회의 10대와 청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찾아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말 두 마리의 힘
말 한 마리가 끌 수 있는 무게는 평균 4톤이라고 합니다.
말 두 마리가 끌 수 있는 무게는 몇 톤일까요?
단순 계산으로는 8톤에서 많아야 10톤 정도가 나옵니다.
실험 결과는 몇 배였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두 마리가 끈다고 없던 힘이 더 생기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협동을 할 때 단순 더하기 이상의 효과가 나오는 현상들을 ‘시너지 효과’라고 합니다.
다음은 학자들이 밝혀낸 ‘시너지의 3가지 원리’입니다.
●첫 번째, 연합(Unity)입니다.
위기상활일수록 혼자보다 팀일 때 성과가 몇 배 높습니다.
●두 번째, 조화(Harmony)입니다.
말과 독수리, 독수리와 닭이 같이 짐을 끈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세 번째, 협력(Cooperation)입니다.
아무리 힘이 좋아도 달리는 방향이 반대라면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한 번 뜨겁게 퍼져가고 많은 영혼이 돌아오기 위해서는 주님의 푯대를 따라 연합하고 동역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한 명이라도 더 많아야 합니다.
내가 아닌 주님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일하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나를 내려놓고 헌신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큰 뜻을 위해 믿는 사람끼리 협력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질서를 지키라
『아내와 한국에서 사역을 시작하던 초창기 사소한 일로 잦은 트러블을 겪었습니다. 가난했던 저는 치약을 쓸 때 뒤에서부터 눌러서 돌돌 말아가며 아껴 썼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미국 중산층 출신이라서 그런지 가운데 부분을 눌러서 쓰곤 했습니다. 뒷부분을 눌러서 쓰라고 몇 번을 이야기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너무 화가 난 저는 치약을 두 개 사서 하나는 아내용, 하나는 제 전용으로 놔두고 아내가 제 치약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메모를 써서 붙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무슨 부질없는 짓이었는지 정말 후회막심합니다. 미국에서 잘 살던 여인이 저 하나 믿고 이 가난한 나라까지 따라와서 그 고생을 했는데, 그까짓 치약 쓰는 게 뭔 대수란 말입니까.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로 사랑하며 살 시간을 너무나 많이 놓쳤습니다.
요즘 저는 매일 밤 아내의 발을 마사지해줍니다. 이때의 저는 극동방송의 이사장도 아니고 목사도 아니고 그저 사랑하는 아내 트루디의 행복한 남편일 뿐입니다. 이제는 병으로 몸이 불편하지만 60년간 함께 선교사역에 뛰어다닌 아내의 발을 마사지해주는 것은 제게도 너무나 큰 기쁨입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에서
가정의 기초는 부부입니다. 자녀가 아무리 귀하다고 해도 서로의 배우자가 우선입니다. 성경이 제시하는 기초적인 질서를 지킴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큰 복을 누리십시오. 아멘!
주님! 부부간에 섬기고 배려하며 아끼고 사랑하게 하소서.
잘못한 것을 알지만 사과하지 못했던 일들을 오늘 사과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사슴뿔의 교훈
숲속에서 영역다툼을 치열하게 벌이던 사슴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격렬한 싸움 중에 뿔이 뒤엉켜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지경이 됐지만 자존심 때문에 서로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반나절이 지나자 배가 고파진 사슴들은 싸움을 멈추려 했으나 뿔이 뒤엉켜 빠지지 않았습니다.
굶어 죽게 생긴 사슴들은 그제서야 뿔을 빼려고 안간 힘을 쓰며 협동했지만 엉킨 뿔은 빠지지 않았고 결국 두 마리 다 굶어죽고 말았습니다.
산책을 하다 뿔이 엉켜 죽은 두 사슴을 본 한 분이 엉킨 뿔을 그대로 잘라 수도원에 걸어놓고 누군가 뿔을 보고 물어볼 때마다 두 사슴의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서로 힘을 과시하다가 죽은 두 사슴처럼 분노에 눈이 멀어 자존심만 내세우는 사람은 상대방도 죽이고 자신도 죽게 됩니다.”
배려와 양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뒤엉킨 사슴뿔은 독일 베벤하우젠에 있는 수도원에 지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상대를 상처주고 아프게 하는 승리는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오히려 둘 다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런데 세상 곳곳, 각 분야에 종사하는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서 이런 모습을 봅니다.
옛사람의 이기적인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가득 채우십시오. 아멘!
주님! 배려와 덕을 잃지 않는 유한 성품으로 변화시켜 주소서.
예수님이 보여주신 배려와 양보의 정신을 실천하며 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743번의 거절
서른 다섯이라는 늦은 나이에 추리소설을 쓰고 싶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펜을 잡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글을 써 본 적도 없고 배운 적도 없었지만 청년은 자신이 읽었던 소설들을 참고해 많은 원고를 집필했습니다.
그 중 단 한 권도 계약이 성사되진 않았지만 실패를 아무리 많이 해도 한 번만 더 도전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으로 펜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원고가 무려 743개였지만 여전히 첫 계약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편집자들 사이에서 청년의 원고를 안 받아본 출판사는 한 곳도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744번째 보낸 원고가 드디어 책으로 출판되며 청년은 일약 유명한 작가가 됐습니다.
평생 564권이나 되는 작품을 남긴 추리소설의 대가 ‘존 크리시’는 거절당한 원고가 200개 더 많았던 도전의 대가이기도 했습니다. 존의 위대한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영국에서는 매년 가장 뛰어난 신인작가에게 ‘존 크리시’의 이름을 붙인 상을 수여합니다.
아무리 많은 거절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이룹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받는 고난과 거절을 두려워말고 담대히 한 번 더 도전하고 복음을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복음과 전도를 감당할 수 있는 불굴의 의지를 주소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을 잊지 말고 한 번 더, 한 번 더 도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사랑을 위한 습관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의 제롬 브루너 교수는 사랑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사랑은 가만히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행위를 함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평생 인도 빈민가에서 사랑을 실천한 마더 테레사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사랑은 사계절 내내 열매가 열리는 나무와 같습니다.
다만 그 열매를 따기 위해 나무로 올라가 손을 뻗을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미국의 저명한 심리상담사 뇔르 넬슨의 ‘사랑에 도움을 주는 5가지 습관’입니다.
1.사랑은 항상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2.사랑은 조건없이 주어야 한다.
3.사랑의 표현 방식은 사람마다 다름을 기억해야 한다.
4.사랑은 의무를 충실히 이해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5.사랑은 상대의 약점을 이해하고 용납해야 한다.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은 언제나 행해야 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주님을 더 많이 사랑하고, 말씀대로 이웃을 사랑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아멘!
주님! 조건없이 받은 사랑을 조건없이 베풀게 하소서.
참된 사랑을 실천하고자 부던히 노력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