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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단기 4355년) 10월 8일(토). 음력 9월 13일.
* 오늘은 '한로'
- 보통 중양절과 비슷한 시기
- 공기가 차츰 서늘해지면서 찬 이슬 맺히기 시작
- 이때쯤 잡귀를 쫓는다고 믿어 붉은 수유 열매를 머리에 꽂기도 함
* 오늘은 '재향군인의 날'
* 오늘은 '세계 인도주의자 행동의 날'(World Humanitarian Action Day)
*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시력의 날’
** 오늘은 ‘세계 철새의 날’
- UN이 정한 ‘철새의 날’. 매년 5월과 10월 둘째 주 토요일
1869 (조선 고종 6년) 종로 상가에 큰 불 종각 불탐
1895 (조선 고종 32년) '명성황후' 일본인에게 시해 당함
- 일제가 조선을 침략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인 '명성황후'를 주한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의 지휘 아래 일본군 한성 수비대 '미야모토 다케타로' 등과 낭인들이 시해한 사건. '을미사변'
- 칼과 범행을 자백한 문서가 1994년 일본의 한 신사에서 발견됨
- 2005년에는 '을미사변' 두 달 뒤 일본 영사 '우치다 사다쓰지'가 작성하고 일왕이 결재한 보고서가 공개되었음
- 칼집에는 “단칼에 늙은 여우를 살해했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문서에는 “민비처럼 보이는 여자가 많아 확인할 방법이 없어 모두 옷을 벗겨 유방을 살펴보고 '명성황후' 나이인 44세 가량으로 보이는 여자를 칼로 베어 살해했으며 이를 저지하다 일본인의 총을 맞고 쓰러진 궁내부대신을 다시 칼로 베었다고 범인들이 자백했다”고 쓰여 있음
- '유길준'은 '흥선대원군'을 '명성황후' 암살의 조선인 최고 지휘자로 지목하였는데, '윤치호'는 암살의 협력자이자 일본 낭인들의 지휘자 중 한 사람으로 '유길준'을 지목하였음
- '흥선대원군'과 '유길준' 외에도 조선군 1대대장 '우범선'(禹範善), 2대대장 '이두황'(李斗璜), 3대대장 '이진호'(李軫鎬) 등과, 전 군부협판 '이주회'(李周會), 국왕 친위대 부위(副尉) '윤석우'(尹錫禹), 일본 공사관 통역관 '박선'(朴銑), 문신 '구연수'(具然壽) 등이 협력했고, 궁궐수비대의 구식군대 출신 조선인 병사들도 자발적으로 협력했으며, '송병준'의 사위이기도 했던 '구연수'는 일본 낭인들이 민비 시신을 소각하는 걸 도왔음
1908 구세군 대한 본영 설립
1909 이화학당 세운 '스크랜튼' 여사 세상 떠남
1919 미국 의회, 술 소비·제조 금지하는 '금주법' 가결
1932 법정 스님 태어남( ~ 2010년 3월 11일). "무소유"
1934 '이승만'과 '프란체스카'가 결혼
- 1934년 빈 회의에 참석차 오스트리라를 방문한 이승만과 만나 뉴욕에서 결혼(재혼)
- 한국명은 '이금순' 또는 '이부란', 별칭은 호주댁
- 이승만 사후 오스트리아에 있다가 1970년 귀국, 1992년 3월 19일 0시경 '이화장'에서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남
1950 중국, 한국전쟁 참전 결정
- 유엔의 '유엔군 38선 통과 결의'를 중국안보위협으로 판단
1951 휴전회담 장소가 '판문점'으로 결정됨
1975 연쇄살인사건 범인 '김대두' 검거(범행 9건, 살해 17명)
- 10월 7일 피해자의 피가 묻은 청바지를 세탁소에 맡겼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세탁소 주인 하근배(26세)의 신고로 검거됨
- 1976년 12월 사형 선고를 받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었지만 12월 28일 사형이 집행되었음
1977 '김정용' 서울대 교수 바이러스성 B형간염 예방백신 개발
1979 정치인 ‘김형욱’ 세상 떠남(1925년 1월 16일 ~ )
- 5.16 국사정변에 가담, 국가재건최고회의 최고위원
- 1963 ~ 69년 중앙정보부장. ‘남산멧돼지’ 또는 ‘돈까스’라고 불림
-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중정부장 퇴임후 ‘김대중’과 자주 접촉하여 박정희와 갈등 생김
- 1973년 미국으로 망명
- 1976년부터 박정희 정권의 비리를 폭로하면서 마찰을 빚음
- 1979년 10월 7일 ‘김재규’가 보낸 공작원에 의해 파리에서 납치되어 암살당함
- 1984년 10월 8일 정식으로 사망신고 됨
- 2009년 5월 미국 뉴저지주의 한 공동묘지에서 그의 묘가 발견됨. 묘비에는 납치일자를 사망일자로 기록하고 있음
1980 서울지검 순회법률상담제 첫 실시
1985 서울올림픽 관련 스위스 '로잔' 남북체육회담 의견대립으로 성과 없이 끝남
1985 IMF(국제통화기금)와 IBRD(세계은행) 합동총회 서울서 열림
