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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신규 육성 시나리오 아오하루배로 시끌벅적합니다. 새로운 스토리를 즐기면서 더 강한 우마무스메를 육성할 수 있다니, 이보다 매력적인 이야기는 없을 테니까요. 신규 캐릭터도 매력적이라 호평입니다. 아울러 서포트 카드 픽업이 화제입니다. 필수 카드가 많아 쥬얼을 어떻게 분배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트레이너가 많네요. 이런 분들의 고민과 그 상담 결과를 공커 위클리가 정리했습니다.
하프 애니버서리의 대단원 ‘아오하루배’ 업데이트
우마무스메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한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가 대단원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 전부터 큰 기대를 받던 신규 육성 시나리오와 서포트 카드가 등장했죠. 새로운 육성 무대는 ‘아오하루배 ~빛나라 팀의 인연~’입니다. 이사장 대리 ‘카시모토 리코’와 아오하루배 레이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요, URA 파이널스보다 공략 난도가 높습니다. 대신 육성 저점과 고점이 높아 더 강한 우마무스메를 육성할 수 있죠.
여기서 중요한 게 픽업 서포트 카드 SSR ‘[행복은 모퉁이 저편] 라이스 샤워’와 ‘[철저한 관리주의] 카시모토 리코’입니다. 아오하루배 육성 시 편성하면 시나리오 링크 효과로 버프를 얻거든요. 자연스럽게 숙련 트레이너들은 새 무대와 육성 메타로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니 반주년 이벤트에서 획득한 쥬얼은 새 카드 픽업에 투자하세요.
하프 애니버서리 기념 이벤트 3탄도 함께 개최했으니 참고하세요. 아오하루배에서 열심히 우마무스메를 육성하면 모든 한정 미션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최종 보상은 SSR 서포트 카드 교환권입니다. 오픈 초기부터 지난 SSR 나이스 네이처 업데이트까지 나온 카드 중 1장과 교환할 수 있죠. 이벤트 기간은 2023년 1월 19일 새벽까지랍니다.
연말에는 챔피언스 미팅 ‘버고배’를 준비하세요
다음 챔피언스 미팅 ‘버고배’의 일정과 정보가 나왔습니다. 무대는 1,600m 마일 경기장이며, 2023년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죠. 참가 리그 선택 시간은 조금 이른 6일부터입니다. 그리고 지난 캔서배 때 사용한 주자를 데려가고 싶다면 스킬 구성을 재검토하세요 거리는 캔서배와 같아도 세세한 경기장 조건이 많이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아오하루배 등장입니다. 이를 통해 트레이너의 육성 저점과 고점이 모두 올라 오픈 리그 주자 선정이 더 까다로워졌죠. 그레이드 리그의 B랭크 주자 깎기도 조금 힘들 듯싶네요. 더불어 그 사이에 마일 패왕 수영복 마루젠스키가 등장했으니 최신 육성 노하우를 모아 새 팀을 꾸리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라이스 샤워 vs 이대리, 천장 보상은 누굴 고르죠?
이번 주 유저 게시판의 최대 이슈는 신규 픽업입니다. 최근 국민트리에서 거듭 강조했듯 아오하루배에서 효율적인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하죠. 이에 트레이너들은 많은 쥬얼을 투자했고, 뽑기 결과를 공유 및 상담하고 있습입니다. 그만큼 아오하루배를 기대한 트레이너가 많다는 뜻으로도 풀이할 수 있겠네요.
조금 더 범위를 좁히면 천장 교환권으로 누굴 획득하면 좋을지 상담하는 글이 다수였습니다. 라이스 샤워와 이대리 모두 필요한데, 교환권으로 얻는 건 천장 당 1장뿐이니까요. 이에 다양한 의견이 오갔고, 라이스 샤워를 우선하라는 조언이 좀 더 많았습니다. 이대리는 R 등급 서포트 카드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풀돌’한 R등급이나 친구의 카드를 빌려 쓰라는 조언입니다.
여기에는 라이스 샤워의 상한 돌파에 집중하라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서포트 카드 선정 시 가장 중요한 건 상한 돌파를 통한 최대 레벨 확장 및 옵션 개방이니까요. 두 마리 토끼를 노리다가 실패하는 것보다 선택과 집중에 무게를 두는 겁니다. 만약 SSR 이대리의 상한 돌파 단계가 높다면 어떨까요? 그럴 때에는 이대리에 집중하고 친구의 라이스 샤워를 빌리면 됩니다.
