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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第 五十四 卷 離世間品(2);十力持
대방광불화엄경 제 오십사 권 이세간품(2);십력지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大欣慰。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대흔위。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크게 기뻐 위로함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諸菩薩發如是心:
소위:제보살발여시심:
이른바 보살이 이러한 마음을 내되,
盡未來世所有諸佛出興於世,我當皆得隨逐承事令生歡喜。如是思惟,心大欣慰。
진미래세소유제불출흥어세,아당개득수축승사령생환희。여시사유,심대흔위。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나시거든,
내가 마땅히 따라다니면서 받들어 섬기며 환희케 하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크게 기뻐 위안합니다.
復作是念:彼諸如來出興於世,
부작시념:피제여래출흥어세,
또 생각하되, 저 부처님들께서 세상에 나시거든,
我當悉以無上供具恭敬供養。如是思惟,心大欣慰。
아당실이무상공구공경공양。여시사유,심대흔위。
내가 마땅히 위없는 공양거리로 공경하며 공양하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크게 기뻐 위안합니다.
復作是念:我於諸佛所興供養時,
부작시념:아어제불소흥공양시,
또 생각하되, 내가 부처님들 계신 데서 공양할 때에,
彼諸如來必示誨我法,我悉以深心恭敬聽受、
피제여래필시회아법,아실이심심공경청수、
저 여래께서 나에게 법을 가르치시리니, 내가 깊은 마음으로 공경하여 듣잡고
如說修行,於菩薩地必得已生現生當生。如是思惟,心大欣慰。
여설수행,어보살지필득이생현生당생。여시사유,심대흔위。
말씀하신 대로 수행하여, 보살의 지위에 이미 나고 지금 나고 장차 나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크게 기뻐 위안합니다.
復作是念:我當於不可說不可說劫行菩薩行,
부작시념:아당어불가설불가설겁행보살행,
또 생각하되, 내가 마땅히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겁에 보살의 행을 행하며,
常與一切諸佛菩薩而得共俱。如是思惟,心大欣慰。
상여일체제불보살이득공구。여시사유,심대흔위。
항상 모든 부처님과 보살과 더불어 함께하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크게 기뻐 위안합니다.
復作是念:我於往昔未發無上大菩提心,有諸怖畏,
부작시념:아어왕석미발무상대보제심,유제포외,
또 생각하되,
내가 지난 세상에 위없는 보리심을 내기 전에는, 여러 가지 두려움이 있었으니,
所謂:不活畏、惡名畏、死畏、墮惡道畏、大眾威德畏。
소위:불활외、악명외、사외、타악도외、대중위덕외。
이른바 살아갈 수 없을 것에 대한 두려움·나쁜 이름이 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악도에 대한 두려움·대중의 위엄에 대한 두려움 등인데
自一發心,悉皆遠離,不驚不恐,不畏不懼,不怯不怖,
자일발심,실개원리,불경불공,불외불구,불겁불포,
한번 마음을 낸, 뒤부터 모두 멀리 여의어, 놀랍지 않고 무섭지 않고,
두렵지 않고 저어하지 않고, 겁나지 않고 공포하지 아니하며,
一切眾魔及諸外道所不能壞。如是思惟,心大欣慰。
일체중마급제외도소불능괴。여시사유,심대흔위。
모든 마와 외도들이 파괴할 수 없었도다,
이렇게 생각하고 크게 기뻐 위안합니다.
復作是念:我當令一切眾生成無上菩提;
부작시념:아당령일체중생성무상보제;
또 생각하되,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위없는 보리를 이루게 하며,
成菩提已,我當於彼佛所修菩薩行, 盡其形壽,以大信心興所應供佛諸供養具而為供養;
성보제이,아당어피불소수보살행, 진기형수,이대신심흥소응공불제공양구이위공양;
보리를 이룬 뒤에는, 저 부처님 계신 데서 보살의 행을 닦고,
몸이 마치도록, 깊은 신심으로 부처님께 이바지할 공양거리를 마련하여 공양하며,
及涅槃後,各起無量塔供養舍利,及受持守護所有遺法。如是思惟,心大欣慰。
급열반후,각기무량탑공양사리,급수지수호소유유법。여시사유,심대흔위。
열반하신 후에는, 각각 한량없는 탑을 쌓아 사리를 공양하고,
그의 끼치신 법을 만들어 지니고 수호하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크게 기뻐 위안합니다.
