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은 한 몸의 주인이니(대성훈통고/내편,외편)

[청광산-계림]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2-9 김청록(이기영 처)

갑자년(개도51년 1924년) 3월 15일에 김청록(이기영 처)이 처음으로 성사님을 녹동에서 뵈올 새, 저녁 식사 후에 성사께옵서 남녀 제자들을 회집하여 늦은 밤중까지 교화하시고 청록으로 도호를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네가 능히 포교하겠느냐?” 말씀드리기를 “그리하겠나이다.”

말씀하시기를 “네가 능히 선을 행하면 이름이 가히 천추에 전하리라” 하시다.

2-10 재곡 오연곤

성사께옵서 오연곤(호 재곡)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도가 좋은 줄을 알면서도 믿지 아니함은 어찌함인고?” 연곤이 일어나 공경하여 말씀드리기를 “소자는 본디 학식이 없고 성품이 또한 소졸疏拙하여 이와 같았습니다마는 이후로는 사부님의 교훈을 잘 받들어 사람 되는 도를 잊지 않고자 하나이다.”

말씀하시기를 “선을 쌓음은 가하거니와 악을 쌓음은 불가하니 범연히 듣지 말아라.”

또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심성은 한 몸의 주인이니, 항상 심성을 수련하여 시종이 한결같으면 평생을 편안히 지내게 되고 만사가 뜻대로 되리니 삼가고 삼갈지어다” 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