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을 늦게 먹은데다가 할 일이 많아 가지고 간
노트북을 이용해 밤늦게까지 작업하다 잠들었다.
얼추 계산해보니 3시간여 잠을 잔 모양이다.
이 날도 3개 시군을 들려야 하니 이른 아침을 먹어야 한다.
후다닥 씻고 짐을 정리해서 나가니 몇몇 공무원들이 나와
인사한다. 해장국을 맛있게 하는 곳이 있으니 가잔다.
보은에서 해장국집으로는 손꼽히는 집이란다.
제대로 해장을 하는 모양이다.
차를 타고 가자하여 멀리 가나보다 했는데 5-600m정도 가다가
주차한다. 내려서 살펴보니 아래 사진의 집 먹벙감자탕집이다.
주요 메뉴를 살펴보니 여러 종류를 ~ 머리 속으로 (에이~ 잘못 온 것 아니야?) 의문을 표시했다.
해장국집 메뉴가 다양하면 대개 맛의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올갱이해장국을 먹어볼까 생각하고 잇는데 황태콩나물해장국으로 이미 주문했단다.
이런 메뉴선택권을 박탈하다니 ~~
해장국집의 반찬이야 뻔하다. 전국 어딜가나 큰 차이가 없다.
황태콩나물해장국이 나왔지만 사진을 찍고싶은 마음이 없어 off 상태에 두었는데
몇 수저 떠먹다보니 시원한 맛이 보통이 아니다. 카메라를 들어 on하고 찍었다.
얼큰한 맛의 감자탕이나 든든한 맛을 보여주는 순대국밥과는 달리 황태와 콩나물의
시원한 맛이 살아 내 입맛을 사로잡았다.
찾아가신다구요?
주소 : 보은군 보은읍 먹벙감자탕
전화 : 053-543-2255, 543-2288
첫댓글 국물이 재대루우렸났구만유~
해장으로 굿이겠는데요
제목만 보고도 시원할줄 알았습니다.......황태에 콩나물이니 더 말할 필요가 없을듯.......쩝......끌리네요
해장좀 하고 싶어요
어떤일을 하시길래 팔도 유람을 하시는지 부럽네요
요집 몇년 안되었지요.
그런데도 근처 해장국집과 더불어 넘 사라을 받더라구요.
저두...
아침해장으로 요걸 가끔씩 요집에서 먹어주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