又作是念:十方所有一切世界,我當悉以無上莊嚴而莊嚴之,
우작시념:십방소유일절세계,아당실이무상장엄이장엄지,
또 생각하되, 시방에 있는 모든 세계를, 내가 마땅히 위없는 장엄거리로 장엄하여,
皆令具足種種奇妙平等清淨,復以種種大神通力住持震動,
개령구족종종기묘평등청정,부이종종대신통력주지진동,
모두 가지가지 기묘함을 갖추어 평등하고 청정케 하며,
다시 가지가지 신통한 힘으로 지니어 진동케 하고,
光明照曜普使周遍。如是思惟,心大欣慰。
광명조요보사주편。여시사유,심대흔위。
광명을 밝게 비추어 모두 가득하게 하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크게 기뻐 위안합니다.
復作是念:我當斷一切眾生疑惑,淨一切眾生欲樂,
부작시념:아당단일체중생의혹,정일체중생욕락,
또 생각하되,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의 의혹을 끊고, 일체 중생의 욕망을 깨끗케 하며,
啟一切眾生心意,滅一切眾生煩惱,閉一切眾生惡道門,開一切眾生善趣門,
계일체중생심의,멸일체중생번뇌,폐일체중생악도문,개일체중생선취문,
일체 중생의 마음을 열고, 일체 중생의 번뇌를 멸하며,
일체 중생의 나쁜 길 문을 닫고, 일체 중생의 좋은 길 문을 열며,
破一切眾生黑闇,與一切眾生光明,令一切眾生離眾魔業,使一切眾生至安隱處。
파일체중생흑암,여일체중생광명,령일체중생리중마업,사일체중생지안은처。
일체 중생의 어둠을 깨뜨리고, 일체 중생에게 광명을 주며,
일체 중생으로 마의 업을 떠나고 ,일체 중생을 편안한 곳에 이르게 하리라,
如是思惟,心大欣慰。
여시사유,심대흔위。
이렇게 생각하고 크게 기뻐 위안합니다.
菩薩摩訶薩復作是念:諸佛如來如優曇華,難可值遇,
보살마가살부작시념:제불여래여우담화,난가치우,
보살마하살이 또 생각하되, 부처님 여래는 우담화와 같아서 만나기 어려우니,
於無量劫莫能一見。我當於未來世欲見如來 則便得見,
어무량겁막능일견。아당어미래세욕견여래 칙편득견,
한량없는 겁에 한 번 보지도 못하거니와,
내가 오는 세상에 여래를 뵈오려 하면 곧 보게 되며,
諸佛如來常不捨我,恆住我所,令我得見,為我說法無有斷絕;
제불여래상불사아,긍주아소,령아득견,위아설법무유단절;
부처님 여래께서 나를 항상 버리지 아니하고, 나의 처소에 머물러서,
나로 하여금 보게 하며, 나에게 법을 말씀하여 끊이지 아니하며,
既聞法已,心意清淨,遠離諂曲,質直無偽,於唸唸中常見諸佛。
기문법이,심의청정,원리첨곡,질직무위,어점점중상견제불。
법을 듣고는 마음이 청정하여, 아첨을 멀리 여의고
질직하여 거짓이 없으며, 생각생각마다 항상 부처님을 보게 되리라,
如是思惟,心大欣慰。
여시사유,심대흔위。
이렇게 생각하고 크게 기뻐 위안합니다.
復作是念:我於未來當得成佛,以佛神力,
부작시념:아어미래당득성불,이불신력,
또 생각하되, 나는 오는 세상에 마땅히 부처를 이루고. 부처의 신통한 힘으로써.
於一切世界,為一切眾生 各別示現成等正覺 清淨無畏 大師子吼,
어일절세계,위일절중생 각별시현성등정각 청정무외 대사자후,
모든 세계에서, 일체 중생을 위하여 따로따로 정등각을 이루고,
청정하고 두려움이 없어 크게 사자후할 것이며,
以本大願周遍法界,擊大法鼓,雨大法雨,作大法施,於無量劫常演正法,
이본대원주편법계,격대법고,우대법우,작대법시,어무량겁상연정법,
본래의 큰 원으로 법계에 두루하여. 큰 법 북을 치며.
