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方[7646]龜峰송익필-白髮
白髮
春風吹白髮。吹落白花中。
髮白難少年。花落又春風。
無情物無窮。有情人有終。
浩然一長嘯。千古弔英雄
봄바람이 흰머리에 불어와서는,
흰 꽃 속에 머리카락 떨어뜨리네.
머리 세면 다시 소년 되기 힘든데,
꽃은 져도 봄바람은 다시 또 부네.
정이 없는 사물 저리 끝이 없건만,
정이 있는 사람 이에 끝이 있구나.
호연하게 한 번 길게 휘파람 불며,
천고의 옛 영웅들을 슬퍼하누나.
원문=구봉집 제1권 / 오언 고시 28수 (五言古詩 二十八首)
龜峯先生集卷之一 / 五言古詩 二十八首
白髮
春風吹白髮。吹落白花中。
髮白難少年。花落又春風。
無情物無窮。有情人有終。
浩然一長嘯。千古弔英雄。
백발〔白髮〕
봄바람이 흰머리에 불어와서는 / 春風吹白髮
흰 꽃 속에 머리카락 떨어뜨리네 / 吹落白花中
머리 세면 다시 소년 되기 힘든데 / 髮白難少年
꽃은 져도 봄바람은 다시 또 부네 / 花落又春風
정이 없는 사물 저리 끝이 없건만 / 無情物無窮
정이 있는 사람 이에 끝이 있구나 / 有情人有終
호연하게 한 번 길게 휘파람 불며 / 浩然一長嘯
천고의 옛 영웅들을 슬퍼하누나 / 千古弔英雄
ⓒ 한국고전번역원 | 정선용 (역) | 2020
봄바람이 흰머리에 불어와서는,
흰 꽃 속에 머리카락 떨어뜨리네.
머리 세면 다시 소년 되기 힘든데,
꽃은 져도 봄바람은 다시 또 부네.
정이 없는 사물 저리 끝이 없건만,
정이 있는 사람 이에 끝이 있구나.
호연하게 한 번 길게 휘파람 불며,
천고의 옛 영웅들을 슬퍼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