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배후령,2=새고개,3=붓다리고개,4=고탄고개)
2016-07-10 0901배후__20160710_0901.gpx
아들과 같이 라이딩하는 것도, 경춘선을 타는 것도 오랜만이다.
춘천 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소양 2교 쪽 골목의 기사식당으로 들어가 백반을 먹는다.
(은아 기사식당 백반,5000원)
소양강 양쪽 강변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거반 다 완공되었다.
(소양강 남쪽 전용도로)
(북쪽 강변에도 전용도로가 보인다.)
(북쪽 안개속,용화산~수리봉 능선이 흐리다.)
(소양 5교 아래를 지나고)
(좌측 수리봉 우측이 삼한골, 그다음 골짜기가 배후령 올라가는 무지골이다.)
(소양6교를 지나가니 멀리 소양댐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수교인 세월교를 건너 천전 삼거리로 가서
북쪽 무지골로 향한다.
(세월교와 소양댐)
무지골로 들어가 본격 오르막 전에 잠시 쉬면서
배후령 사이클 대회에 참가했던 아들에게 물어보니
유명산 배너미 고개보다는 가파르지 않다고 한다.
(우측 새로 생긴 46번 도로 뒤 수리봉-양동고개-삿갓봉능선이 흐리게 보인다.)
(중간에 고개마루를 하나 넘어서)
(드디어 배후령, 한시간 올라왔다.)
날씨가 찌는듯 하지만 그래도 오전이고,
간간히 그늘이 있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올라왔다.
아들과 맥주 한깡 나눠 먹고 출발..
(다운 힐 중 본 죽옆산과 그뒤 사명산)
고개를 내려와 새로 생긴 46번 도로를 잠시 타고 가다가
다시 구도로로 내려가 간척 사거리에서 오음리 쪽으로 간다.
(구도로 위에 새도로를 만들음)
(좌측부터 병풍산-에네미고개-죽옆산)
(간척 사거리,병풍산과 죽옆산)
오음리 가기전 면내골 쪽으로 좌회전하면
멀리 용화산의 매봉산이 잠시 보인다.
(멀리 매봉산이 보이고)
(면내골을 지나 가면 병풍산이 정면으로 보인다.)
풍울교 삼거리부터는 461번 국도를 따라 구만리까지 간다.
(풍울교 삼거리서 본 용화산~매봉산 능선)
11시가 넘어가니 뜨거운 때약볕에 사막이 따로 없는데
유촌리에 가니 오아시스 같은 편의점이 나온다.
용화산 뒷모습을 보면서 아이스크림과 맥주 한잔...
(수풀무산과 용화산)
(수풀무산)
(용화산)
(유촌리 북쪽 고개를 넘어가니)
(멀리 일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파로호로 이어지는 간척천)
(파로호)
(3인조 라이딩 팀..구만리 고개는)
( 공사중이다.)
(조국과 자유를 지킨 곳,기념탑)
앞서거니 뒤쳐지거니 하면서
본의 아니게 3명 라이딩 팀과 자주 조우를 한다.
배후령 업힐서 보고, 편의점서 보고
그리고 어죽탕집에서 또 만났다.
어죽탕집은 2년전 아들 내외와 같이 들렸던 곳인데
입맛이 변했는지 그때 보단 맛이 덜 했다.
(다알리아)
점심식사 후 구만교를 건너 갔다 되돌아 온다.
구만교 건너편 산소길로 가서 폰툰 다리로 건너와
'숲으로다리'로 가려 했으나
불어난 물 때문에 폰툰다리를 끊어 놨기 때문이다.
폰툰 다리는 부교인데 폰툰은 밑이 평평한 작은 배를 말한다.
(끊어 놓은 폰툰다리,강 건너편이 '숲으로다리'이다.)
(되돌아 오는 중,구만교 뒤로 일산이 보인다.)
(구만교를 건너와 '숲으로다리'에 간다.)
('숲으로다리'는)
('원시림흙길'로 이어진다.)
(절산)
'원시림흙길'은 싱글 길이다.
안내판에는 끌바를 권하나 대부분은 라이딩을 한다.
(싱글 길이 끝나면 다시 포장도로)
(화천 시가지)
(화천 열차팬션)
(군함-실물일까?)
(피니시 타워의 비행기-이건 실물이라 함)
(하늘 가르기 출발지)
생활 체육공원 끝에서 산소길을 벗어나 용암리로 들어간다.
(멀리 보이는 용화산)
점심 식사후 한시간 정도 라이딩 하였는데
내리 쬐는 땡볕과 바닥서 올라오는 지열이 장난이 아니다.
그늘 한점 없는 길을 가다가 용암천 냇가로 내려간다.
(주민이 천에 텐트를 쳐놔서)
(잠시 탁족,등멱을 하였으나..)
(이내 땡볕....용화산이 조금 가까이.)
삼화 삼거리에서 우회전 새고개로 올라 가다가
손바닥 만한 그늘을 만나서 햇볕을 피하는데
바닥에 드러누으니 찜질방이라도 온 듯 등이 뜨뜻하다.
(멀리 보이는 새고개)
(아들 사이클)
(뜨거운 하늘..)
(새고개,붓다리 고개가 보인다.)
새고개 다운 하면서 보니
붓다리고개 가는 길이 벌떡 일어선 듯 보여 의기 소침.
소나기라도 피하듯 그늘마다 햇볕을 피해 쉬어간다.
(붓다리고개)
(돌아다 본 새고개)
벽에 바짝 붙어 쉬다가 하늘 또 쳐다 보고 완전히 새가 되어
붓다리고개 아래 삼거리 그늘에서 드러눕는다.
여기는 여태 본 그늘 중 가장 넓다..남은 물 다마시며 15분 휴식.
붓다리쪽 고개는 관계자외 통행 금지라고 하는데
고개 넘으러 왔으니 우리도 관계자아닐까?
(차단기 아래로 통과)
(붓다리 고개)
(407번 도로 만나고)
붓다리 고개는 그늘져서 쉽게 오르고
다운힐 중엔 바람 때문에 더위를 잠시 잊는다.
(용화산 입구 삼거리에서 본 양통고개)
용화산 입구 삼거리를 지나면 가게가 하나 나오는데
그냥 지나치고는 춘천 시내에 올 때까지 후회를 한다.
(고탄리 비석)
원 계흭은 고탄고개를 넘어 춘천역으로 복귀하려 했으나
가게를 찾아서 춘천호쪽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드디어 춘천호 ,그러나 가게는 안나온다.ㅠㅠ)
(호수 뒤 멀리는 화악산 응봉이 보인다.)
(이내 춘천댐도 보인다.)
(춘천댐을 지나면 북한강 뒤로..)
(대룡산과 녹두봉이 보이고)
(강을 따라 더 내려가면 삼악산과)
(금병산도 보인다.)
(소양강 처녀)
아침을 먹었던 은아 기사식당을 다시 찾아가보니
오후에는 장사를 안하는지 문이 닫혀있어
호반 공원 근처 막창집에서 저녁을 먹고 상경한다.
2016.07.10 일요일 올 최고 기온 경신한 날.
아들과 같이 라이딩함.