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산이다'를 주제로 한 오늘의 수업은 연두빛의 어린 잎사귀들을 달고 반짝이는 초봄의 산의 풍경을 마스킹액과 스폰지로 부드럽게 찍어 표현해 보았다. 1.부드러운 바탕 칠하기-도화지에 물을 바르고 연하게 희석한 세 가지색을 붓에 묻힌다음 손으로 눌러 짜서 떨어뜨린 후 부드럽게 칠해준다. 2.드라이기로 잘 말려준다. 3.마스킹액을 칫솔이나 나이프로 팅겨준다. 이때 약간의 계획적인 마스킹을 하면 더 좋다. 4.마스킹이 마르면 내가 준비한 이미지를 보며 스폰지로 찍어 둥글둥글한 봄나무들을 표현한다.새 봄에 맞는 연한색으로 부드럽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요령이 있다면 밝은 부분 옆에는 조금 어두운,어두운 색 옆은 조금 밝은 색으로 찍어준다.경계가 부드럽게 하려면 약간씩 겹쳐지게 찍는것도 요령이다. 처음 찍기 시작할때는 잘 보이는 산벚꽃의 색이나 색이 선명한 색을 기준으로 하면 좀더 수월하다. 5.세가지색을 섞어 어두운색을 만든 후 리거붓으로 나무나 나뭇가지들을 군데 군데 그려준다. 바탕에 형태를 보며 나무가지나 기둥을 표현하면 더 멋지다. 6.말려주어 마스낑액을 떼어내고 멀리에서 보아 조금 더 하면 좋을 곳을 더 찍어주거나 붓으로 떨어뜨려서 색을 더한다. 7.매년 봄이면 봄동산 표현을 하였으나 경계가 부드럽게 되지않았었는데 오늘은 부드럽게 살살 천천히 스폰지를 찍는것에 전념한 덕분인지 그래도 좀 편안한 봄동산 이 되었다. 소금으로도 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