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대중교통

[손님]

LA의 대중교통에 대해 소개를 할까합니다. 사실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온지 얼마안되어 서울의 대중교통이 눈물겹도록 그리워질정도니까요. 뉴욕은 괜찮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왠만한 것은 자기 차로 이동하는 문화인 미국에서는 당연하기까지한 것 같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소득을 가진 가정에서는 차가 2대인 경우가 흔합니다. 남편아내가 각각 한대씩 몰고 다니죠. 그렇다고 아내가 일을 꼭 하느냐라면 그것도 아닙니다. 단지 쇼핑하거나 아이들 학교 데려다주고 데리고 올때 주로 씁니다. 사실 이 동네는 지하철이나 버스로 쇼핑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거리도 꽤 멀고 번거로운데다 자주 장보러 가는 것은 드무니까요. 저같은 경우에도 주로 자전거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상당히 불편하고 위험합니다. 자기차가 없을경우에는 밤중에 잘 안나가게 되죠. 그만큼 자가용 문화에 적응되어 있는 미국인들이고 보면 대중교통은 저소득층을 위해 만든 것이라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뭐 하긴 돈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은 없겠죠.   자아... 이제 잡설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LA의 대중체계에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버스와 전철입니다. 그리고 두가지를 통칭하여 LA METRO SYSTEM라고 부릅니다. 사실 둘다 평이 좋지 안 좋은데 특히 여자 유학생들에 따르면 지저분하고 냄새나고 혼자타기엔 위험하다.라는 겁니다. 뭐 이건 사실일지도 모르지만 남자인 관계로 별로 느껴보진 못한 겁니다. 특히 여름에는 외국인 특유의 냄새가 아주 끝내준다(?)는 이야기까지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가지 더 어느 분들은 택시도 있지 않느냐?고 물어보실것 같은데.. 택시는 Yellow Cap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 많아 보이지 않고 이 동네 자체가 택시 정거장이 있는 게 아니라 콜택시 수준입니다. 그만큼 눈에 보이는 택시가 적습니다. 전화로 불러야 오죠. 그런 고로 택시는 제외입니다.(사실 불법택시는 엄청 많습니다. 한국계와 라티노계가 쌍두마차죠. 이것도 콜택시입니다.)   일단 공통적인 요금체계와 금지행동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이것이 전철역에 있는 자동발권기입니다. 돈은 동전이나 $1만 사용가능합니다. (지폐는 그 이상도 넣을 수는 있지만 무조건 $1로 인식입니다;;;) 요금은 버스와 지하철 둘다 같습니다. One way가 $1.25이고 다른 노선이나 버스로 환승시에는 $0.25추가됩니다.  복잡한 것이 싫으시다면 하루종일 이용에 제한이 없는 Day Pass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Day Pass의 요금은 $3입니다. 돈은 절약하는 방법으로는 Semi Monthly(16일부터 월말까지 사용가능합니다.)와 Monthly가 있는데 편의점이나 대형할인점등에서 판매합니다. 가격은 각각 $27, $52입니다. 유학생이실 경우 Metro 서비스 센터에 가셔서 사진과 관련서류를 제출하시고 수수료 $1를 내시면 한달후에 Monthly를 $30정도에 구입이 가능한 카드를 보내줍니다. 관련 서류는 학교의 학생서비스에 이야기하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One way는 한 노선에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탈때에는 환승한 것이 되어버리니 만약 멀리 가신다면 차라리 Day Pass를 구매하는 편이 낫습니다. (Day Pass는 버스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한가지 더 주의하실 점은 전철역이 개방형이고 사람이 없어서 Ticket 안사도 모를 것 같이 보여도 불심검문을 그만큼 자주합니다. 걸리면 아래와 같이 처리됩니다.  

요금과 금지행동은 Metro system 전체에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위에는 금지된 행동을 할 경우 $250의 벌금에 48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부과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역시 라티노가 많은 캘리포니아 지역답게 Spanish도

병기되어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 친구중의 하나는 파라과이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인 2세인데 생활하는 데 별 문제가 없고 오히려 이득을 많이 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부러운 놈... 이미 2개 국어 사용 가능에다 영어까지 배우고 있다니...;;)

  자아... 그럼 일단 지하철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래는 LA의 전철 노선도입니다.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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