큰 법 비를 내리며. 큰 법보시를 하고, 한량없는 겁에 바른 법을 연설하지마는,
大悲所持身、語、意業無有疲厭。如是思惟,心大欣慰。
대비소지신、어、의업무유피염。여시사유,심대흔위。
큰 자비로 유지되어 몸과 말과 뜻의 업이 고달프지 아니하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크게 기뻐 위안합니다.
佛子!是為菩薩摩訶薩十種大欣慰。
불자!시위보살마가살십종대흔위。
불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 크게 기뻐 위안함이니,
若諸菩薩安住此法,則得無上成正覺智慧大欣慰。
약제보살안주차법,칙득무상성정각지혜대흔위。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곧 위없는 바른 깨달음의 지혜를 이루어 크게 기뻐 위안함을 얻을 것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深入佛法。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심입불법。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깊이 불법에 들어감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入過去世一切世界;入未來世一切世界;
소위:입과거세일체세계;입미래세일체세계;
이른바 지난 세상의 모든 세계에 들어가며, 오는 세상의 모든 세계에 들어가며,
入現在世世界數、世界行、世界說、世界清淨;入一切世界種種性;
입현재세세계수、세계행、세계설、세계청정;입일체세계종종성;
지금 세상의 세계 수효와 세계의 행과 세계의 말함과 세계의 청정한 데 들어가며,
모든 세계의 가지가지 성품에 들어가며,
入一切眾生種種業報;入一切菩薩種種行;
입일체중생종종업보;입일체보살종종행;
일체 중생의 가지가지 업과 과보에 들어가며,
모든 보살의 가지가지 행에 들어가며,
知過去一切佛次第;知未來一切佛次第;
지과거일체불차제;지미래일체불차제;
과거 모든 부처의 차례를 알며, 미래 모든 부처의 차례를 알며,
知現在十方虛空法界 等一切諸佛、國土眾會、說法調伏;
지현재십방허공법계 등일체제불、국토중회、설법조복;
현재 시방의 허공과 법계에 있는
모든 부처님 국토에 모인 대중에게 법을 말하여 조복함을 알며,
知世間法、聲聞法、獨覺法、菩薩法、如來法,雖知諸法皆無分別而說種種法,
지세간법、성문법、독각법、보살법、여래법,수지제법개무분별이설종종법,
세간법과 성문법과 독각법과 보살법과 여래법을 알며,
비록 모든 법을 알지마는 분별이 없어 가지가지 법을 말하며,
悉入法界無所入故,如其法說無所取著。
실입법계무소입故,여기법설무소취저。
다 법계에 들어가나 들어갈 것이 없으므로,
그 법과 같이 말하여 집착함이 없나니,
是為十。若諸菩薩安住此法,則得入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大智慧甚深性。
시위십。약제보살안주차법,칙득입어아누다라삼막삼보제대지혜심심성。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이 머물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인 큰 지혜의 매우 깊은 성품에 들어갈 것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依止,菩薩依此行菩薩行。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의지,보살의차행보살행。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의지가 있어, 보살들이 이를 의지하여 보살의 행을 행하나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依止供養一切諸佛,行菩薩行;依止調伏一切眾生,行菩薩行;
소위:의지공양일체제불,행보살행;의지조복일체중生,행보살행;
이른바 모든 부처님께 공양함을 의지하여 보살의 행을 행하며,
일체 중생을 조복함을 의지하여 보살의 행을 행하며,
依止親近一切善友,行菩薩行;依止積集一切善根,行菩薩行;
의지친근일체선우,행보살행;의지적집일체선근,행보살행;
모든 선지식을 친근함을 의지하여 보살의 행을 행하며,
모든 선근을 쌓아 모음을 의지하여 보살의 행을 행하며,
依止嚴淨一切佛土,行菩薩行;依止不捨一切眾生,行菩薩行;
의지엄정일체불토,행보살행;의지불사일체중생,행보살행;
모든 부처의 국토를 깨끗이 장엄함을 의지하여 보살의 행을 행하며,
일체 중생을 버리지 않음을 의지하여 보살의 행을 행하며,
依止深入一切波羅蜜,行菩薩行;依止滿足一切菩薩願,行菩薩行;
의지심입일체바라밀,행보살행;의지만족일체보살원,행보살행;
모든 바라밀에 깊이 들어감을 의지하여 보살의 행을 행하며,
모든 보살의 원에 만족함을 의지하여 보살의 행을 행하며,
依止無量菩提心,行菩薩行;依止一切佛菩提,行菩薩行。
의지무량보제심,행보살행;의지일체불보제,행보살행。
한량없는 보리심을 의지하여 보살의 행을 행하며,
모든 부처의 보리를 의지하여 보살의 행을 행하나니,
是為十。菩薩依此行菩薩行。
시위십。보살의차행보살행。
이것이 열입니다.