미래시에 기반한 조언도 있었으니 참고하세요. 해외 서버에서는 약 6개월마다 신규 시나리오를 추가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주류 육성 메타와 무대가 바뀌었죠. SSR 라이스 샤워와 이대리는 아오하루배가 끝나면 활용도가 크게 감소합니다. 그러니 두 서포트 카드를 모두 풀돌하는 건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트레센 학원의 사전에 졸업이라는 단어가 존재할까?
우마무스메 세계는 수수께끼가 끊이질 않는 신비로운 장소입니다. 덕분에 팬덤에는 세계관을 분석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트레이너가 정말 많죠. 솔직히 이를 소재로 다루는 IF ? IF 코너가 반주년을 넘길 거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매주 소재가 끊이질 않는 걸 보니 상상의 나래를 펼칠 요소가 정말 많은 세계관입니다.
이번 시간의 주제는 팬덤의 오랜 떡밥인 트레센 학원 졸업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졸업할 시기가 지난 것 같은데, 멀쩡히 재학 중인 우마무스메가 많아 자주 언급되죠. 이 떡밥을 리드하는 건 학생회장 심볼리 루돌프입니다. 미디어 묘사를 보면 오래 전 선수 생활에서 은퇴해 후임 양성에 힘쓰고 있죠.
코믹스 신데렐라 그레이와 애니메이션 2기 결말을 비교하면 위화감이 확 다가옵니다. 전자는 선배 세대인 오구리 캡이 주인공입니다. 당연히 루돌프는 이 시절에도 학생회장이었죠. 옆에서 슬쩍 얼굴을 비추는 은퇴 고수 마루젠스키는 덤입니다. 게다가 높으신 분을 만나며 협상하는 실력을 보면 하루 이틀 회장 일을 해본 것도 아닌 게 분명합니다.
그럼 오구리 라인이 현역 은퇴한 다음 세대를 다룬 애니메이션은 어떨까요? 본편에서는 황금 세대와 메지로 맥퀸, 토카이 테이오 일행이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어린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가 훌쩍 성장해 2기 엔딩 무렵 입학합니다. 루돌프요? 당연히 이때에도 학생회장이죠. 졸업 논문 심사를 통과 못 한 대학원생이 아닌지 걱정될 지경입니다. 이러니 팬덤에서 졸업 떡밥이 끊이지 않을 수밖에요.
우마무스메 세계관을 사자에상 시공으로 치부하는 건 어렵습니다. 미디어마다 꾸준히 우마무스메의 중퇴를 언급하니까요. 게다가 시리즈마다 우마무스메 선수의 세대차를 확실하게 묘사합니다. 이런 설정을 곰곰이 생각해 본 결과 실적이 부족한 우마무스메의 중퇴에 힌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레센 학원은 졸업이 없는 평생 교육 기관이라는 가설이죠.
근거는 이렇습니다. 우마무스메는 인간에 비해 수가 매우 적은 종족입니다. 반면, 그녀들을 육상 선수로 육성하는 교육 기관은 제법 많다는 묘사가 있죠. 오구리 캡이 지방 학원에서 트레센 학원으로 전입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녀가 지방마의 한계에 대한 편견을 깼고, 그 덕분에 지방마의 중앙 진출 사례가 많아졌죠.
반대로 말하면 전국의 우마무스메 선수가 여러 학원으로 분산됐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부상 등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하거나 실적이 저조한 우마무스메는 학원을 중퇴하죠. 안 그래도 적은 인구를 쪼개고 쪼갰으니 실제 학생 수는 학원 규모에 비해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운영진 입장에서 ‘굳이 학생을 졸업시킬 필요가 없다’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우마무스메는 실력이 검증된 프로이며, 프로를 꿈꾸는 다음 세대 우마무스메를 자극하는 좋은 롤 모델이니까요. 또한, 이런 학생이 후배에게 가르침을 전해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수도 있습니다. 학생 수가 적으니 개인에게 들일 시간과 자본도 넉넉하겠지요. 즉, 심볼리 루돌프가 팬덤의 놀림처럼 학생회장으로 트레센 학원에 뼈를 묻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라버니, 라이스는 빌런이 아니야. 아닌… 가? – ‘라이스 샤워’
서포트 카드로 한창 인기인 라이스 샤워를 만나보겠습니다. 오픈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인기 우마무스메죠. 애니메이션 2기 중반에 우리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인게임 메인 스토리 2장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선보였으니 꼭 감상해 보세요.