1990 헌법재판소, 교대와 국립사범대 졸업자의 국공립 초중고 교사 우선채용 위헌 판결
1990 '김대중' 평민당 총재 단식 시작
- 내각제개헌 포기선언, 민생문제 해결, 지방자치 전면실시, 군의 정치개입중지 등 4개 요구
1994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완간
1997 북한, '김정일'을 당 총비서로 공식 추대
2003 연예계 비리 관련 '서세원', '이수만' 구속
- 서세원 : 영화 "조폭 마누라" 등의 홍보비 관련 허위 세금계산서를 작성해, 법인세 3억 7천만원 포탈. 2006년 11월 대법원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함
- 이수만 : 'SM엔터테인먼트' 유상승자 과정에 주식을 부당 취득하여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으며, 방송사 PD 등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임. 2004년 9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선고받음. 2007년 2월 참여정부 4주년 특별사면 받음
2008 대전광역시 최초 백화점인 '중앙데파트' 건물이 영구해체됨
2014 언론인 '성유보' 심장마비로 세상 떠남(71세)
2014 검찰 '박근혜 대통령 사생활 의혹' 보도한 '산케이' 전 서울지국장 기소
2014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일어남
2015 ‘용인 캣맘 사건’ 일어남
-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에서 고양이집 마련해주던 여성이 초등학생이 떨어뜨린 벽돌에 맞아 목숨 잃음
2020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리스트 ‘최윤칠’ 세상 떠남(92세)
- 1950년 보스턴 마라톤 동메달(1위는 함기용, 2위는 송길윤)
- 1952년 헬싱키 하계 올림픽 마라톤 4위
- 1954년 마닐라 육상 1,500m 금메달, 5,000m 은메달
2021 "뉴스“
* 재택치료 대폭 확대한다…보호자·동거인 격리 조건은?(KBS)
* ‘손바닥王’ 윤석열에 ‘과학王’ 이재명, ‘천공스승’ 무속 논란 정조준(경향신문)
* 선거 지면 모두 조작?… 황교안 탈락에 민경욱 "국민의힘 경선 조작"(한국일보)
* 오징어게임, 이번엔 인도서 표절 논란…인도 매체 "영화 차이는 예산뿐"(서울경제)
* '오징어게임' 중국 60개 사이트서 불법 유통…외교부 "적극 대응 중(서울경제)
* 2년 만에 국감에 소환된 현대엘리베이터, 작업자 무관심, 재하도급 실태 지적(전기신문)
234 '촉'나라 승상 '제갈량', 오장원에서 세상 떠남
1793 미국의 정치가 ‘존 핸콕’ 세상 떠남(1737년 1월 23일 ~ )
- 미국 독립전쟁의 지도자, 제2차 대륙회의 및 연합회의 의장
- 초대 멧추세츠 주지사
- 미국 독립선언서에 가장 먼저 서명했는데, 서명들 중 그의 서명이 가장 컸기 때문에 '존 핸콕'(John Hancock)이라는 말이 '서명'(Signature)라는 뜻의 관용어로 사용되기도 함
1871 미국 시카고에 대화재
- 사망 300여 명, 10만명 이상의 이재민 발생, 건물피해 17,450호
- 10월 8일(토) ~ 10일(월)까지 시카고의 9km2에 달하는 도심 지역이 완전히 파괴됨. 19세기 미국 에서 일언난 화재 사건 중 가장 큰 규모
- 화재 원인으로는 '데코벵'가 137번지 뒤편 골목에 위치한 오리어리 가족의 소가 랜턴을 발로 차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설이 가장 유명함
- 화재 확산의 이유 : 시카고 주택의 2/3 이상이 목재 건물이었고, 주택과 건물의 옥상에 가연성 타르가 발라져 있었으며, 수많은 보도와 도로도 나무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당시 심하게 건조한 기상이 3개월간 지속되었고, 화재 당시 강한 남동풍이 불었음
1895 '후안 페론'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 태어남
- 초기엔 노동대중의 지지받았으나 군부쿠데타로 국외로 쫓겨났다가 다시 집권함
1912 제1차 발칸전쟁 일어남
- 1908년 '청년 튀르크당 혁명' 이후 오스만 제국의 정치적 혼돈으로 제국 군대가 강력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 발칸 동맹(세르비아, 불가리아, 몬테네그로)이 '터키'를 상대로 선전포고
- 1913년 5월까지의 전쟁의 결과 오스만 제국은 유럽 쪽 영토 83%와 유럽 쪽 인구의 69%를 잃었음
1928 '장제스', 국민당정부 주석 취임
1967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볼리비아 정부군에 체포되어 총살당함
- 그의 나이 39세.
