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4일 어제, <살아남은 자의 책무>라는 서울교육대학교 총장의 입장문이 있었다.
관련 글중 우리의 이분화된 갑질문화를, '권리'와 '권력' 행사과정의 어떠함이 아닌 '문화'로 해석한 관점은 참으로 허약하다.
논란이 되고있는 교권침해 문제'를 우리의 '교육문화' 로 보는 관점은 현장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고 흐려지기만 하니말이다.
교권침해를 가르치는 교사, 교육의 권리, 책임소재의 권한 등 '권력'의 문제로 초점화 직시한다면 해법은 찾아볼 만해진다.
학교현장에 있는 교사, 학교 밖 시민들 모두, 미래 주역인 학생 안녕과 교육에 대한 목적과 관심은 자명하다고 볼만하다.
언론화되어 한편 다행이나, 길을 잃지 않고 바르게 나아가야 하는 것은 학교가 학생 교육의 본질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학교교사로서 정년을 앞두고 보니, 정말이지 현행 학교장제도는 학생중심교육을 차단, 단절하는 최고의 장치이자 기제이다.
왜 전교조에서 학교장 제도를 개선해보고자, 인사제도를 개선하고자 몸무림쳤는지 절절해지는 것이다.
전교조는 학생의 행복과 권리을 쟁취한 것은 그 공적을 두고 박수를 받을 만하며 학생교육 교육사에서 잊어서는 안될 일이다.
학교장단 저항과 거부로 인사위원회가 '자문'에 그친 것은 위계와 지배이데올로기 행사권으로 교사는 지원 받는 존재가 아닌 여전한 물품같은 관리 대상인 것이다.
대규모 서울의 구로, 양천, 영등포 지역 중학교에서 20여년 근무하다 전북교육청 열악한 지역교사로 만 10년째, 마치 30여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퇴행한 구시대를 살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 이러한 폐단으로 서울에서 전체교직원회의를 열지 않았던 거구나
아~ 이러한 폐단으로 서울에서 교직원 워크샵이 되지 않았던 거구나
아~ 이러한 폐단으로 학교장 제도 문제가 심각한 거구나
그래도 전북교육은 희망이 있다.
매일 이렇게 나와서 떠들어 대고 있어도 괜찮으니 말이다.
물론 이동전출되어 안면인식이나 응집된 관계 결여가 기회로 활용된 측면도 맞지만, 전북교육의 민주적 감수성도 꼽을만하다.
전엔 전교조 모임도 활발했지만, 기독교교사 모임인 신우회 등 하위문화가 존재함으로 비교과, 혼자인 교사도 지낼만 했다.
얽히고 섥힌 복잡성은 차치하고, 학교의 하위문화 조직은 이제 '학교장감패거리' 하나만 오롯하게 남아있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쏠 줄아는 특이하게 차분한 이번 학교장은 인사권 행사로 한 교사를 어떻게 에워싸 낙인 및 배제할 수 있는지 교과서적 모범을 보여서 한 편 연구 대상이기도 하다.
지난 주 목요일 새로 바뀐 인성인권부장의 1학기 교육활동 실적중 부족한 점으로 -보건부서의 "금연교육 우선"을 꼽았다.
교사들이 자기 업무의 추진 실적, 우수한 점, 부족한 점, 개선 대책인데, 유독 이 사람은 보건부서를 금연교육으로 호출한 것이다.
동료 없이 혼자서 업무 추진하는데, 금연교육이 개념 및 용어 정리도 안된 것이어서 차분하게 설명은 했지만 놀라고 화가 났다.
흡연예방교육과 흡연생 지도는 아주 다른 차원으로 전교생과 흡연생이라는 교육대상도 다르고 접근방식도 다른데 말이다.
그는 올해 교감연수 대상자로 지명되었는데, 학교 생활교육과 학교분위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금연지도는 무지하다.
현행 승진제도에 기대어 흡연생 지도시 ' S등급' 줍니다' 하면, 학교에 흡연생은 사라지고 건강이 평등한 세상을 앞당길까 싶다.
나는 정말이지 전체회의가 무섭다.
마지막 올해 2학기, 교사소통에 대한 희망을, 참석하지 않음으로 나만의 강렬한 메세지를 내고자 다짐하는 것이다.
약자는 반항하는 저항권 이외에는 도리가 없다.
신학기 2월 첫 1박으로 만리장성을 쌓는 부장들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학교장감이 불편해하는 교사를 겨냥하곤한다.
그게 몇 년 째 지속성을 띄는 것은 원래 그런 소통방식의 부정성이 당연한 위계적 갑질 서열문화의 장착때문이라 여겨진다.
2023.07.11 <<(저항) 메세지>>
헌혈은 1학기로 마치고자 합니다. 대한적십자사 발행 공문만 받는 담당자로서는다른 부서와 다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와서 물어보면 금새 풀릴정보 격차와 간극을,년초 신.구교사 전교직원 전체회의에서 갑자기' 왜 이렇게 하고, 이렇게 안하냐' 뜬금없이, 게다가 '사람들이 그러는데 카톡방이용은 ..... ' 라는거름 없는 뒷담화를그대로 방출하는 것은 소수자을 향한 전시적 공격성 갑질로 아직도 이런 잔재가 활개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전체회의 평교사 대부분 0% 사전정보, 학교장감부장회의 참석자 100% 조율정보(마사지)를 ,년초 부장회의로 의기양양 패거리 의식 충만함으로 2월 첫 날 학교민주시민교육을 헤체하는 갑질성 폭력은 발을 붙이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한 사람 얼음 존재 만드는 게 년초 전체회의 목적?).
................. 평생을 전교생1,00여명이상 대규모학교떼창 중학생들 행복을 담보해주기 위해 고군분투 시중들어온 저로선,사랑많고 성품 착한 교사 행복은 100% 장담할 수 있겠습니다. 바빠서 서로 얼굴 보기도 힘든데 시간내어 마주할 수 있는 틈새의 그 작은 시간 얼마나 얼마나귀한 보석같은 시간인가요? 감사합니다. |
"내 딸은 꽃 한 송이 못 받고" 父의 울음…숨진 교사 또 있었다 (daum.net)
"우리 딸도 같이 조사해달라. 우리 딸도 똑같은 대한민국 교사였다. 자랑스러운 딸이었다. (서이초 사건과) 따로 떼서 생각하면 안 된다. 대책을 같이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에서 열린 시교육청-교직 3단체 긴급 공동 기자회견에서 또 다른 피해 교사 유족들이 조사를 촉구하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관련 부서에서 검토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사진=뉴시스]
그와 함께 온 가족도 "제 동생도 서이초 사건과 거의 동일한 일을 겪었다. 저희는 사립이라 공립과 다르게 도움을 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