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이 좋아 주말에는 행락객들로 붐벼 산행 중에도 협소한 곳에서 앞팀들이 정체면 본인도 어쩔 수 없이 정체가 되고 밀려다닌다..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평일에 날을 잡아 한적하게 우이령길과 북한산 만추 산행에 나선다.
가을을 즐기자! Let's go enjoy autumn!
산행코스: 우이령길(북한산둘레길 21구간) 입구 교현탐방지원센터(양주)- 우이령 정상- 우이령탐방지원센터(강북)- 우이동역 인근에서 점심- 도선사 좌불 주차장으로 이동- 하룻재- 달맞이능선- 위문- 노적봉 안부- 용암문- 북한산대피소- 태고사- 중성문- 산성입구.
산행거리 시간:16.6km. 6시간 30분(점심 40분 포함)
지하철 3호선과 구파발역에서 양주 37번 버스를 이용해서..
교현리 우이령길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우이령길 교현탐방지원센터
오봉
날 좋다! The blue sky is nice!~
우이령 정상
우이령길 우이동 쪽은 가을이 아니라 푸른 여름(?)이네요. 언제 심은 단풍나무인지 전혀 안 어울립니다.
우이령탐방지원센터(강북)
우이동 '파라스파라 서울'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ㆍ서울 강북구 삼양로 689
https://naver.me/Gd1mri6V
11시 29분.. 북한산 우이천에서 우이령길 걷기를 마치고 우이역 인근 피자집에서 부르주아식 점심을 하고..
12시 23분.. 도선사좌불주차장에서 하룻재로 다시 오름짓으로 오후반 산행을 이어간다.
도선사좌불주차장에서 하룻재까지 단풍 맛집입니다.
도선사좌불주차장- 하룻재- 백운산장 터- 위문 코스는 백운봉 정상 찍기 가장 쉬운 코스로 평일에는 내국인보다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코스라고 하네요.
12시 49분.. 하룻재 정상
하룻재를 넘어 언덕바지에서 인수봉을 담으며 과거 나의 추억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인수암을 지나 달맞이능선으로..
달맞이능선에서 본 인수봉 남서벽.. 등반인들의 요람 인수봉에 오늘은 멀티 코스나 남측 하드프리 장소에 설악산이나 대둔산 등 원정을 떠났는지, 평일이라서인지 소수 2~3인이 거룡길, 봔트길, 의대길, 취나드B길에 등반하는 4팀만 보이고 한적합니다. 어느 한 분 인수대슬랩에서 톱로핑 솔로 등반객도 있었다.. ㅠ 😢
위문
용암봉 허릿길에서 백운봉을 담는다.
만추의 단풍들 중에는 이렇게 마음 심란하게..
말라비틀어진 종(種) 것들도 있고.. 😢
이렇게 화려함으로 내 가슴을 힐링해 주는 영롱한 종(種) 것들도 있다.
용암문
가을 정취가 중성문과 잘 어울린다.
산성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우이령+ 북한산 만추 산행을 마칩니다.
금일 걸은 트랙이다.
북한산둘레길 21구간ㆍ우이령길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