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산
국립공원 원주 치악산에 다녀왔다.
10월 마지막 주일, 새벽 5시 20분 신새벽에 움직여
집결장소에 도착, 대절버스에 올라타고 목적지를 향했다.
6시에 출발하여 여주휴게소에서 아침식사 겸 여유있는 휴식을 취하고
계속 달려 9시에 목적지 치악산 황골에 도착했다.
산행할 일행은 그곳에서 정상인 1288미터, 비로봉 정상을 찍고
구룡사 주차장에 도착하는 코스를 향했다.
6명은 황골에서 한참을 차타고 와서 구룡사 주차장에 하차,
입구를 따라 절을 향하면서 단풍구경과 산책을 즐겼다.
만추의 계절을 즐기려는 인파가 꽤 모여들었다.
우리는 단풍을 밀착 감상하며 사진도 찍고 먼산의 풍경도 보고
200년 수령 보호수 은행나무 아래서 앞산과 뒷산,
사방에 둘러싸인 가을 풍경을 즐감하고
계곡관리사무소 옆 바베큐테이블에서 점심을 먹고
이야기꽃을 피우고 아주 여유롭게 우리 버스가 있는 곳으로 와서
휴식을 취하는데 3시 좀 지나서 산행했던 일행 한팀이 도착했다.
6시간 산행, 산꼭대기에는 단풍이 거의 지고 기온마저 뚝 떨어져있고
하산길이 계단으로 길게 이어져 힘이 들었노라고 하며
안 간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다며 힘들어 했다.
우리는 금의환향(?)한 일행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며 위로를 했다.
사실 산 아래도 절정의 단풍은 한물간 것 같았고...
그렇지만 가을 운치를 즐기기에는 아쉬움없는 하루였다.
가을을 즐기는데 벌써 겨울이 자기 자리를 차지하려는 듯
날씨가 쌀쌀했다.
가을을 놓치지 않고 즐겼으니 감사하고 행복했다.
첫댓글 꼭 가고싶은 아주 아름다운 원주 치악산과감했습니다.
산사의 가을 단풍을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