보살은 이것을 의지하여 보살의 행을 행합니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發無畏心。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발무외심。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두려움 없는 마음을 내나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滅一切障礙業,發無畏心;於佛滅後護持正法,發無畏心;
소위:멸일체장애업,발무외심;어불멸후호지정법,발무외심;
이른바 모든 장애되는 업을 멸하는 데, 두려움 없는 마음을 내며,
부처님 열반하신 후에 바른 법을 보호하여 가지는 데, 두려움 없는 마음을 내며,
降伏一切魔,發無畏心;不惜身命,發無畏心;
강복일체마,발무외심;불석신명,발무외심;
모든 마를 항복 받는 데, 두려움 없는 마음을 내며,
몸과 목숨을 아끼지 않는 데 ,두려움 없는 마음을 내며,
摧破一切外道邪論,發無畏心;令一切眾生歡喜,發無畏心;
최파일체외도사론,발무외심;령일체중생환희,발무외심;
모든 외도의 잘못된 논리를 깨뜨리는 데 ,두려움 없는 마음을 내며,
일체 중생을 기쁘게 하는 데, 두려움 없는 마음을 내며,
令一切眾會皆悉歡喜,發無畏心;
령일체중회개실환희,발무외심;
모든 모인 대중들을 모두 기쁘게 하는 데, 두려움 없는 마음을 내며,
調伏一切天、龍、夜叉、乾闥婆、阿脩羅、迦樓羅、緊那羅、摩睺羅伽,發無畏心;
조복일체천、용、야차、건달파、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발무외심;
모든 하늘과 용과 야차와 건달바와 아수라와 가루라와 긴나라와 마후라가를 조복하는데,
두려움 없는 마음을 내며,
離二乘地,入甚深法,發無畏心;
리이승지,입심심법,발무외심;
이승의 지위를 떠나서, 깊은 법에 들어가는 데, 두려움 없는 마음을 내며,
於不可說不可說劫行菩薩行,心無疲厭,發無畏心。
어불가설불가설겁행보살행,심무피염,발무외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겁 동안 보살의 행을 행하면서,
고달픈 생각이 없는 데, 두려움 없는 마음을 내나니,
是為十。若諸菩薩安住此法,則得如來無上大智無所畏心。
시위십。약제보살안주차법,칙득여래무상대지무소외심。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여래의 위없는 큰 지혜의 두려울 것 없는 마음을 얻을 것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發十種無疑心,於一切佛法心無疑惑。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발십종무의심,어일절불법심무의혹。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의심 없는 마음을 내어, 모든 불법에 의혹이 없나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菩薩摩訶薩發如是心:我當以佈施,攝一切眾生;
소위:보살마가살발여시심:아당이포시,섭일체중생;
이른바 보살마하살이 이런 마음을 내되,
내가 마땅히 보시로, 일체 중생을 거두어 주고,
以戒、忍、精進、禪定、智慧、慈、悲、喜、捨,攝一切眾生。
이계、인、정진、선정、지혜、자、비、희、사,섭일체중생。
계율과 참음과 정진과 선정과 지혜와 인자함과,
어여삐 여김과 기뻐함과 버림으로써, 일체 중생을 거두어 주리라 하여,
發此心時,決定無疑;若生疑心,無有是處。是為第一發無疑心。
발차심시,결정무의;약생의심,무유시처。시위제일발무의심。
이 마음을 낼 적에 결정코, 의심이 없고, 만일 의심을 내면 옳지 아니하니
이것이 첫째 의심 없는 마음을 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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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284(제 54 권)/38/ 이세간품(離世間品)(2) ; 십력지(十力持) ①|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