아르헨티나 출신의 의사이자 공산주의 혁명가
- 미숙아로 태어나 2살 때 페렴에 걸린 후 앓게된 중증 천식은 평생 그를 괴롭힘
- '부에노르아이레스' 대학에서 의과에 재학중 오토바이로 남미를 여행하였는데, 이 때 빈부 격차와 노동착취 현실에 눈을 뜨게 되었음
- 과테말라에서 여성운동가 '일다 가데아'와 결혼하면서 사회주의에 급속히 눈을 뜨고, CIA의 정치 공작으로 과테말라 정통 혁명 정권이 붕괴되는 것을 보고 '게바라'는 무력에 의한 라틴 아메리카 혁명을 지향하게 됨
- 과테말라의 '아르마스' 정권이 '게바라'에 대한 암살령을 내리자, 멕시코로 망명하여 1955년 7월 이곳에 망명 중인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와 만나서 그에게 공감하게됨
- 1959년 1월 1일 쿠바혁명이 성공하자, 투쟁적인 업적과 헌신으로 쿠바 시민권을 부여받고 새 정부의 각료가 되었음
- 1964년 4월 "쿠바에서는 모든 일이 끝났다."라는 편지를 남기고 볼리비아로 투쟁 무대를 옮김
- '체 게바라'는 사후에 전 세계적으로 '체 게바라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음. 아르헨티나 의사의 자리를 버리고 전 아메리카의 쿠데타 정부를 타도하기 위해 혁명에 뛰어들었으며, 쿠바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도 이를 박차고 또 다른 혁명을 위해 헌신하는 숭고한 모습이 사람들을 감동시켰기 때문
- 그의 시체는 30년후 볼리비아에서 발굴되어 그가 혁명가로 활동했던 쿠바에 안장되었으며, 현재 쿠바의 3페소 지폐에서 그의 초상을 볼 수 있음
1970 소련 작가 '솔제니친' 노벨문학상 수상
1973 프랑스 실존주의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 세상 떠남
1992 독일의 제4대 총리 ‘빌리 브란트’ 세상 떠남(1913년 12월 18일 ~ )
- 동독, 폴란드, 소련과의 관계향상을 지향하는 동방정책 추진
- 1971년 노벨 평화상 수상
- 1974년 측근중 하나가 동독의 정보기관 ‘슈타지’를 위해 일했다는 것이 알려져 총리직에서 물러남
1999 영국 런던법원, 전 칠레 독재자 '피노체트'의 스페인 인도 허용
2005 파키스탄 동북부 남아시아 100년만의 사상 최대 진도 7.6 지진
- 사망/실종 8만6천 명, 이재민 350만명
2008 프랑스 최후의 사형집행인 '마르셀 슈발리에' 세상 떠남
- 1958년 사형 집행인 일을 시작하여 1981년 사형이 폐지되기까지 40번 정도 사형을 집행함
- 1976년부터 1981년까지 '무슈 드 파리'(사형집행인의 우두머리를 뜻하는 칭호)였으며, 이 기간중 사형 집행을 2번했음
2017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여성 3만 명 '예루살렘'에서 양국 평화협상 촉구 대행진
2019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
- '제임스 페블스' 프린스턴대 교수, '미셀 마요르' 스위스 제네바대 교수, '디디에 켈로' 제네바대 교수
2019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 65일 만에 재개
- 일본 '아이치 트리에날레'의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특별전, 일본 극우세력의 테러·협박 공세로 개막 사흘 만에 중단
2020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77세) 노벨문학상 수상, 여성 작가로는 16번째
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
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
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나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었다,
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
내가 다시 깨어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다.
축축한 흙 속에서 내 몸이
다시 반응하는 걸 느끼리라고는.
그토록 긴 시간이 흐른 후
가장 이른 봄의
차가운 빛 속에서
다시 자신을 여는 법을
기억해 내면서.
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 “눈풀꽃”
* 자료 : 블로그 '손혁재의 정치학당', 위키백과, 구글 뉴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