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털이 잇몸에 상처를 내는 때가 생긴다. 치솔을 오래 사용하면 칫솔 털이 구부려지며 갓 변 쪽 털부터 밖으로 나와서 잇몸에 상처를 크게 유발하는 일이 생긴다. 칫솔 인조털 부드러운 칫솔부터 먼저 바꾸어야 하는 일이 잦다. 칫솔 만들 때 갓 쪽 털을 짧게 만들면 퍽 오래 쓴다. 칫솔 사용기간 효용이 늘어나는 이치다. 털이 마모되어 못 쓰는 것이 아니고 너무 길어 꾸부러져 못쓰게 된다. 잇몸에 상처도 내지만 털끝이 뿌리 쪽으로 되돌려져 못 쓰게 되기 때문이다.
새치솔을 며칠 동안 사용하면 갓 쪽 털이 바깥으로 자빠진다. 자빠지는 털이 바늘처럼 입술 안쪽과 잇몸을 찔러서 상처를 내기도 한다. 칫솔로 상처가 생긴 줄 모르고 구강염 생긴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구강염도 칫솔 상처로 하여 생기게 된다. 치료 약을 끊으면 다시 재발하면 그때야 치솔 탓인 줄 알게 된다. 시행착오로 고생하기 전에 가위로 갓 변 털을 미리 자르면 더 좋은 개선 방법이다. 가위도 이발 가위처럼 날이 날카로워야 된다.
사용하다 칫솔 털이 옆으로 누우면 바로 이발하는 가위로 잘라주면 간단하다. 마치 새로 사 온 칫솔처럼 변한다. 갓 쪽 털이 짧아 오히려 새 칫솔보다 더 내구성 효과를 내는 칫솔이다. 칫솔 수명을 3배로 늘어나게 되어 더 오래 쓴다. 갓 쪽 털은 삼분의 이 길이로 짧아서 닦는 작용도 훨씬 효율성을 느낀다. 처음 두세 개 털이 자빠져 입술을 헤집어서 상처를 내는 시작이다. 재빠른 대처 방법일수록 칫솔 상처 피해를 미리 줄일 수 있다.
제조회사가 제조 당시 그렇게 만들면 좋겠지만, 회사는 칫솔 수명이 짧아 자주 팔려야 이득이다. 회사가 구태여 손해 보는 일을 찾아서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우선 보기도 새로 사 온 칫솔은 털이 가지런한 모양이 보기도 좋다. 털 길이 굴곡을 이루는 칫솔도 드물게 있기는 하다. 어지간한 연구 능력이 있는 회사로 짐작된다. 이런 회사는 장래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발전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언젠가는 물로 입 헹구듯 하는 치약도 우리가 사는 장래에 나타날 것이다. 구차하게 칫솔로 문지르지 않고 치약 물로 헹구기만 해도 되는 편리한 시대가 오기 마련이다. 음식 찌꺼기가 입 헹구는 치약 물에 녹아서 깨끗이 청소해 주는 제품 개발을 예상해 본다. 친환경 세제처럼 구강 청소 대행 치약 발명이다. 희귀 영양소 생성되는 기능을 겸하면 더 기대할 치약이다. 헹구고 그 물을 뱉지 않아도 된다면 그대로 보약 기능을 가진 칫솔질 대행 몸보신 역할인 셈이다. (글 : 박용 : 20260627 에세이 15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