게임에서는 밈 요소로 트레이너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가장 먼저 부상한 건 오픈 초기 3성 우마무스메 선택권 이슈였죠. 어떤 우마무스메를 고를지 고민하는 트레이너가 많았는데요, 라이스 샤워는 미루라는 조언이 대세였습니다. 육성 난도가 높아 올드 트레이너 사이에서는 ‘초보 절단기’로 악명을 떨쳤거든요. 물론, ‘오히려 도전할 의욕이 생기는군!’이라며 흥미를 느낀 열혈 트레이너도 있었습니다.
초보 절단기는 트레이너들이 게임에 익숙해지며 금세 사그라진 밈입니다. 그리고 라이스를 상징하는 대표 밈이 고유 스킬 블루 로즈 체이서로 넘어갔죠. 육상 경기 중 단검을 들고 선두를 쫓아가는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줬기 때문입니다. 그밖에는 외소한 체격과 달리 고등부라는 점이 반전 요소로 꼽힙니다. 실감이 안 된다고요? 황금 세대 멤버와 메지로 맥퀸이 중등부입니다.
현재 국내 팬덤의 라이스 샤워 이미지는 ‘귀여운 여동생 – 블루 로즈 체이서 – 알고 보니 선배 – 빌런’ 속성으로 정의됩니다. 개그로는 고유 스킬, 기본은 여동생 속성을 선호하죠. 빌런 속성은 실제 말이 미호노 부르봉과 메지로 맥퀸의 타이틀 획득을 저지해 얻은 별명인데요, 아오하루배 업데이트 전까지만해도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아오하루배에서 빌런 이미지가 떠오른 건 이대리의 팀 퍼스트와 충돌하는 계기를 마련해서입니다. 운동장에서 훈련하던 중 리틀 코콘의 물병을 실수로 엎어버렸는데, 이를 두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다가 ‘지는 팀은 운동장 평생 사용 금지!’라는 조건으로 내기하는 상황에 치닫죠. 물론, 라이스 샤워가 나쁜 마음을 품고 그런 건 아닙니다. 리틀 코콘의 물병이 햇빛을 받고 있길래 미지근해지지 않도록 그늘로 옮기려던 것뿐이거든요.
시나리오를 감상한 트레이너들의 반응은 꽤 다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학생들이 사용하는 물병을 보여준 바 있는데, 막힌 뚜껑에 빨대를 꽂은 디자인이었죠. 이에 ‘실수로 엎지를 수 있는 구조가 아닌걸?’이라는 지적이 나온 겁니다. 이에 해외 밈인 빌런 버전 라이스 샤워인 ‘잡곡’과 엮는 팬픽이 고개를 내밀었죠. 아오하루배에서도 그녀의 불행 속성은 계속되려나 봅니다.
지난주 투표 주제는 아오하루배에서 처음 육성할 우마무스메였습니다. 결과는 수영복 마루젠스키의 압승이군요. 2위와 20%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현 메타 최상급 성능 픽인 걸 증명했군요. 다가오는 챔피언스 미팅 무대가 그녀의 주무대인 마일 경기장인 것도 영향을 끼친 건 아닐까요?
2위는 쟁쟁한 3성 우마무스메를 제치고 골드 쉽이 차지했습니다. 우마무스메 메카 랭킹에서는 오픈 이래 장거리 픽률 1위를 놓친 적이 없습니다. 아오하루배를 통해 고점 달성이 쉬워진 만큼, 전보다 강한 개체를 뽑으려는 트레이너가 많은 듯싶군요.
이번 주 투표 주제와 함께 공커 위클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아오하루배는 잘 즐기고 있으신가요? URA 파이널스와 다른 시스템이 있어 어려움을 겪는 트레이너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럼 한 주동안 여러분이 아오하루배를 즐겨본 소감은 어떤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 따끈따끈 신규 공략
- [챔피언스 미팅, 이렇게 준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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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라이스는 빌런이 아니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